큰 화면과 더욱 탄탄한 기능을 추구한다 - 애플리케이션 PC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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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과 더욱 탄탄한 기능을 추구한다 - 애플리케이션 PC버전
  • PC사랑
  • 승인 2012.07.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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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이 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만 머무를 이유가 있을까. 많은 애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은 PC에서도 쓸 수 있는 앱들을 내놓고 있다. 이제 조그마한 스마트폰 화면만 들여다보지 말고 시원하게 큰 화면으로 앱을 즐겨보자.
우재용 기자
 

 
다음 마이피플
 
▶다음의 마이피플. 카카오톡처럼 문자와 통화가 무료다.
 
2010년 5월 출시된 다음의 유무선 통합 메신저     ‘마이피플’은 무료 메시지, 무료통화, 영상통화는 물론 다음지도, 클라우드 연동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현재 2,200만 가입자를 넘기며 스마트폰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피플은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바다OS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무선에 관계없이 무료 메시지, 그룹대화 등 기존 메시지 서비스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무료통화, 영상통화, 그룹대화, 음성쪽지, 장소공유까지 지원된다.
마이피플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다. 우선 무료통화(mVoIP)의 경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마이피플 이용자들이 상대방의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마이피플 PC 버전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메시지와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화를 하고 싶은 상대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피처폰을 쓴다면 마이피플 PC 버전을 일반 PC용 메신저처럼 사용해 채팅을 할 수 있어, 직장인 등 PC를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과 1:1로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룹 채팅을 하면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자유롭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휴대폰의 주소록을 연동시켜 지인들의 프로필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나 친구사진 실시간 업데이트, 초성검색, 번호검색 등의 기능을 갖춰 메신저, 무료통화, 주소록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처리했던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포털사이트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시켜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이용자가 마이피플에서 친구들과 주고받은 파일들은 다음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백업되어 손쉽게 보관하고 찾아볼 수 있으며, 다음 지도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마이피플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다음의 뉴스, 아고라, 미즈넷 등을 마이피플과 연동해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화를 더욱 재미있게 나눌 수 있는 스티커도 많다. 현재까지 약 170여종의 스티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인기 웹툰 작가들의 스티커나 연말연시 등 특별한 시즌에 맞춘 스페셜 테마 스티커 등이 대화의 즐거움을 더한다.
 
▶스마트폰보다는 아무래도 키보드의 대화속도가 빠른 법.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인터넷 메신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 라인
 
네이버(www.naver.com)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은 지난 봄에 PC 버전(윈도우/맥)이 출시됐다. 나름 뉴페이스라고나 할까.
라인은 스마트폰 이용자끼리 무료로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2011년 6월 공개 이후 약 8개월 만에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2,000 만 건을 돌파했다.
라인 PC버전은 라인 서비스 소개 페이지(http://line.naver.jp/ko/)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로그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태블릿PC용 브라우저 버전’은 아이패드, 갤럭시탭과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넓은 화면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라인 앱을 처음 이용할 때 등록하는 전화번호와는 별도로, 이용자가 네이버 아이디를 추가로 등록하면 PC버전 및 태블릿용 브라우저 버전에서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다. 전화번호나 단말기를 바꾸더라도 과거 이용정보(친구/그룹 정보, 프로필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을 QR코드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PC버전과 태블릿용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QR코드 로그인’을 선택하고 스마트폰 라인 앱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별도의 네이버 아이디 등록 없이도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네이버의 라인. 스마트폰 앱에서 먼저 등록을 해두자.
 
▶QR코드를 이용한 로그인도 가능하다.
 
 
 
에버노트
 
에버노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스마트폰, 태블릿은 물론, PC, 웹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화 기능이다. 즉, 스마트폰에서 저장한 노트를 PC에서 열어서 작업하거나 반대로 PC나 웹에서 긁어온 자료를 모바일 기기에서 손쉽게 열고 편집할 수 있는 것이다.
에버노트 PC용 프로그램은 에버노트 웹사이트(www.evernote.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우 PC와 맥 모두 완벽하게 지원해, 집이나 회사의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용 PC를 사용하거나 외부에 나와 있어서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기가 번거로울 때는 에버노트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하면 모든 기능을 브라우저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계정은 웹사이트 및 응용 프로그램의 첫 실행화면에서 간단한 인적 사항을 입력하고 이메일 주소 확인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만들 수 있다. 에버노트는 무료 및 프리미엄 버전이 있는데 다른 애플리케이션과는 달리, 무료버전에서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자료의 업로드 용량은 차이가 있다. 무료는 한 달에 60MB까지, 프리미엄 사용자는 1GB까지 업로드할 수 있으며 한번 저장된 자료는 용량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의 저장공간은 무제한에 가깝다.
작성된 노트는 자동으로 동기화 되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에버노트가 설치된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노트를 볼 수 있으며, 상단의 위치한 동기화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동기화가 실행된다. 외부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간단히 기록한 뒤, 집으로 돌아와 PC에서 내용을 더 구체화하거나 문서화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작업이나 집필 작업에도 매우 유용하다.
그 밖에도, 에버노트에서 출시한 자매앱인 에버노트 헬로우 및 에버노트 푸드에서 생성된 자료를 에버노트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헬로우와 푸드는 ‘만남’이나 ‘맛집’에 대한 노트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으로, 효율적인 인맥관리와 음식관련 기록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내용은 고스란히 에버노트 계정에도 저장되어 PC에서도 자유롭게 검색해 찾아보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에버노트는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에버노트 PC버전의 기본화면. 간단한 매뉴얼이 메모형태로 들어있다.
 
 
▶구글 크롬에서는 브라우저 앱으로도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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