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폭염 속 선풍기·에어컨 등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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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폭염 속 선풍기·에어컨 등 판매량 급증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7.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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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선풍기, 에어컨 등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선풍기, 에어컨 등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선풍기, 에어컨 등 여름가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전자는 26일, 자사 선풍기 출고량이 전년 같은 기간(7/1~23)과 비교해 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의 선풍기 누적 출고량은 154만대를 넘어섰다.

7월 해당 기간 선풍기 출고량은 40만 2,895대로 이는 하루에 1만 7,517대, 시간당 729대(분당 12대)를 판매한 셈이다. 특히 에어 서큘레이터의 경우 일일 출고량 6,637대, 시간당 276대를 판매한 수준이다.

역대급 무더위 속에 에어컨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자사의 올 7월 (7/1~22 기준)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상위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작년 7월 대비 95%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주문 다음 날 받아서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의 판매량도 늘어났다. 파세코는 26일, 2주 연속 주말에만 1만 2,000대 물량을 팔아 치우며, 창문형 에어컨 판매 개시일(4월 19일)로부터 단 98일만에 10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대로라면 올해에만 15만대, 총 누적 판매량 30만대 돌파까지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름가전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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