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배트맨 아캄시티. 당신을 책임질 게이밍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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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앤 소울, 배트맨 아캄시티. 당신을 책임질 게이밍 PC!
  • PC사랑
  • 승인 2012.02.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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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를 휩쓸거라 기대하는 게임은 하나같이 화려한 3D 그래픽을 뽐내고 있다. 마치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함으로 무장한 이들 게임을 바라보며 경탄하는 것도 잠시일 뿐, 놀라운 그래픽을 과연 내 PC가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할 법도 하다. 하지만 이들 게임이 요구하는 PC 제원은 의외로 그리 높지 않다. 당장 이들 게임을 즐기고자 무리한 제원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음 세대 PC가 나왔을 때 고민하지 말자. 지금 당장 이들을 즐기고자 한다면 생각보다 낮은 비용으로 신명나게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간단하게 생각하자. 최소 제원은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제원을 말한다. 화려한 그래픽을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최소 제원에 만족해선 안 된다. 적어도 권장 제원을 맞추지 않으면 게임에 몰입하려 들 때 거슬리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거다. 즉, 여기서 눈여겨볼 제원은 권장 제원인 셈이다.
표에서 볼 수 있듯 이 화려한 게임들이 요구하는 권장 제원은 의외로 문턱이 높지 않다. 2012년 상반기 게임을 끌고 갈 대표작인데 그간 같은 성격을 띈 게임이 가져온 동년 대비 수준에 조금 못 미치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요구하는 CPU 수준은 2세대 전까지 내려갈만큼 두루뭉술하다. 대략 듀얼 코어 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읨다. 반면 그래픽카드에 대한 요구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다. 지난 1월 중 AMD가 라데온 HD 7970을 발표하면서 최신 그래픽카드 위치가 달라졌지만 아직까지 엔비디아 주력 그래픽카드로 자리잡고 있는 지포스 GTX560, 여전히 AMD 고급 그래픽카드를 담당하는 라데온 HD6950이 권장 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이 두 가지 조건만 어느 정도 충족하면 상반기 출현할 대작 게임을 맞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까닭이 없다. 이들을 기준 삼아 PC사랑이 뽑아본 게이밍 PC 제원은 이렇다.



단지 PC 주요 부품 3가지로 압축했다. 간단하다.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만 단단히 받쳐주면 상반기 대작 게임을 소화하는데 무리 없다. 물론 이 3가지 부품을 갖고 최대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주변 기기 제원도 무시할 것은 아니다.

CPU - 인텔 코어 i5-2500

샌디브리지가 등장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몰아온 CPU가 인텔 코어 i5-2500일 것이다. 그보다 낮은 제원의 i5나 높은 성능을 내는 모델이 있었지만 초기 주력이 될 거라 예측한 i5-2600이 아닌 i5-2500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찼다. 상급 모델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하위 모델과 값 차이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값 대비 성능으로는 발군인 셈. 그만큼 각종 게임, 3D 그래픽 및 공학 연산 등에서 각광받았고,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그래픽카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게이밍 PC 제원을 잡으면서 과연 샌디브리지 i5-2500이 알맞은지 고민했다. 이유는 다름 아니라 성능이 넘쳐서다. 그만큼 i5-2500은 넉넉한 성능을 자랑한다. 구태여 i5-2500K까지 욕심낼 필요 없다. 오버클록을 즐긴다면, 내장 그래픽을 쓴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i5-2500으로도 넘친다.

메인보드 - 에즈윈 에즈락 Z68 익스트림3 Gen3

샌디브리지 i5-2500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칩셋은 사실 인텔 H61 칩셋만으로도 차고 남는다. 이번 게이밍 PC가 요구하는 그래픽 성능도 현행 그래픽카드 수준으로 충분하다. 당장 내년에 등장할 하스웰은 소캣 플랫폼이 바뀌기 때문에 현행 그 어떤 칩셋이라도 적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사랑이 Z68 칩셋 메인보드를 꼽은 까닭은 오는 상반기 등장할 아이비브리지와 PCI 익스프레스 3.0 그래픽카드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다. 물론 아이비브리지는 등장과 함께 7 시리즈 칩셋이 나올 것이어서 Z68 칩셋은 구형으로 전락할 것이고, 당분간 PCI 익스프레스 3.0 그래픽카드가 나와도 현행 PCI 익스프레스 2.0 규격에 비해 나을 게 없지만 H61 칩셋에 비해 Z68 칩셋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크다는 게 선정 이유다.
에즈윈에서 공급하는 애즈란 Z68 익스트림3 Gen3는 당장 필요한 기능 뿐 아니라 앞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요구하는 제원까지 포괄하는 메인보드다. 이미 진작부터 저가 메인보드라는 인식을 떨치고 실속을 챙긴 대표 브랜드인 만큼 탄탄한 전원 구성을 비롯한 충실한 기본기를 신뢰할만하다.

