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하드웨어의 진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컴포넌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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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하드웨어의 진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컴포넌트가 뜬다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2.06.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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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PC 하드웨어, 특히 게이밍과 관련된 제품에는 RGB LED가 거의 항상 들어가는 추세다. 제조사마다 저마다의 RGB LED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RGB LED가 탑재된 장패드나 헤드셋 거치대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런데, PC 시장에 RGB LED를 넘어선 새로운 진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컴포넌트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디스플레이 탑재 컴포넌트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우선, 디스플레이 탑재 수랭 쿨러의 경우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드물게 480x48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함께 소개할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일반 키보드를 마치 맥북 프로에 탑재된 ‘터치바’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IPS 패널로 쿨러를 더 화려하게 꾸며볼까?
커세어 ELITE CPU Cooler LCD Display Upgrade Kit

‘커세어 ELITE CPU Cooler LCD Display Upgrade Kit(이하 LCD 업그레이드 킷)’은 ‘커세어 Elite Capellix 수랭쿨러(H100i, H115i, H150i, H170i)’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수랭 쿨러 LCD 업그레이드 킷이다. 만약 처음부터 동일한 LCD가 장착된 수랭 쿨러를 사용하고 싶다면, 모델명 뒤에 LCD가 붙은 커세어 수랭 쿨러를 선택하면 된다.

LCD 업그레이드 킷 본체, USB 2.0 Y자 스플릿 케이블, 나사, 육각 렌치가 기본 동봉된다.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LCD 업그레이드 킷 본체, USB 2.0 Y자 스플릿 케이블, 나사, 육각 렌치가 기본 동봉된다. LCD 업그레이드 킷 장착을 위한 모든 구성품이 동봉되어 있어 PC 케이스만 열 수 있다면, 별도의 공구가 필요 없다.

업그레이드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우선 커세어 제품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iCUE’를 통해 장착된 수랭 쿨러를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동봉된 육각 렌치로 수랭 쿨러의 RGB LED 모듈을 분리해야 한다.
수랭 쿨러의 RGB LED 모듈이 분리됐다.
CPU 팬 헤더와 커맨드 코어 컨트롤러에 연결된 쿨러 LED 케이블을 분리하면 된다.

그다음은 동봉된 육각 렌치로 수랭 쿨러의 RGB LED 모듈을 분리한 뒤 CPU 팬 헤더와 커맨드 코어 컨트롤러에 연결된 쿨러 LED 케이블을 분리하면 된다.

커세어 쿨러 LCD 업그레이드 킷에는 CPU 팬 헤더, USB 2.0 포트, 커맨드 코어 컨트롤러에 연결되는 케이블이 장착되어 있다.
USB 2.0 포트가 부족하다면 동봉된 USB 2.0 Y자 스플릿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패키지에 동봉된 나사를 수랭 쿨러에 장착한 뒤 방향에 맞게 LCD 업그레이드 킷을 결합하고 CPU 팬 헤더, USB 2.0 포트, 커맨드 코어 컨트롤러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LCD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된다. USB 2.0 포트가 부족하다면 동봉된 USB 2.0 Y자 스플릿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만약 PC 부팅 후 LCD 업그레이드 킷에 경고 표시가 뜬다면, 쿨러의 커넥터와 LCD 업그레이드 킷의 커넥터가 잘 결합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PC 부팅 후 LCD 업그레이드 킷에 경고 표시가 뜬다면, 쿨러의 커넥터와 LCD 업그레이드 킷의 커넥터가 잘 결합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무런 설정이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쿨러 디스플레이에 온도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착 후 PC를 부팅해보니 아무런 설정이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쿨러 디스플레이에 온도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CD 업그레이드 킷은 IPS 패널을 사용한다.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어떤 스펙을 갖췄을까? 우선 패키지 오른쪽 하단에 IPS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즉, LCD 업그레이드 킷은 IPS 패널을 사용한다. 해상도는 480x480으로 수랭 쿨러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 중 해상도가 아주 뛰어난 편이며, 600cd 밝기, 24비트 트루 컬러 지원, 1,670만 컬러를 지원한다.

