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 파일? 9초만 기다려. 버팔로 드라이브스테이션 HD-LB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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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 파일? 9초만 기다려. 버팔로 드라이브스테이션 HD-LB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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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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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다 되어 파일 하나 외장 하드디스크에 옮겨 담다가 시간 훌쩍 넘겨본 사람이라면 전송 속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터. 요즘 파일들은 대부분 한 덩치 하기 때문에 한두 개 옮기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버팔로 ‘HD-LBU3’은 USB 3.0에 터보 엔진까지 달아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검은색 정장에 단순함을 강조한 ‘버팔로스러운’ 외모는 여전하지만 ‘뚝배기보다 장맛’을 내세우며 성능에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대출보다 쉽고 빠른 연결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쓴 외장 하드디스크는 전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들고 다닐 수는 없다. HD-LBU3는 PC사랑 절반도 채 안되는 크기에 가로세로 어느 쪽으로든 세울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데스크톱 PC옆에 자리를 잡고 전원과 USB 선을 연결하면 앞쪽 열쇠 구멍만한 LED에 녹색 빛이 들어온다. 뒤이어 화면에 ‘장치 연결’ 문구가 뜬다. 처음 알아채는 속도부터 빨라서 마음에 든다. 제품 안에 들어있는 버팔로툴의 터보PC, 백업 유틸리티, 터보카피, 램디스크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일 처리 능력은 더 좋아진다. PC 켜지고 꺼질 때 행동을 같이 하는 것은 물론 일정 시간 동안 일 하지 않으면 절전 모드로 바뀌어 전력을 아낀다.   



HD-LBU3는 USB3.0단자와 전원 단자를 갖췄다.

USB 3.0 터보엔진 달다
일 처리 속도를 당당히 내세운 만큼 빠르기가 궁금했다. 먼저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돌려 숫자를 확인했다. USB 2.0는 읽기 34.83MB/s, 쓰기는 28.61MB/s 기록했고, USB 3.0에서는  읽기 121.3MB/s, 쓰기는 119.2MB/s가 나왔다. 약 3.5배 정도 빠른 속도다. 실제 1GB 동영상 파일을 옮겨 시간을 쟀다. USB 2.0에 꽂고 옮길 때는 30.61초가 걸렸으나 USB 3.0에 연결하고 옮겼더니 9.65초가 걸렸다. 이번에는 터보엔진을 달고 USB 3.0에 같은 파일을 옮겼는데 9.52초로 큰 차이가 없었다. 터보엔진은 여러 파일을 같이 묶어 보낼 때 능력을 발휘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자잘한 파일 3090개와 폴더 38개를 모아 총 17.3GB를 복사했더니 터보카피에서 3분 6초. 기본 환경에서는 3분 34초가 걸려 격차가 꽤 벌어졌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SLM’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비밀번호로 보호하는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으니 직장 동료나 가족이 공간 나눠 쓰자해도 걱정말고 같이 쓰자.  

기본 프로그램인 터보 PC, 터보카피를 설치하면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  

외장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 USB 2.0/ 3.0
크기: 39×189×123mm
무게: 950g
하드디스크 크기: 3.5인치
용량: 2.0TB
운영체제: 윈도우 XP / 비스타 / 7, 맥OS X 10.4 이상
문의: 버팔로 www.buffalotech.co.kr
값: 18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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