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야구게임의 리얼 전쟁! 와인드업 2K12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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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야구게임의 리얼 전쟁! 와인드업 2K12 시즌2
  • PC사랑
  • 승인 2012.05.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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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야구 3강 시대
2012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업체들이 야구 게임 신작 폭탄을 터트리고 있다. 그 중 넷마블은 언리얼 엔진으로 무장한 '마구더리얼' 을 올해 내로 서비스 하겠다고 선언 했으며 슬러거 역시 아직 탄탄한 유저 수를 등에 업고 흥행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국내 유일의 3D 실사 야구 게임 '와인드업' 은 시즌2를 런칭했다. 시즌2로 넘어 오면서 이름이 '와인드업2K12' 로 변경 되었지만 기존 '와인드업'을 하던 유저의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PC사랑은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야구 게임 3강(마구마구. 슬러거. 와인드업2K12)중 첫 번째로 시즌2를 런칭한 '와인드업2K12' 를 분석하고자 한다. 염통이 쫄깃해지는 승부를 즐기기 위해 어떤 야구 게임이 나에게 적합한지 선택은 직접 해보시라!
 
와인드업2K12의 무기: 8등신 실사 캐릭터
올해 야구 게임 3강 중 폭풍의 핵으로 주목 받고 있는 와인드업2K12의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일까? 아마도 실제 8개 구단과 8등신 실사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와인드업2K12의 8등신 캐릭터는 단순히 시각적으로만 표현한 것이 아니다. 각 팀의 대표 선수인 류현진, 박찬호, 김병현, 김광현, 윤석민, 오승환, 이승엽, 김태균, 이용규 외 각 구단의 거의 모든 선수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 부분은 경쟁작인 마구마구나 슬러거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캐주얼 한 캐릭터는 아무리 완성도가 높더라도 게이머가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실사로 구현된 모습이 게임 화면에 나타나면, 당신은 그때부터 류현진, 윤석민이 될 수 있다. 와인드업2K12가 자랑하는 실제 선수와 실제 구질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운드에 서서 타자를 내려다 보는 순간이야 말로 최고의 경험이 아닐 수 없다.

 
UI 전면 개편과 채널 분리
시즌2로 넘어오면서 심플하게 바뀐 유저 동선이 돋보인다.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복잡한 동선 패턴을 개선했으며 이를 위해 사용자 UI를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UI를 살펴보면 인터페이스 이동을 최대한 줄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액션을 할 수 있도록 변경 됐다. 또한 매칭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다양한 채널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 런칭의 핵심이라 볼 수 있겠다.

선수별 특이 폼 구현
와인드업2K12는 선수 별 특이한 폼이 가장 잘 반영된 게임이다. 화면에 보이는 선수들의 폼을 보고 있으면 실제 프로야구 중계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한마디로 선수의 특징을 정확하게 잡아 내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 이대호, 이승엽, 김태균, 장종훈, 박정태, 이용규, 김동주, 정근우(이상 타자), 류현진, 박찬호, 김광현, 김병현, 이강철, 송진우, 오승환 (이상 투수) 등 거의 모든 선수의 특이 폼과 얼굴을 구현한 게임은 와인드업 2K12가 국내 유일하다.

실제 데이터 반영
와인드업 2K12의 최근 로스터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면 야구 3강중 가장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집계를 하고 있다. 심지어 신인 드래프트 선수들의 고교 성적, 2012년 시범 경기 성적을 데이터로 산출 후 로스터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투수의 구질은 어떠한가? 타사 게임들의 경우 특성상 선수의 레벨에 따라 구질이 제한 돼 있다. 즉, 현실 야구의 투수가 던지고 있는 구질이라 하더라도 게임에서는 못 던지는 경우가 많다. 와인드업2K12의 경우 실제 데이터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 선수가 던졌던 구질은 전부 포함된다.

라이선스 문제 해결
와인드업2K12는 KBO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단 엠블럼 및 팀 명을 그대로 사용 하고 있다. 또한 용병 시스템 도입으로 호세, 우즈, 리오스, 데이비스 등 국내에서 프로야구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를 실제 게임에 투입해서 즐길 수 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일반 선수와 마찬가지로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이 가능하다. 리오스의 묵직한 포심과 호세의 불망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운드 교체와 그래픽 개선
와인드업2K12에서는 메인 테마와 효과음이 보강됐다. 야구장 관중석 상단에서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듯 자유롭고 시원한 느낌이 윈드런(Wind Run)이라면 더 파이팅 볼(The Fighting Ball)은 본격적인 격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사르는 선수들의 투혼이 반영된 락 스타일의 곡이다. 9이닝을 끝내고 잠깐 휴식을 갖거나 게임을 앞두고 긴장감을 높이기에 두 테마곡의 밸런스가 적절하다. 또한 효과음의 경우 더 강렬하고 호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교체 되었다. 그래픽의 경우 기존보다 더 리얼함을 강조하도록 각종 효과와 디테일 개선 작업을 했다. 경기장의 그라운드와 배경, 전체적인 조명 효과를 개선했다
 
승부수는 선수 영입 방식 차별화
모든 스포츠 게임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선수 수급을 위해서 카드를 뽑는 방식이다. 카드 방식은 이미 검증된 방식이며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좋은 선수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시스템에서 보조를 해주기 때문에 타격 타이밍이 어긋나도 안타나 홈런을 쳐 낼 수 있다. 이는 유저들로 하여금 '좋은 선수 카드' = '높은 승률' 이라는 공식을 심어 주게 된다. 때문에 유저들은 카드 수집에 집착하게 된다.
와인드업2K12의 경우 선수 카드 방식을 버리고 선수 영입 방식을 채택했다. 스카우트 파견권 사용 후 영입 리스트에 나온 선수 중 뽑고 싶은 선수만 뽑는 방식 때문에 원하지 않는 선수는 패스(Pass) 하면 되는 구조다. 대신 시스템서포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투타의 고도의 수 싸움과 구단 별 성장 방식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돼 진정한 프로야구의 승부를 맛볼 수 있다.





승리를 위한 집념과 스트레스
위에서 언급했지만 와인드업2K12의 경우 다른 게임처럼 유저의 타격과 투구에 서포트 시스템이 없다. 즉, 좋은 선수 카드가 없을지라도 유저의 센스와 실력만 있으면 상위 순위를 이길 수 있는 구조이다. 반대로 말하면 승리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와인드업2K12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승부가 끝날 때까지 한 순간도 방심 할 수 없으며 이겼을 때의 성취감은 응원하는 팀이 이겼을 때 느끼는 쾌감과 같다. 하지만 100% 유저의 실력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패배 했을 때의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남들보다 더 승부에 집착하는 사람일 경우 잡고 있던 마우스 몇 개쯤 부서지는 일은 각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한국 프로야구 그리고 와인드업2K12
온라인 야구 게임의 대세는 귀여운 야구선수 캐릭터에서 현실과 같은 '리얼' 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현재 온라인에서도 진행 중이다. 와인드업2K12는 현실 프로야구를 가장 잘 표현했고 대리 만족을 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승패의 결정권은 시스템이 아닌 유저에게 주어졌다. 타격의 손맛, 수 싸움 끝에 상대 타자를 돌려 세우는 투구!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의 손으로부터 시작 된다.
야구로 끝장 내고 싶은 사람! 와인드업2K12를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그곳에선 바로 당신이 류현진이고 이승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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