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서?! 타입C 포트 적용된 모니터가 뜬다
상태바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서?! 타입C 포트 적용된 모니터가 뜬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2.05.0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직장인 A씨(33세)는 요즘 스마트폰과 모니터만으로도 원활하게 집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타입C 지원 모니터 덕분이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타입C 케이블로 연결하니 삼성 덱스(Samsung Dex)를 통해 더 큰 화면 아래 스마트폰으로 MS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타입C 포트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는 모니터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타입C 포트 탑재 모니터 시리즈가 출시된 지 누적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서 모니터 시리즈가 누적 판매 2만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홈 오피스에 적합한 타입C 지원 모니터 

타입C 포트가 배치된 모니터에서는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연결한 다음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이나 파일을 컴퓨터로 옮길 수 있다. 또한, 타입C 포트를 사용하는 IT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으며, 삼성 덱스와 같은 화면 미러링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타입C 지원 모니터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타입C 지원 모니터가 있으면 USB 케이블과 충전기 때문에 컴퓨터책상이 번잡해지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외장SSD 등을 훨씬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어서 작업 능률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타입C 포트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많아졌다. 2022 델 XPS처럼 타입C 포트(정확히는 썬더볼트 4 포트)만 배치한 극단적인 케이스도 있다. 이런 노트북에게 타입C 지원 노트북은 아주 유용한 도구다. 화면 공유는 물론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기 호환 여부, 충전 출력 등 확인해야 

그렇다면 타입C 지원 모니터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먼지 사용 기기와의 호환성을 확인해보자. 일부 기기의 경우 모니터와 타입C 케이블로 연결할 때 데이터 전송, 화면 미러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제조사에 문의해 호환성을 확인해보자. 

타입C 케이블로 연결할 기기와 잘 호환되는지 살펴보자.
타입C 케이블로 연결할 기기와 잘 호환되는지 살펴보자.

전력량도 확인해보자. 타입C 포트를 탑재한 기기 대부분은 USB-PD 충전을 지원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는 기기별로 차이가 크다. 그래서 원하는 타입C 지원 모니터가 충분한 전력을 제공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모니터 스펙표에서 USB-C의 전력량을 확인하고, 이를 노트북 어댑터의 정격 전력량과 비교해보면 된다. 

타입C 포트 이외에 다양한 USB 포트를 지원하는지도 살펴보자. 추가 USB 포트가 많다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서 모니터를 USB 허브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입C 포트 이외에 얼마나 많은 USB 포트를 지원하는가도 중요하다.
타입C 포트 이외에 얼마나 많은 USB 포트를 지원하는가도 중요하다.

타입C 포트에 고화질 제공하는 인기 모니터, 주연테크 V28UE-M 

타입C 지원 모니터는 가격대가 대체로 40만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다. 일반 모니터에 비해 확실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주연테크 V28UE-M의 가격은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지금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럼에도 화질과 기능은 상당한 수준이다. 먼저 28인치 4K IPS LED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이 178도로 넓어 어느 각도에서도 색감이 달라지지 않는다. 또한, 1.07B 컬러, sRGB 100%, DCI-P3 90%의 우수한 색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cd/㎡ 밝기와 1000:1 명암비로 더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한다. 

다양한 포트도 지원한다. HDMI 2.0 포트 2개에 DP 1.2 포트 1개, USB-B 포트, USB-A 포트 2개 등이 모니터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타입C 포트의 경우 65W 전력을 지원해 노트북, 맥북을 원활히 충전할 수 있으며, 삼성 덱스 모드 사용과 닌텐도 스위치 연결도 가능하다. 

게임 관련 기능도 다양하다.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G-SYNC 호환 등을 지원해 화면이 갈라지는 일 없이 부드러운 게임 화면을 제공하며, 명암부 표현력을 높이는 블랙 이퀄라이저, FPS 게임에서 유용한 조준선 모드도 제공한다. 3W x2 스피커도 탑재되어 있어서 따로 스피커를 장만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게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이너베젤 5mm, 아웃베젤 2mm의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몰입감이 뛰어나며, 피벗/높낮이 조절/스위블/틸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스탠드도 사용 가능하다. 눈에 좋지 않은 청색광을 줄이는 로우 블루라이트, 화면의 깜빡임을 없애 눈의 피로를 줄이는 플리커 프리, 빛 반사를 방지해 집중도를 높여주는 논 글레어 패널 등의 시력보호 기능도 채택됐다. 

주연테크는 다양한 화면과 해상도를 제공하는 타입C 지원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다.
주연테크는 다양한 화면과 해상도를 제공하는 타입C 지원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다.

V27QI-60M으로 타입C 지원 모니터 라인업 확장 

V28UE-M 이외에도 주연테크는 다양한 타입C 지원 모니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타입C 15W 포트를 탑재한 28인치 4K 모니터 V28UE를 비롯해 32인치 4K 타입C 65W 모니터인 V32UE, 지난 2022년 4월호에서 리뷰한 4K QHD 타입C 모니터 V27QI-75M 등이 있다. 

2일, 주연테크는 신형 4K 보더리스 모니터 'V27QI-60M'을 선보이며 타입C 지원 모니터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27인치 모니터로, 178도 광시야각 화면과 4면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몰입감이 뛰어나다. 

또한, 최대 지원 전력 65W의 타입C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 삼성 덱스,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콘솔 기기 이용이 가능하고,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등의 아이케어 기능으로 장시간 모니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눈의 피로를 줄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