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랑]HP는 ‘인쇄산업의 올림픽’인 드루파 2012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HP는 세계 최대 인쇄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디지털 인쇄기와 솔루션 12종을 선보였다.
특히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 ▲HP T410 컬러 잉크젯 웹 프레스 ▲HP 사이텍스 FB7600 산업용 프레스 ▲HP 프린트 모듈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았다. 또한 2013년 초에 출시 예정인 B2 사이즈의 HP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에도 인쇄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드루파에서는 200여 개에 달하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고객사들이 당초 예상보다 약 2배나 많은 계약을 체결했다.
HP는 드루파에서 중국의 ‘인포테크 머신’과도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유통 채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4년간 중국 최대 규모의 아날로그 인쇄 유통업체로 성장한 인포테크는 HP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인쇄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쇄를 강화하려는 한국 인쇄 업체들의 수주도 잇따랐다. 이미 여러 대의 HP 디지털 인쇄기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학술정보’는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를 추가 계약하며 POD(맞춤형 출판)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 간판·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천성 애드컴’은 HP 사이텍스 LX850 산업용 프린터 2대를 계약했다.
한편 디지털 인쇄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HP는 드루파 2012에서 12개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드루파 2012에는 130여 개국에서 31만4500명의 방문객과 1,850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