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감자 서버’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서버 장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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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감자 서버’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서버 장애 심각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10.12 09: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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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지난 9월 24일 출시된 '디아블로 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의 리마스터작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현대화된 그래픽과 사운드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현 시점에서는 서버 불안정으로 인한 접속 장애와 서버 롤백 등으로 최악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서버 접속 장애다. 20년 전 게임이 새롭게 출시돼 반가운 마음에 구매했다는 게이머 A씨는 "접속자가 많은 저녁 시간에는 접속 자체가 어렵고 지난 1주일간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긴 적이 거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다른 게임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디아블로 2 레저렉션만 캐릭터 로딩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20년 전 서버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매 후 게임에 로그인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연휴를 맞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구매한 게이머 B씨는 '지난 30일간 온라인 상태로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상태로 게임을 실행하여 새로운 로그인 동의 약관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라는 에러 메세지로 인해 로그인 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B씨는 "환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블리자드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예고 없는 서버 롤백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막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배틀넷 토론장에는 서버 롤백으로 인한 아이템 복구 요청이 가득한 상태다.

한 초보 해머딘의 경우 초반 진행을 위해 꼭 필요한 룬워드 '통찰'을 갖추기 위해 방을 수십번 다시 열며 잊혀진 탑에서 사냥해서 결국 솔 룬을 얻어내는데 성공했으나, 서버가 불안정해지더니 접속이 불가능해졌고 몇 시간 뒤 다시 접속했으나 룬은 없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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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2021-10-13 17:35:29
zzzzzzzzzzzzzzzzzzzzzzzzzzz 룬은 없어지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