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무겁고 갑갑한 건 싫다. 젠하이저 PC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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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무겁고 갑갑한 건 싫다. 젠하이저 PC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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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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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리를 즐기려면 일단 스피커가 커야 한다. 큰 스피커를 갖출 여건이 안 된다면 헤드폰이라도 좋은 걸 써야 한다. 하지만 헤드폰마저 쓸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쓰고 벗기 번거로운데다 귀와 머리를 압박하는 헤드폰이 불편하다는 이유다. 가볍게 쓸 수 있다는 이유로 이어폰을 골랐다면 무게 9g에 마이크까지 넣은 젠하이저 PC 100 이어셋은 어떨까?

정말 가벼운 무게, 9g
이어폰은 커널형과 오픈형으로 나눈다. 커널형 이어폰은 외부 소리를 차단해 몰입감을 높여주지만 모든 사람들이 커널형 이어폰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바깥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고 착용감이 갑갑하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제각각인 귀 모양 때문에 이어슬리브를 크기 별로 제공하더라도 귀에 안 맞을 수 있다. 이런 까닭에 가볍게 귀에 걸 듯 꽂을 수 있는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값이 싸면서 비교적 높은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오픈형의 장점이다.
PC100은 이와 같은 전형적인 오픈형 이어셋이다. 생김새는 평범한 오픈형 이어폰일 뿐 특별할 것이 없다. PC100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운 무게다. 보다 가벼운 이어폰도 물론 많지만 마이크까지 들어간 보급형 이어셋 무게가 10g도 안 된다는 것으로 PC100의 장점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 가벼운 만큼 착용감이 편안하다. 그만큼 귀에 걸리는 하중이 적어서다.

이어폰에 마이크를 더한 이어셋
PC100은 이어셋이다. 마이크가 있어 인터넷 전화나 게임 채팅까지 다용도로 쓸 수 있다. 볼륨 조절 기능이 없는 건 아쉽지만 가벼운 무게만큼 값도 부담이 없다. PC100의 상위 모델 격인 PC300은 무게가 7g밖에 안되고 볼륨 조절 기능도 넣은 이어셋이지만 값은 10만 원이 넘는다. PC100은 훨씬 싼 값에 비교적 좋은 성능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다. 값 대비 성능이 상당히 매력적인 이어셋이라 할 만하다.

PC용 이어셋
이어폰 주파수 응답 22~20000Hz
마이크 주파수 응답 80~15000Hz
이어폰 임피던스  32
마이크 임피던스  2000
케이블 길이  1.2m
무게   9g
단자   3.5mm 금도금 단자
공급사   젠하이저샵 www.sennheisershop.co.kr
값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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