다채로운 색상이 담긴 이미지를 LCD 업그레이드 킷으로 감상해보니 색 표현력이 수준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채로운 색상이 담긴 이미지를 LCD 업그레이드 킷으로 감상해보니 색 표현력이 수준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움짤(gif 확장자)을 쿨러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iCUE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면 더욱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움짤(gif 확장자)을 쿨러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iCUE로 gif 파일을 선택하고 확대/축소 및 가이드라인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손쉬웠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움짤(gif 확장자)을 쿨러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적용된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PC 화면으로 보는 것처럼 매끄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지된 사진을 넣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정지된 사진을 넣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나만의 로고나 사진을 넣어서 더욱 개성 있는 PC를 완성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LCD 업그레이드 킷에는 링 모양의 RGB LED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LCD 업그레이드 킷에는 링 모양의 RGB LED가 장착됐다. 디스플레이와 RGB LED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LCD 업그레이드 킷은 커세어 Elite Capellix 수랭 쿨러에 날개를 달아줄 제품이다. RGB LED를 넘어서 더욱 다양한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46,000원이다.

 

터치스크린으로 PC를 쉽게 제어하자!
커세어 iCUE NEXUS

‘커세어 iCUE NEXUS(이하 커세어 넥서스)’는 PC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다.

구성품은 커세어 넥서스 본체, 마운팅 브라켓, 스탠드얼론 베이스, 매뉴얼, 브라켓 분리용 툴로 구성된다.

먼저, 구성품은 커세어 넥서스 본체, 마운팅 브라켓, 스탠드얼론 베이스, 매뉴얼, 브라켓 분리용 툴로 구성된다.

단선 방지를 위해 직조 타입의 USB 케이블이 적용된 점이 인상적이다.

커세어 넥서스 본체부터 살펴보자. 커세어 넥서스는 USB 2.0 케이블 하나만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한 구조다. 단선 방지를 위해 직조 타입의 USB 케이블이 적용된 점이 인상적이다. 화면은 디스플레이 베젤이 다소 두꺼운 편이고 가로 길이가 아주 길다. 해상도가 640x48이니 약 13:1 비율임을 알 수 있다.

스탠드얼론 베이스 내부에 위치한 USB 포트에 커세어 넥서스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스탠드얼론 베이스와 커세어 넥서스를 결합하기만하면 장착이 완료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스탠드얼론 베이스에 커세어 넥서스를 장착해봤다. 스탠드얼론 베이스 내부에 위치한 USB 포트에 커세어 넥서스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스탠드얼론 베이스와 커세어 넥서스를 결합하기만 하면 장착이 완료된다.

나사나 테이프 없이 그냥 결합되는 방식임에도 일체감 있게 결합됐다.
나사나 테이프 없이 그냥 결합되는 방식임에도 일체감 있게 결합됐다.

나사나 테이프 없이 그냥 결합되는 방식임에도 일체감 있게 결합됐다. 얼핏 보면 스탠드얼론 베이스와 커세어 넥서스가 처음부터 하나인 것 같은 느낌이다. 맨손으로 분리하게 어려울 정도로 단단하게 고정된다.

만약 스탠드얼론 베이스를 분리하고 싶다면, 뒷면의 틈 사이로 브라켓 분리용 툴을 넣어 분리하면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만약 스탠드얼론 베이스를 분리하고 싶다면, 뒷면의 틈 사이로 브라켓 분리용 툴을 넣어 분리하면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3가지 종류의 마운팅 브라켓이 동봉돼 커세어 K70 MK.2, 커세어 K95 등 다양한 커세어 키보드에 부착할 수 있다.

마운팅 브라켓으로 키보드에 커세어 넥서스를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3가지 종류의 마운팅 브라켓이 동봉돼 커세어 K70 MK.2, 커세어 K95 등 다양한 커세어 키보드에 부착할 수 있다.

커세어 넥서스를 PC에 연결해보니 디스플레이에 커세어 로고와 커세어 홈페이지, 매뉴얼로 바로 갈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됐다.

커세어 넥서스를 PC에 연결해보니 디스플레이에 커세어 로고와 커세어 홈페이지, 매뉴얼로 바로 갈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됐다.

주목할 점은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터치 조작으로 커세어 키보드의 RGB LED 모드를 변경하거나 볼륨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전체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중이더라도 중단 없이 게이밍 기어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다. 현재 게이밍 기어가 어떤 모드인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았다.

터치감은 스마트폰만큼 좋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USB 2.0의 한계로 인한 것으로 보이나, 커세어 넥서스의 용도를 감안하면 큰 불편함이 없었다.

좋아하는 이미지를 삽입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었다.

커세어 넥서스 역시 iCUE를 통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이미지를 삽입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나만의 위젯이나 버튼을 추가해 페이지별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브라우저 실행 버튼 등을 할당할 수 있어 PC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나만의 위젯이나 버튼을 추가해 페이지별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온도를 위젯으로 확인하거나 웹브라우저 실행 버튼 등을 할당할 수 있어 PC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가격은 1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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