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10: 가성비 스마트폰의 법칙, 제3장
상태바
샤오미 레드미 10: 가성비 스마트폰의 법칙, 제3장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11.2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21년 샤오미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가성비 모델로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는 지난 3월에 출시된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Redmi Note 10 Series)였으며, 두 번째는 8월에 선보인 레드미 노트 10 5G(Redmi Note 10 5G)였다.

그리고 세 번째 모델은 11월에 새로 출시되는 레드미 10(Redmi 10)이다. 이 스마트폰은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될만한 사양과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그만큼 가성비가 우수한 것이다.


제원

디스플레이 6.5인치 FHD+ 닷 디스플레이
해상도 2400x1080(405ppi)
어댑티브 싱크 45/60/90Hz
후면 카메라 50MP 메인 + 8MP 광각 + 2MP 매크로 + 2MP 뎁스 센서
전면 카메라 8MP
AP 미디어텍 헬리오 G88
메모리 6GB LPDDR4x SDRAM(국내 출시 기준)
스토리지 128GB eMMC(국내 출시 기준)
OS 안드로이드 11 기반 MIUI 12.5
네트워크 4G LTE, 2.4GHz/5GHz 와이파이, 블루투스 5.1, FM 라디오
오디오 듀얼 스피커, 3.5mm 헤드폰 잭
크기/무게 75.53x161.95x8,92mm/181g
배터리 5,000mAh(18W 급속충전)
색상 페블 화이트, 카본 그레이, 씨 블루

충분히 가볍고 세련됐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에는 두껍고 무거워 사용하기 불편한 제품이 적지 않다. 하지만 샤오미 레드미 10은 전작인 레드미 9(Redmi 9)보다 17g 가벼워져서 한 손으로 들기 편해졌다. 무게도 8.92mm로 충분히 얇아 호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다.

베젤을 최대한 줄인 닷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베젤을 최대한 줄인 닷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에는 닷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적용되어 유튜브나 넷플릭스 동영상을 볼 때 최소화된 베젤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측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배치되어 잠금해제가 간편하다. 색상은 페블 화이트, 카본 그레이, 씨 블루로 구성됐다.

전작보다 무게가 더 가벼워져 쉽게 들고 사용할 수 있다.
전작보다 무게가 더 가벼워져 쉽게 들고 사용할 수 있다.
지나치게 두껍지 않아 그립감이 좋다.
지나치게 두껍지 않아 그립감이 좋다.

보급형이지만 50MP 카메라 탑재

샤오미 레드미 10은 뒷면에 50MP 메인 카메라가 탑재되어 더 크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8MP 광각 카메라와 2MP 매크로 카메라, 2MP 뎁스 센서도 채택되어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8MP를 사용했다.

50MP 카메라를 비롯한 쿼드 카메라가 적용됐다
50MP 카메라를 비롯한 쿼드 카메라가 적용됐다

화소 수만 높은 건 아니다.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색감으로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올릴 숏폼 비디오를 더 예쁘게 만들 수 있다. 파노라마 모드로 색다른 화각 아래 셀피를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AI 기술과 HDR로 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프로 모드에서 해상도를 50MP로 설정하면 더 크고 화사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AI 기술과 HDR로 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프로 모드에서 해상도를 50MP로 설정하면 더 크고 화사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50MP 모드로 촬영한 무보정 사진의 모습.
50MP 모드로 촬영한 무보정 사진의 모습.

더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

샤오미 레드미 10에는 6.5인치 FHD+ 닷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의 재생률은 최대 90Hz에 이른다. 초당 화면에서 재생하는 프레임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더 많기 때문에 화면 스크롤이 더 부드럽고 프레임이 중요한 모바일 게임에서도 더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리프레시 레이트가 높은 상태에서는 배터리가 빨리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샤오미 레드미 10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댑티브 싱크(Adaptive Sync) 기술을 도입했다. 콘텐츠에 따라 프레임이 바뀌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과 부드러운 화면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특히 플래그십 폰에 적용되던 기능을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화면 재생률을 60Hz/90Hz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
화면 재생률을 60Hz/90Hz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
시력보호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 색감이 눈에 편안하게 바뀐다.
시력보호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 색감이 눈에 편안하게 바뀐다.

성능도 적절하다

샤오미 레드미 10에 적용된 AP는 미디어텍 헬리오 G88(Mediatek Helio G88)이다. 8코어 CPU와 ARM 말리-G52 MC2 GPU가 결합된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에 비해 모바일 게이밍 성능이 더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레드미 10에는 헬리오 G88 이외에도 6GB LPDDR4X RAM과 128GB eMMC 스토리지가 기본 탑재됐으며, 추가로 최대 512GB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해 저장공간을 넓힐 수도 있다. 이 정도면 옵션 조정 후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Geekbenck 5 벤치마크에서 싱글 코어 점수는 365점, 멀티 코어 점수는 1,288점으로 나타났다.
Geekbenck 5 벤치마크에서 싱글 코어 점수는 365점, 멀티 코어 점수는 1,288점으로 나타났다.
OpelCL 컴퓨트 스코어는 1,228점이었다.
OpelCL 컴퓨트 스코어는 1,228점이었다.

알찬 기능도 다수 탑재

샤오미 레드미 10은 듀얼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음악이나 동영상, 게임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3.5mm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1을 통해 무선 이어폰, 스피커 등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상단에 배치된 IR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18W 고속충전이 가능한 22.5W 충전기를 기본 제공한다. 이외에 LTE 듀얼 유심, FM 라디오 등을 지원한다.

18W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기본 제공된다.
18W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기본 제공된다.
TV, 에어컨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컨트롤할 수 있다.
TV, 에어컨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컨트롤할 수 있다.

마치며

샤오미 레드미 10은 50MP 카메라와 90Hz 주사율의 FHD+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싱크 등의 고급 사양과 기능이 다수 적용되어 있다. 이럼에도 가격은 249,700원에 불과하다. 국내에 출시된 LTE폰 중에서는 가성비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수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길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