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악 앱을 골라야할까? 멜론 vs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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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 앱을 골라야할까? 멜론 vs 벅스
  • PC사랑
  • 승인 2012.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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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화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한 눈에 메뉴를 파악할 수 있는 깔끔한 구성이다. 맨 위에는 앨범아트를 함께 보여주는 최신 앨범 소개, 그 아래 멜론차트,최신 음악 등 재생 관련 메뉴를 6개로 추려 메뉴 고민은 따로 할 필요 없다. 멜론에 익숙하지만 그 아래 마이뮤직이나 검색, 설정을 손봐 맞춰 들으면 된다. 안드로이드 폰에는 기본 앱으로 들어있어 따로 설치할 필요가없다.

*음악
멜론은 약 260만 곡의 음악 파일을 갖췄다. 음악 장르는 12개로 구분해 벅스보다 적지만 전체적인 보유 음악 수가 더 많은 것을 내세운다. 최신곡은 알리의 ‘초우’, 배수정의 ‘히어로’, 신화의 ‘비너스’ 등이다. 실시간차트와 주간 탑100의 순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노래는 거의 비슷하다.

*부가기능
살랑살랑 걷기 좋은날이나 우울하고 나른한 밤 등의 기분을 맞춰 음악을 들려주는 ‘멜론DJ’가 대기 중이다. DJ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슈퍼스타K> 등 오디션 프로그램 노래도 쭉 정리해놓았다. 이 외 테마별,장르별, 시대별 등 원하는 추천 목록을 골라 들어도 된다. 기본 화면의 ‘어학’도 자랑. 영어회화 토익토플, 영문법 등 8가지 메뉴로 학습 도우미 역할도 한다.

*결제
앱을 내려받는 건 공짜지만 돈 안내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은 1분 미리듣기뿐이다. 스마트폰에 추천할 만 한 건 무제한 다운로드와 듣기를 함께 쓸수 있는 ‘프리클럽’이다. 첫 달은 5000원이고 다음 달부터 500원씩 할인해준다. 이 외 PC에서 음악을 받고 스마트폰에서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MP3 40’은 7000원이다. SKT 회원은 30~50%까지 할인해준다.

*몽키3 /무료
음악듣고 뮤직비디오 보는 기본 메뉴에 충실한 앱. 여기서도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온걸 보니 실시간 순위반영은 멜론이나 벅스에 비해 별반 차이가 없다. 무한다운로드(DRM)와 노래를 계속 들을 수 있는 ‘무한 인피니텀 정액제’ 4500원이 인기상품이다.

*세이캐스트 /무료
실시간 인터넷 음악 방송국. 트로트, 최신가요, 팝송 등 20개가 넘는 장르별 방송국을 갖췄다. 신청곡과 사연을 올려 다른 청취자와 나눌 수 있다.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해두고 심심할 때 이용하면 좋을 듯. 단, 데이터 걱정이 없는 사람만 단골하자.

Equalizer/무료
음질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감동이 덜 하다. 이퀄라이저는 베이스, 에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갖추고 스마트폰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려한다. 일반, 클래식, 댄스, 힙합, 록 등 기본 맞춤 설정을 11개 가지고 있으니 귀에 맞는 소리를 찾을 때까지는 골라쓰면 된다.



앱으로 스마트폰을 꾸미는 건 재밌지만 앱이 많다보니 고르는 것도 일이다. 비슷한 앱을 추리고 추려 마지막에 남는 후보 2개를 <PC사랑>이 좀 더 샅샅이 뜯어봤다.

*기본화면
비슷한 아이콘을 쭉 나열한 단순한 구성 화면이다. <K팝 스타>나 <위대한 탄생2> 등 새롭게 더해진 메뉴를 색으로 표현해 강조하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메뉴 이름은 어렵지 않으니 원하는 분야를 골라 들으면 된다. 기본 화면에 검색창이 있는 게 장점. 좋아하는 가수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바로 검색하자.

*음악
벅스는 약 220만 곡을 가졌다. 전체 곡수는 멜론보다 적지만 장르는 17개로 5개 정도 더 많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신곡은 구자명의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 배수정의 ‘히어로’, 신화의 ‘비너스’ 순으로 <위대한 탄생2> 곡을 상위권에서 만날 수 있고 이들의 동영상도 모두 올라와있다.멜론에서 말했다시피 순위권 노래들 자리만 좀 다를 뿐 곡은 비슷비슷하다.

*부가기능
멜론에 ‘DJ’가 있다면 벅스에는 ‘벅스 라디오’가 있다. 검색창에 ‘상쾌’나 ‘심심’같은 단어를 입력해 찾아도 되고, 벅스가 추천하는 무작위 노래, 또는 그 동안 내 노래 취향을 파악해 음악을 골라주기도 한다. 멜론과 벅스 모두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음악을 공유할 수 있지만 벅스는 카카오톡까지 더해 스마트폰 이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결제
멜론과 마찬가지로 1분 듣기만 공짜다. 벅스 결제 방식 중에 세이브 이용권이 눈에 띈다. 이를 이용해 음악을 저장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 재생해 데이터 요금 걱정이 없다. 세이브 이용 1달권은 5000원, 40곡 다운로드와 세이브 이용권 값은 1만500원이다. 첫 고객과 자동결제 회원에게 할인혜택을 주니 한 달 써보고 연장결제를 선택하면 좋을 듯.


*DAL뮤직/무료
커피 한 잔에 최신 음악. 매일 커피 한 잔 준다고 커피전문점까지 만들었다. 국내외 150만 곡을 즐길 수 있으며 음악 취향을 분석해 음악과 친구를 추천해준다. 음악이용권을 사면 스트리밍 및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만의 벨소리 만들기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TuneIn Radio /무료
전세계 어디서나 실시간 현지 방송 및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앱이다. 5만 개 이상 방송과 120만 개 이상 스트림을 이용할 수 있다. 청취 중인 방송을 일시 멈추거나 되감을 수도 있고 프리셋에 좋아하는 방송을 추가해두고 간편하게 찾아 들을 수도 있다. 알람 기능도 유용하다.

카프리치오/무료
명실상부한 아이폰용 최고의 음악 재생 앱이다. MP3는 물론 고음질 음원인 FLAC, OGG등 다양한 포맷을 재생하며 3D 음향효과를 비롯한 여러 프리셋을 통해 취향에 맞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이튠즈 동기화 없이 파일을 넣을 수 있고 무선 파일 전송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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