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S 2022]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형가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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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 2022]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형가전을 만나다
  • 이철호
  • 승인 2022.08.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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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유일의 스마트 디바이스, 소형 가전 전문 전시회 '제12회 스마트 디바이스 x 소형가전 쇼 2022(이하 KITAS 2022)'가 8월 25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나 혼자 쓴다'를 주제로 댜앙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형가전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특별관에서는 '서울 이커머스 전시회(이컴쇼)'가 개최되어 온라인 쇼핑몰 창업 예정자들과 운영자들에게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시스템, 광고, 마케팅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ITAS 2022에서 접할 수 있었던 제품들 중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형 가전을 소개한다.

 

스타일과 혁신 기능 더해진 음향기기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에 스피커도 하나쯤은 갖고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음향기기 부문에서는 보다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제품이 주를 이뤘다.

최근 가성비 액세서리 브랜드로 주목받는 앤커(ANKER)에서는 안경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한 '사운드코어 프레임'을 전시했다. 사운드코어 프레임은 안경다리의 귀 앞뒤에 스피커를 배치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전면 프레임을 교체해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내 음향기기 브랜드 모비프렌에서는 사용자의 숙면을 도와주는 골전도 이어폰, '힐링팟'을 선보였다. 힐링팟은 평상시엔 고음질 골전도 이어폰으로 사용하다 잠들기 30분 전에는 미세전기자극과 테라피 음악을 통해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환절기와 겨울 맞아 다양한 계절가전도 전시

무더위와 장마철을 지나고 보니 아침과 밤에는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KITAS에서는 다가오는 환절기와 겨울을 맞아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히터 등의 계절가전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명성에서 선보인 '쿨린 스마트 공기청정 제습기'가 있었다. 이 제품은 HEPA13 필터로 미세먼지를 99.97% 정화하고, 특허받은 허니콤 미세터널로 정화한 공기를 더 멀리 보내준다. 또한, 펠티어식 제습으로 소음 걱정 없이 효과적으로 실내 습기를 조절할 수 있다.

히터를 비롯한 온열가전 분야에서는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빅케이스테크놀러지가 전시한 신형 썬히터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360도 인체 난방과 3단계 사용범위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이동형 손잡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기울임 센서를 탑재해 히터가 넘어졌을 때 신속하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내 건강 알뜰살뜰 챙겨주는 스마트 디바이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다시금 빠르게 증가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칫솔살균기, 마스크살균기 등의 다양한 소형가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디바이스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주목을 받은 제품으로는 길온의 스마트인솔, 'I-SOL'이 있다. 이 인솔을 신발에 넣으면 자동으로 보행의 밸런스, 습관, 각도, 속도 등 걸음의 상태를 저장하고 분석해준다. 한번 착용하면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사용 가능하고, 촉감이 부드러운 드라이 텍스 소재로 만들어져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장시간 무선 이어폰 착용으로 인해 나빠지기 쉬운 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등장했다. 링크페이스의 '디어버즈(DearBuds)'는 무선 이어폰처럼 착용한 다음 귀 내 습기를 측정하고 빠르게 제습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를 통해 요즘 사람들이 자주 겪는 외이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즐거운 캠핑 위한 아웃도어용 가전

코로나19 이후 북적이는 도심 대신 산이나 숲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캠핑에 어울리는 아웃도어용 가전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번 KITAS에서도 다양한 업체가 캠핑에 적합한 소형가전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제이씨현온비즈가 전시한 '알피쿨 MK35 차량용 냉장고'가 있다. 이 35L 냉장고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승용차 트렁크에 넉넉히 실을 수 있고, 2L 생수통도 세워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스틸 재질로 더 고급스러운 블랙 에디션도 있다.

안전한 캠핑을 돕는 IoT기기도 전시됐다. 씨피디그룹에서 공개한 '캠지 플러스(Cam. G Plus)'는 침입 감지 경보기능을 비롯해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 온습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가을에도 캠핑족들을 괴롭히는 모기를 막기 위해 모기 퇴치기능도 있으며 LED 안전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 위한 스마트기기도 전시

즐거운 집콕 생활을 위한 스마트기기 역시 KITAS 2022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씨에스티월드에서 선보인 '엑스지미 호라이즌 프로'는 300인치 와이드 스크린도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는 가정용 빔프로젝터다. 4K 해상도와 2200안시루맨, 빠른 자동 화면 맞춤 기능 등을 지원하며 8W x2 하만카돈 프리미엄 스피커도 탑재됐다. 

비츠나인의 햅틱 진동쿠션 '비츠기어'도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비츠기어는 자체 사운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분석한 다음 진동을 기기에 전달하여 음악, 영화, 게임을 즐길 때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준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볼 때도 좋지만, 배틀그라운드나 발로란트 등을 플레이할 때 한층 더 스릴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트렌드 적극 반영한 서비스와 액세서리

기후변화가 모두를 위협하는 위기가 된 지금, 친환경을 강조한 가전과 액세서리, 서비스도 이번 KITAS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인라이튼은 지속 가능한 가전을 표방하는 케어 구독 서비스, '뉴트웰컴케어'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무선청소기 '뉴웨이브 W5'의 먼지통과 헤드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필요시 웰컴케어를 신청하면 다음날 깨끗한 먼지통과 헤드가 배송되어서 오랫동안 무선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다.

원스텝테크는 친환경 무선 충전기 '라온랩 프리덤'을 선공개했다. 라온랩 프리덤은 13개의 무선충전코일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충전기 어디서든 무선충전기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고, 보호부를 재활용 종이로 제작했다.

액세서리 분야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었다. 오픈도어에서 선보인 '디코타 에코 셀렉트 D31636'은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고정 가능한 노트북 수납공간은 물론 태불릿 수납 공간도 있고 다양한 용도의 포켓도 배치되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장비도 전시

KITAS 2022에서는 가을 출사 여행을 떠나는 사진가, 새로운 분위기의 브이로그를 촬영하려는 크리에이터에 적합한 촬영장비도 대거 전시됐다. 먼저 벤로는 특별한 디자인의 '테이블 삼각대 우드에디션'을 선보였다.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호두나무로 레그를 구성해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도 쉽다.

썬포토에서는 스테레오/모노 샷건 마이크인 ‘BY-BM3051S’를 전시했다. 이 마이크는 DSLR, 미러리스 등의 다양한 촬영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고감도 저노이즈 설계가 적용되어 방송용 퀄리티로 주변의 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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