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5G 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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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프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5G 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될 것"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8.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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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SKT는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SK텔레콤)이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프랜드(ifland)'로 이끌어갈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 청사진을 발표했다. 고객 니즈에 맞춰 마켓 시스템 및 공간제작 플랫폼 등을 적용하고 대학축제, K팝 팬미팅 등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SKT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프랜드에 여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이프랜드 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 시스템을 선보이는 한편, 현재 공통으로 제공되는 룸 테마를 이용자 스스로 꾸밀 수 있는 공간 제작 플랫폼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이프랜드를 통해 다양한 대형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속 메타버스를 활용한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SKT는 K팝 데이터 플랫폼인 '케이팝 레이더'와 함께 메타버스 K팝 팬미팅 행사를 이프랜드 내에서 개최한다. 케이팝 레이더는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신인을 선정해 팬들과의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8월 행사는 이프랜드 내에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소녀시대 태연씨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고,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그룹 '저스트비' 멤버들이 직접 아바타로 등장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 시대로 사라진 대학생활의 낭만을 되살릴 수 있는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 메타버스 신입생 입학식을 통해 메타버스 캠퍼스의 가능성을 제시한 SKT는 오는 9월 국내 대학 축제의 대표적 행사인 고연전(연고전)의 응원 대항을 메타버스에서 시행하며, 비대면 시대 새로운 캠퍼스 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연애코칭', '뮤직토크 콘서트', '인디살롱' 등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총 100여 명의 이프렌즈를 선발해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할 인플루언서 그룹과 함께 차별화된 메타버스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0일 iOS 버전 출시로 전국민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 이프랜드는 향후 오큘러스퀘스트 OS 버전도 선보이며, 모바일을 넘어 VR 디바이스까지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자사 증강현실 플랫폼인 '점프'를 통해 홍콩/미국 등 글로벌 진출 경험을 보유한 SKT는 이프랜드 역시 다양한 해외 앱마켓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MZ세대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무한한 가능성(if)을 새로운 현실로 바꾸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프랜드가 이용자들의 꿈과 함께 성장하며 5G 시대를 대표할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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