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베스트셀러를 저소음으로 만나자, CHERRY MX BOARD 3.0S RGB 화이트 저소음 적축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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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베스트셀러를 저소음으로 만나자, CHERRY MX BOARD 3.0S RGB 화이트 저소음 적축 피씨디렉트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10.01 1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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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세계적인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제조사 ‘체리’는 자사의 스위치 라인업 못지않게 다양한 키보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비올라 스위치가 탑재된 ‘MV 3.0’, 로우 프로파일로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MX BOARD 10.0’ 등이 모두 체리의 인기 키보드다.

그렇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키보드는 어떤 모델일까? 키보드 마니아들에게 체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보드를 묻는다면, 십중팔구 ‘MX BOARD 3.0S’를 꼽을 것이다.

MX BOARD 3.0S는 깔끔한 디자인과 알루미늄 바디를 지닌 키보드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RGB LED 유무와 다양한 스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그중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CHERRY MX BOARD 3.0S RGB 화이트 저소음 적축 피씨디렉트(이하 MX BOARD 3.0S)’로 푹신한 타건감과 정숙함이 특징이다.

 

만족감 높여줄 고품질 바디

MX BOARD 3.0S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에 적용되는 알루미늄 하우징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알루미늄 하우징의 장점은 무엇일까?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돼 깔끔하고 견고하다.
금속 체리 로고로 포인트를 더했다.

알루미늄 하우징은 플라스틱 하우징 대비 더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지녔다. 내구성이 더욱 뛰어나다는 점도 알루미늄 하우징의 장점 중 하나다.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그런데, MX BOARD 3.0S는 일반적인 알루미늄 하우징 키보드와도 다르다. 상판과 측면에는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는데,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하판은 통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는데, 전자제품에서 흔히 살펴볼 수 있는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다.
하판은 통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는데, 전자제품에서 흔히 살펴볼 수 있는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다.

하판도 견고한 인상이다. 하판은 통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는데, 전자제품에서 흔히 살펴볼 수 있는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다. 키보드의 밀림 방지를 위한 고무만이 적용됐을 뿐이다.

영문 이중사출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레이저 인쇄방식과 달리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다.

키캡에도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영문 이중사출이 적용됐는데, 일반적인 레이저 인쇄방식과 달리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다. 한글 폰트 역시 체리 키보드 특유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다.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방식이다.

키보드의 케이블만 따로 분리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자. 마이크로 5핀 커넥터가 키보드 내부에 위치하며, 케이블과 키보드 본체는 견고하게 결합된다.

 

조용하고 부드럽다

이 키보드에 사용된 스위치는 체리 MX 저소음 적축이며, 무보강 구조가 적용됐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적용으로 스페이스 바와 같은 키를 균일하게 입력할 수 있다.

이 키보드에 사용된 스위치는 체리 MX 저소음 적축이다. 체리 MX 저소음 적축은 리니어 스위치의 대표 주자인 체리 MX 적축과 기본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지녔다. 걸림 없이 리니어 방식으로 눌리는데, 체리 MX 적축과 달리 댐퍼가 탑재돼 소음이 작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품어 스페이스 바처럼 긴 키도 균일하게 입력할 수 있었다.

애국가 1절의 타이핑 소음을 측정해보니 평균 48.4dB로 확인됐다.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애국가 1절의 타이핑 소음을 측정했다. 확인 결과 평균 소음은 48.4dB을 기록했다. 이는 속삭이는 소리와 비슷한 정도로 굉장히 정숙한 것을 알 수 있다.

타건감은 무접점 키보드와도 약간 유사한 느낌인데, 부드럽게 눌리는 맛이 일품이다.
타건감은 무접점 키보드와도 약간 유사한 느낌인데, 부드럽게 눌리는 맛이 일품이다.

타건감은 무접점 키보드와도 약간 유사한 느낌인데, 부드럽게 눌리는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이 키보드는 무보강 구조로 제작됐다. 금속판이 없어 타이핑 충격이 부드럽게 흡수되는데, 장시간 사용해보니 손의 피로가 확실히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십자키와 넘버키 사이의 간격이 좁게 설계돼 조금만 익숙해지면 손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십자키와 넘버키 사이의 간격이 좁게 설계돼 조금만 익숙해지면 손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무용 키보드로 적합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앞서 체리 MX 저소음 적축이 장착된 이 키보드를 사무용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면 게임용으로는 어떨까? 게임용으로는 체리 MX 적축이나 체리 MX 은축이 더 적합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야간에 게임을 즐긴다면 이 키보드가 더 매력적일 것이다.

수십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봐도 키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키보드의 스펙도 게임에 적합하다. 우선 1ms 반응속도를 지녀 빠른 입력이 중요한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여러 키를 동시에 입력해도 문제없이 인식된다. 이를 안티 고스팅을 지원하기 때문인데, 수십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봐도 키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인 만큼 1,680만 컬러의 RGB LED가 더욱 화려하다.

게이밍 감성을 위한 RGB LED도 더해졌다.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인 만큼 1,680만 컬러의 RGB LED가 더욱 화려하다.

 

키보드 제어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키보드 제어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체리 키보드의 장점은 키보드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Cherry Assistant’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직접 Cherry Assistant를 사용해보니 다양한 RGB 효과를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또한, 키 할당 변경, 매크로 설정, 폴링 레이트 등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어 편리했다.

ESC 키와 F1 사이에 위치한 ‘체리 키’를 누르면 Cherry Assistant가 실행된다.

주목할 점은 소프트웨어를 마우스 조작 없이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ESC키와 F1키 사이의 체리 키만 누르면 Cherry Assistant가 바로 실행된다. 물론, 원하지 않는다면 체리 키를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마치며

사무실에서 사용할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MX BOARD 3.0S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완성도 역시 수준급인 제품이다. 가격은 13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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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렷다 2021-10-01 17:15:03
체리 적축 5만원대 특가중입니다
https://cafe.naver.com/coolnovo/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