그래픽카드 - MSI N560GTX-Ti TWIN FROZR II OC D5 1GB

AMD에서 라데온 HD7970이라는 강력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값 대비 성능으로 말하는 주력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지포스 GTX 560 시리즈의 강세는 여전하다. 현행 각종 게임은 물론 2012년 상반기 대작들도 어지간해서 지포스 GTX 560 이상을 권장 제원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권장 제원으로 지포스 GTX 560을 지목한 것은 베틀필드 3 뿐이다. 그만큼 각종 게임에서 뒤지지 않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검증받은 지포스 GTX 560, 그 중 고성능 라인업을 책임지는 지포스 GTX 560 Ti 라인업을 PC사랑 추천 게이밍PC 제원으로 삼았다.
MSI N560GTX-Ti TWIN FROZR II OC D5 1GB는 지포스 GTX560 Ti를 적용한 제품군 가운데서도 상급 모델에 속하는 제품이다. 지포스 GTX560 계열 중에서도 높은 클록으로 동작하는 OC 제품으로 같은 모델군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데 도움된다. 2개의 냉각팬은 GPU는 물론 높은 클록으로 동작해 많은 열을 일으키는 메모리까지 직접적으로 식혀 안정성을 높이며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열 전달 구조로 다소 무리한 동작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준다.

메모리 - 삼성전자 PC3-10600 DDR3 SDRAM 4GB ×2

화려한 디자인을 갖춘 방열판을 단 고급 메모리를 여러 게이머들이 선호하지만 이번에 PC사랑이 추천하는 게이밍 PC는 ‘닥치고 고사양’이 아닌 값 대비 효율 극대화를 내세운다. 메모리 역시 높은 클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많은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것은 마치 시스템이 과열된 것처럼 착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런 우려가 더해져 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하드코어 게임 분야에서 냉각 효율 높은 방열판을 단 고금 메모리 수요가 조금씩 늘었다. 하지만 CPU를 오버클록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고급스런 메모리를 달아 쓰는 것도 한편으로 사치다. 어지간한 환경에서 흔히 쓰는 메모리를 썼다고 게임 성능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PC사랑은 화려한 방열판으로 장식한 여타 메모리를 접어두고 실속 있는 삼성전자 PC3-10600 DDR3 SDRAM을 추천했다. 이제 주력 자리를 꿰찬 64비트 운영체제에서 당분간 여유 있게 쓰기 위해서 각 게임마다 권장 제원으로 소개하는 4GB에 머물지 않고 8GB를 확보했다.

하드디스크 - 씨게이트 바라쿠다 ST1000DM003

하드디스크 값이 폭등하면서 SS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많이 대중화된 SSD 값도 오를 만큼 오른 하드디스크 수준과 비교할 바 아니다. 처리 속도가 빠른 SSD를 쓰면 당연히 성능도 좋아지겠으나 게임을 즐기면서 SSD로 인해 빨라진 효과를 얼마나 볼 수 있느냐 라는 물음에는 미지근한 대답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아캄시티나 배틀필드3이 요구하는 저장공간은 20GB. 용량도 문제라 SSD를 쓰더라도 대용량 하드디스크 하나 정도는 함께 달아야 할 형편이니 성능 좋은 하드디스크만 쓰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PC사랑에서는 플래터 1장에 1TB 용량을 구현한 씨게이트 바라쿠다 ST1000DM003을 골랐다. 플래터 밀도가 높으면 순차적 액세스 속도가 짧아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널리 쓰는 하드디스크 중 고성능 제품군으로 분류하는 7200rpm 회전수를 갖춘 제품이어서 시스템 및 프로그램 구동용으로 손색없다.

케이스 - GMC 풍IV

게이밍 PC라고 케이스가 특별해야 할 까닭은 없다. 하지만 게이밍 PC라는 용도에 앞서 전원공급장치와 케이스는 PC 제원을 대표하는 어떤 부품보다 중요한 요소다. 그만큼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
향후 확장성 등을 둘째 치더라도 고성능 PC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통기성 확보를 위한 케이블 정리 구조와 냉각팬 배치로 인해 고급 케이스를 쓸 수밖에 없다. GMC에서 새로 내놓은 풍IV는 GMC 고급 케이스 풍 시리즈를 잇는 최신 제품이다. 앞, 뒤, 윗면에 120mm 냉각팬을 달아 열을 배출하면서 윗면 냉각팬 2개의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소음으로부터 쾌적한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케이블을 패널 반대편으로 넘겨 통기성을 확보하게 만든 것을 물론 윗면에 USB 3.0 단자, 하드디스크 독까지 갖췄다.

전원공급장치 - HEC 렙터 II

전원은 넉넉할수록 좋지만 올라가는 전기세도 무시 못한다. 모자라면 안되지만 쓸데없이 넘치지 않도록 적당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답이다. 몇 년 새 전원공급장치는 대부분 액티브PFC를 달아 효율을 높였고 80플러스 인증을 통해 표기 출력 대비 80% 이상 효율을 발휘한다는 보장도 하고 있다.
HEC 렙터 II는 500W 용량의 표준 ATX 규격 전원공급장치다. 액티브 PFC를 달아 80% 수준 효율을 낸다. 20+4핀 메인 커넥터와 4+4핀 보조 전원 커넥터에 그래픽카드용 6핀 커넥터와 6+2핀 커넥터를 각 1개씩 갖춰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달아도 문제없다. 벌집모양 통기구와 120mm 냉각팬이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면서 조용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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