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이색 PC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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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색 PC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화이트
  • 이백현
  • 승인 2023.05.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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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이 달의 이색 PC 케이스로 선정된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EH1-몬드리안이다. EH-1 몬드리안은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케이스로, 전면에 배치된 세 가지 다른 비율 그리고 다른 색상의 사각형이 인상적이다.

특히 사각형 색상 패널은 원하는 교체가 가능해 다양한 색 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메인보드 쿨러, 그래픽카드 지지대, ARGB 팬 허브를 기본 제공하는 등 제품 내적으로도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EH1-몬드리안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제원

크기: 235(W)x468(D)x506(H)
저장장치 공간: 2.5 SSD/3.5 HDD x2, 2.5 SSD x2
기본 제공 쿨링팬: 전면 140mm x 3, 후면 140mm ARGB x 1, 메인보드 120mm x1
최대 팬 구성: 전면 140mm x3, 상단 140mm x 3, 하단 120mm x2, 측면 120mm x2, 메인보드 120mm x1
최대 그래픽카드 길이: 435mm
최대 CPU 쿨러 높이: 180mm
PCIe 확장 슬롯: 7개 (수직/수평 전환 가능)

 

디자인 가구 연상되는 EH1-몬드리안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은 세 가지 다른 비율, 다른 색상의 사각형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면 디자인이 가장 돋보이는 미들타워 케이스다. 각각의 사각형은 불투명한 유리 색 패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사로 전면 패널 틀에 결합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색 패널을 구입하면 원하는 색 조합이 가능하다.

추가 색 패널을 구입하면 최대 27가지 색 조합이 가능하다.

 

나사 형태로 결합되는 색 패널. 깔끔하게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패널 사이 사이에 바람이 유입될 공간을 만들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추상화를 연상시킨다.
전자제품이라기 보다는 가구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
그래픽카드 지지대 기본 제공

전체적으로 화이트 디자인을 유지했다. 우측면은 통풍구를 뚫은 흰색 패널이며, 좌측면에는 강화유리 패널을 뒀다. 양쪽 패널 모두 똑딱이 단추와 비슷한 방식으로 클램프가 볼 헤드를 ‘물어서’ 결합되기 때문에 나사를 풀거나 위쪽 패널을 제거하지 않아도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기존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하부에 파워 및 하드디스크 장착부를 뒀다.

 

파워 장착부에 심플하게 마이크로닉스 로고를 새겼다.

 

케이스와 일체감 있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한다.

 

'똑딱이 단추'처럼 볼 헤드가 클램프에 물려서 결합되는 방식이다. 당기거나 밀어서 분리‧결합이 가능하다.

 

측면 패널을 잡아당기기 쉽도록 홈이 존재한다.
우측면은 바람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한쪽 부분을 타공 처리했다. 타공된 구성에 후크 등으로 헤드셋을 거는 등 추가 액세서리 거치가 가능하다.

 

케이스 상단은 전체가 아닌 중앙만 분리되는 방식이며 상단 우측에는 I/O 단자를 배치했다. 먼지 필터는 케이스 상단, 하단, 전면, 우측면에 각각 위치해 있다. 상단, 전면, 측면 먼지필터는 자석 결합 방식, 하단은 케이스 돌출부에 먼지필터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결합된다.

 

전원, 리셋, 마이크, 헤드셋, USB Type-A 단자 x2(USB 2.0, 3.0), USB Type-C 단자(USB 3.1), LED 버튼으로 구성되었다.

 

 

상단, 측면 먼지 필터는 완전히 자석으로 결합되는 방식이다.

 

전면 먼지 필터는 한쪽을 걸쇠에 건 후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결합된다.
하단 먼지필터는 구석의 걸쇠에 먼지필터를 끼워 넣는 방식이다.

 

전면, 상단에 최대 140mm 팬 3개 배치 가능

내부를 보면 메인보드 후면에 배치된 팬, 고무 케이블 커버 등이 특히 눈에 띈다. E-ATX, ATX, M-ATX, I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최대 435mm 사이즈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수 있다.

메인보드 전원부를 식혀주기 위한 팬은 흡기로 배치되어 있는데, 5℃~7℃ 정도의 쿨링 효과가 있다. 케이블 커버는 사소하지만 조립 시 조금 더 선을 깔끔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전면에는 무려 140mm 크기의 팬이 3개 배치되어 있으며 상단에도 140mm 팬을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메인보드 팬과 고무 케이블 커버, 전/후면 기본 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 전원부 뒤쪽에 120mm 팬이 배치되었다. 후면 ARGB 팬은 140mm 규격이다.
전면에는 무려 140mm 팬 3개가 기본 탑재되었다.

 

우측면을 열면 하드디스크 및 파워 장착부, SSD 장착부, ARGB 팬 허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RGB 허브는 기본 제공하는 경우가 드문 부품인데, 케이스에 팬을 추가로 구성하거나 ARGB 팬으로 교체할 때 유용하다.

 

메인보드 팬과 더불어 파워 장착부, 하드디스크 장착부, SSD 장착부 등이 보인다.
하드디스크 장착부는 하단 나사를 풀어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ATX 표준 사이즈 파워 이상의 큰 파워도 장착할 수 있다.

 

SSD도 최대 2개 장착 가능하다.

 

ARGB 팬 허브를 기본 제공하므로 추후 전면 팬 등을 ARGB 팬으로 교체하거나 팬 개수를 늘릴 때 유용하다.

 

마치며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은 지난 지스타 2022, 그리고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에서 핵심 제품으로 소개되었던 PC 케이스다. 특히 메인보드 쿨링팬/ARGB 팬 허브/그래픽카드 지지대 등의 알찬 기본 구성품, 이색적인 전면 디자인, 상단‧전면에 140mm 팬 3개를 설치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등의 요소를 갖춰 과연 마이크로닉스가 왜 이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는지 알 수 있다. EH1-몬드리안의 가격은 1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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