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죽지 않았다?’ 악성코드 담은 메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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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죽지 않았다?’ 악성코드 담은 메일 주의!
  • 편집부
  • 승인 2011.10.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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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5, 애플의 공동 창업자이며 아이폰의 아버지지인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추모의 물결이 이는 가운데 악성코드가 발견돼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V3 제품을 바로 업데이트하며 바로 대응에 나섰다.

 

이 악성코드는 스팸성 메일을 통해 유포되며, 메일 제목은 ‘Steve Jobs Alive!’ ‘Steve Jobs Not Dead!’ ‘Steve Jobs: Not Dead Yet!’ ‘Is Steve Jobs Really Dead?’ 중 하나이다. 스티브잡스가 죽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누리꾼의 클릭을 유도한다. 본문에는 인터넷 주소(//john******.com/pack.html)가 들어 있다. 이 웹페이지에는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여 취약점이 있는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worms.jar 파일이 다운로드되어 실행된다. worms.jar 파일은 같은 메일을 대량 발송하며, 다른 악성코드들을 다운로드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감염된 컴퓨터에 USB가 연결되어 있으면 보안 취약점(MS10-046(CVE-2010-2568))을 악용하는 바로가기 파일(*.lnk)과 복사본을 만든다.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다른 컴퓨터에 USB를 연결해 바로가기 파일을 윈도우 탐색기로 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 악성코드는 감염된 컴퓨터에서 FTP(파일전송프로토콜) 서버의 주소, ID, 비밀번호를 수집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기업은 FTP 서버는 중요 파일이나 데이터를 보관하는 서버이므로, 계정이 유출되면 중요 자료가 유출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유출된 데이터는 악성코드 유포 등 다른 보안 위협에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유출된 FTP 서버 정보가 암거래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철수연구소 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마이클 잭슨 사망 등 유명인의 사건 사고에는 어김없이 관련 악성코드가 등장한다.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함이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감시 기능을 사용해야 안전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메일로 유포하는 악성코드 예방법>

1. 잘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은 가급적 열지 말고 지운다.

2.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은 바로 실행하지 말고 최신 엔진의 통합백신으로 검사한 후 실행한다.

3. 이메일에 존재하는 의심스런 웹사이트 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다.

4. 안티 스팸 솔루션을 설치해 스팸과 악의적인 이메일의 수신을 최소화한다.

5. V3 같은 통합백신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둔다.

6. 사이트가드(SiteGuard) 같은 웹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악의적 웹사이트 접속을 예방한다.

7.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피스 제품 등의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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