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밤, 쾌적한 감상 환경을 위한 브리츠 BZ-MS2000 2채널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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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밤, 쾌적한 감상 환경을 위한 브리츠 BZ-MS2000 2채널 스피커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8.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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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을 부리는 무더운 여름이 왔다. 여름밤, 밖에 나가기보단 집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아야 한다. 그럴 때 기자는 내 방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즐기는 영화 한 편으로 무료함을 달래곤 한다. 하지만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 보면 언제나 소리가 아쉽다. 아무리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는 노트북이라도 스피커가 전달하는 빵빵한 사운드는 따라가기 어려운 법. 그렇다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긴 너무 거추장스럽다. 책상 한 편에서 잔잔한 존재감을 뽐내는 스피커가 필요한 시점이다.

브리츠 BZ-MS2000은 PC와 간편하게 연결 가능한 2채널 데스크 스피커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책상 위 데스크톱이나 노트북과 잘 어울리며, 음악 감상, 게임,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용도에 이용할 수 있다. 가볍지만 강력한 2채널 스피커가 제공하는 스테레오 사운드로 무더운 밤을 이겨내 보자. 


제원
스피커 출력: 5W (2.5W x2)
드라이버 유닛: 63.5mm x2
잡음비: ≥60dB(A)
주파수 응답 대역: 90Hz~20kHz
입력 단자: 헤드폰, MIC (3.5mm AUX)
전원: USB 5V, 500mA
크기: 92(W)x170(H)x107(D)mm
무게: 약 1.2kg

유선 데스크 스피커의 편안함

요새 스피커 시장은 무엇보다 블루투스가 대세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빠지면 그 편리함에서 헤어나기 어렵지만, 어차피 한 장소에 두고 사용하는 스피커라면 유선 방식이어도 큰 불편함이 없다. PC와 연결만 된다면 충전도, 페어링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노트북과 함께 배치해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br>
노트북과 함께 배치해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특히 아직 블루투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데스크톱PC와 함께 사용할 땐 오히려 유선 스피커가 더 편리하다. 게다가 PC와 오디오 간 반응속도가 중요한 리듬 게임 같은 게임에는 딜레이 현상이 나타나는 무선보다 유선 음향기기가 더 선호되기도 한다.

BZ-MS2000은 2개의 스피커 유닛으로 구성된 2채널 스피커로, 각진 북쉘프 타입이며 케이블도 길어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모던한 메탈 그레이 색상으로 세련된 현대인의 책상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긴다.

BZ-MS2000은 3.5mm AUX 케이블을 지원해 데스크톱PC와는 물론 노트북과 사용하기에도 좋다. USB Type-A 케이블로 전력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전원 어댑터나 콘센트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PC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PC와 연결할 땐 USB 케이블과 3.5mm AUX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br>
PC와 연결할 땐 USB 케이블과 3.5mm AUX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노트북과 사용할 땐 USB Type-A 포트로 전원을 연결하고, 3.5mm AUX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별 다른 설치 없이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스피커 전체 무게는 약 1.4kg으로 북쉘프 스피커치고 가벼운 편이어서, 공간을 옮겨가며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스피커 후면에는 연결을 위한 케이블이 넉넉한 길이로 달려있다.
스피커의 실측 무게는 1.358g이다.

스테레오로 전달하는 쾌적한 음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의 핵심은 소리에 있다. 눈이 즐거운 시각 효과도 뛰어나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터져 나오는 강렬한 효과음과 배경 음악이 정서적 울림을 더한다. 이런 영화를 ‘방콕’ 환경에서 즐기고 싶다면 스피커는 단연 필수다. 

대형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도, 섬세한 피아노 연주도 모두 감상할 만하다.

BZ-MS2000은 콘텐츠 감상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최대 5W 출력으로 영화관 같은 사운드는 아니지만, 작고 소중한 내 방 하나정도는 꽉 채우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고강도 가공목재 합판(MDF) 재질로 만들어진 스피커 인클로저가 소리의 공진으로 인한 진동을 최소화하며, 63.5mm 드라이버를 사용해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선명하고 깨끗하게 전달한다. 프리미엄급 음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개인 공간에서 소리를 개방한 채 게임을 즐기거나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기엔 충분히 만족스럽다.

디스코풍 올드 팝이 연달아 나오는 영화 <마션>도 보다 생생하게 감상했다.

스피커 측면에는 전원과 볼륨 조절 다이얼이 위치해 조작이 한층 편리하다. 볼륨 조절 다이얼 밑으로는 LED 표시등이 있어 스피커 전원의 동작 여부를 알려준다. 그 아래엔 헤드폰과 마이크 연결을 위한 3.5mm AUX 단자가 있어, 게임이나 음성 채팅 등을 할 때도 유용하다.

스피커의 뒷면과 측면 모습.
측면엔 전원과 볼륨 조절 다이얼, 헤드폰과 마이크 연결 단자가 있다.

마치며

아무리 무선 기기가 강자가 된 시기라 하더라도 유선 방식은 그 방식만의 장점을 갖고 있다. 비록 이동이나 휴대는 불편하지만, 선만 연결하면 충전이나 호환성, 끊김 현상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책상에 두고 컴퓨터와 함께 가볍게 이용할 스피커가 필요한 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2채널 스피커, 브리츠 BZ-MS2000를 추천한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2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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