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에 대비하자! 하반기 CPU/그래픽카드에 맞는 고용량 파워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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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에 대비하자! 하반기 CPU/그래픽카드에 맞는 고용량 파워서플라이
  • 이철호
  • 승인 2022.08.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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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PC 시장에서는 하반기에 큰 것들이 찾아오는 것이 '국룰'이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인텔과 AMD가 새로운 CPU를 공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신작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CPU와 그래픽카드로 원하는 PC를 구성하고 싶다면 메인보드, RAM, SSD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바로 파워서플라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발표될 신규 모델들은 전력소모가 높은 만큼 대용량 파워서플라이가 요구된다. 어떤 파워가 적합할지 살펴보자.

 

인텔·AMD, 하반기에도 새 프로세서 공개

지난해 인텔은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한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 프로세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저전력 고효율 코어를 대폭 늘린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에 따르면 랩터레이크 프로세서의 성능은 12세대 코어 대비 최대 두 자릿수로 향상될 전망이다.

AMD 역시 오는 9월 15일 라이젠 7000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새로운 젠 4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이전 아키텍처보다 싱글 스레드 성능이 15% 개선되었다. 또한, 코어당 메모리 대역폭이 최대 125% 까지 개선됐으며, 와트당 성능은 25%, 전반적인 성능은 35% 증가했다.

인텔은 올해 하반기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은 올해 하반기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AMD 역시 라이젠 7000 프로세서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AMD 역시 라이젠 7000 프로세서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그래픽카드도 대기 중

업계에서는 오는 10월경에 AMD에서 라데온 RX 70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라데온 그래픽카드에는 엔비디아 텐서 코어에 대응하는 하드웨어 AI 모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대로라면 엔비디아 역시 3분기 중으로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엔비디아와 TSMC가 차세대 GPU를 위한 5nm 웨이퍼 납품을 내년 1분기로 미루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행히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늦어도 4분기 중에는 새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뒤를 이을 그래픽카드를 언제 출시할지를 두고 말이 많다.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뒤를 이을 그래픽카드를 언제 출시할지를 두고 말이 많다.

날로 심해지는 전력소모

세대가 변할수록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이 날로 좋아지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문제는 그만큼 소모하는 전력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는 최대 TDP가 125W, AMD 라이젠 7000 프로세서는 최대 170W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그래픽카드다. 여러 루머에 따르면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의 TDP는 무려 450W나 된다. RTX 4080 역시 TDP가 420W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그래픽카드 전력 소모가 큰 문제가 되어 왔는데,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은 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최대 450W에 달하는 TDP로 출시된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다. [출처-빌리빌리]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최대 450W에 달하는 TDP로 출시된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다. [출처-빌리빌리]

결국 필요한 건 대용량 파워

요즘 PC 부품(특히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를 보면 엣날 생각이 난다. 그 때만 해도500~600W 파워 정도로도 제법 그럴싸한 게이밍 PC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런 파워 가지고는 그래픽카드 하나 돌리기도 벅차다.

슬프지만 어쩌겠는가. 최신 CPU와 그래픽카드 출시에 맞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파워서플라이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특히 플래그십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최소 850W 이상의 파워를 사용하도록 하자.

 

기왕이면 풀 모듈러로

일반적인 ATX 파워는 파워서플라이 PCB 기판에 모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논 모듈러 파워다. 이와 달리 사용자의 취항에 따라 원하는 커넥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이를 풀 모듈러 파워라 한다.

풀 모듈러 파워는 꼭 필요한 케이블만 사용하기 때문에 조립이 한결 간편하고 깔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중에는 추가로 모듈러 케이블을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이런 제품은 그래픽카드 커넥터 사양이 바뀌더라도 케이블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지금 가장 적합한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는?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10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화이트

섀시부터 팬, 케이블까지 모두 화이트로 치장해 아름다운 고용량 파워로,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E 플랫폼을 탑재했다. 80PLUS Gold 인증을 휙득해 믿을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며, SURGE 4K와 105℃ 캐패시터를 통해 안정성도 챙겼다. 가격은 8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06,900원이다.

커세어 RM1000x 2021 80PLUS GOLD

80PLUS Gold 인증을 휙득해 최대 90%의 효율을 보여주며, Cybenetics Gold 인증도 획득하여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았다. 135mm 자기 부상 팬은 극도로 적은 소음에 쿨링 효율도 우수하며, Microsoft Modern Standby도 지원해 최신 OS와의 궁합이 좋다. 가격은 8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59,000원이다.

쿨러마스터 M2000 80plus PLATINUM 230V 풀모듈러

무려 2000W 정격출력을 제공하는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로, 80PLUS Platinum 인증을 획득해 뛰어난 고효율 전력을 PC부품에 제공한다. 135mm 저소음 팬으로 언제나 최대 안전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6가지 보호 기능을 탑재해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가격은 8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575,000원이다.

시소닉 FOCUS GOLD GX-1000 Full Modular

이 파워 역시 80PLUS Gold 인증을 획득해 최대 90%의 전력효율을 보여준다. 또한, 120mm FDB 쿨링팬이 발열을 최소화한다. DC to DC 컨버터와 99% Acitve PFC, 일본산 고품질 캐패시터, 금도금 고젼류 터미널 등의 고급 부품과 기술도 적용됐다. 가격은 8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38,4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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