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와 가성비로 승부하는 무선 게임패드, 조이트론 베이더2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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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와 가성비로 승부하는 무선 게임패드, 조이트론 베이더2 무선
  • 남지율
  • 승인 2022.09.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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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무선 게임패드의 장점은 선이 없어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무선 게임패드에는 배터리 또는 건전지가 탑재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선 게임패드보다 무겁다. 메이저 게임 콘솔 3사의 주력 무선 게임패드들도 배터리로 인해 약간 무게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조이트론 베이더2 무선(이하 베이더2 무선)’은 배터리가 내장된 무선 게임패드임에도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 가벼운 무선 게임패드를 찾고 있다면 베이더2 무선을 주목하길 바란다.

 

가볍고 합리적인 게임패드

USB Type C to A 케이블, 매뉴얼, 그리고 2.4GHz 무선 리시버가 동봉된다.

베이더2 무선에는 게임패드 외에도 USB Type C to A 케이블, 매뉴얼, 그리고 2.4GHz 무선 리시버가 동봉된다. PC용 게임패드로 많이 쓰이는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 4세대’의 경우 무선 리시버가 동봉되지 않으며, 별도로 판매되는 무선 리시버의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다 보니 가격 부담이 큰 편이다. 따라서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 4세대만의 기능(아이폰 연결, 임펄스 트리거 등)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베이더2 무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측 무게 기준 230g으로 확인됐다.

무게는 어떨까? 실측 무게 기준 230g으로 확인됐다.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다. 실제로 ‘듀얼센스’나 건전지를 장착한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 4세대는 약 280g에 달하고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도 246g이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됐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됐다. 단순히 바디의 색상만 다른 것이 아닌 방향키, 아날로그 스틱, 버튼의 색상도 서로 다른 것이 인상적이다.

포트는 USB Type-C 방식을 택했고 이를 통해 유선 연결 및 충전이 가능하다.

포트는 USB Type-C 방식을 택했고 이를 통해 유선 연결 및 충전이 가능하다. 약 3~4시간 정도면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고 완충 시 최대 40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별매인 모바일 홀더 결합을 위한 홈도 존재한다.

 

활용도를 더욱 높여줄 전용 액세서리

단단한 재질로 제작되어 컨트롤러를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베이더2 무선뿐만 아니라 엑스박스 컨트롤러,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등과도 호환된다.

베이더2 무선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줄 별도 판매 액세서리들도 살펴보자. 우선 먼저 소개할 제품은 ‘EX 컨트롤러 파우치’다. 단단한 재질로 제작되어 컨트롤러를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베이더2 무선뿐만 아니라 엑스박스 컨트롤러,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등과도 호환된다.

손잡이가 탑재되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다.
내부 파티션을 통해 2.4GHz 무선 동글이나 충전 케이블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손잡이가 탑재되어 손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내부 파티션을 통해 2.4GHz 무선 동글이나 충전 케이블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교체용 아날로그 스틱도 별도 구매할 수 있다.

교체용 아날로그 스틱도 별도 구매할 수 있다. 교체용 아날로그 스틱을 구매하면 플래그쉽급 게임패드처럼 원하는 높이의 아날로그 스틱을 장착해 최적의 높이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라이디지’ 로고가 더해진 이 거치대는 깔끔한 블랙 색상을 택했다.

모바일 홀더도 살펴보자. ‘플라이디지’ 로고가 더해진 이 거치대는 깔끔한 블랙 색상을 택했다.

거치대 장착 상태에서도 컨트롤러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Type-C 포트가 노출된 점이 특징이다.

게임패드와 견고하게 결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거치대 장착 상태에서도 컨트롤러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Type-C 포트가 노출된 점이 특징이다.

거치된 스마트폰의 각도를 제법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게임패드의 무게 자체가 가볍다보니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거치된 스마트폰의 각도를 제법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직접 스마트폰을 거치 후 게임을 즐겨보니 게임패드의 무게 자체가 가볍다보니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뛰어난 조작감에 안정적인 연결성

조작감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엑스박스 레이아웃을 적용한 컨트롤러답게 왼쪽 아날로그 스틱이 십자키 위에 위치한다. 아날로그 스틱은 많은 게임패드에 적용된 바 있는 ALPS사 스틱을 적용해 게임패드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아마도 익숙한 조작감을 느낄 것이다. 여기에 아날로그 스틱의 메탈링, POM 시트를 더해 마찰력을 최소화했다.

십자키는 스트로크가 얕고 키압이 낮다.

십자키는 스트로크가 얕고 키압이 낮다. 즉, 빠른 입력에 적합한 스타일이고 소음 역시 상당히 작다. 개인적으로는 듀얼센스의 십자키보다 베이더2 무선의 십자키가 더 만족스러웠다.

A, B, X, Y 버튼에 추가로 C, Z 버튼까지 탑재해 더욱 다채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A, B, X, Y 버튼에 추가로 C, Z 버튼까지 탑재해 더욱 다채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C, Z 버튼의 경우 A, B, X, Y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중 실수로 잘못 눌리는 일이 없었다.

게임패드 후면에도 버튼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게임패드 후면에도 버튼이 존재한다. 4개의 추가 버튼은 컨트롤러 그립 시 손가락에 자연스럽게 닿았고 쉽게 누를 수 있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이로 센서를 내장해 PC에서도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무선 리시버를 통해 PC 게임을 즐겨보니,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연결됐고 반응 속도 역시 딜레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랐다.

베이더2 무선의 가격은 79,800원이다. 베이더2 무선은 6개의 추가 버튼, 자이로 센서를 품어 PC 게임 플레이 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메이저 게임패드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 조작감을 제공한다. PC용 무선 게임패드를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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