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과 140W RTX 3070의 환상적 만남, GIGABYTE A7 X1 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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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과 140W RTX 3070의 환상적 만남, GIGABYTE A7 X1 R9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7.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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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노트북용 지포스 RTX 30(이하 RTX 30) 시리즈는 전 세대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이 특징이다. 노트북용 RTX 30 시리즈는 단순히 성능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레이 트레이싱, 리플렉스, DLSS 등 게이머를 위한 기능이 다수 지원된다. 게다가 이 기능들이 지원되는 게임도 증가하고 있어 RTX 30 노트북이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RTX 30 노트북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좋을까? RTX 30 노트북은 RTX 20 노트북보다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가 노트북 제조사에게 ‘TGP(Total Graphic Power)’를 공개하도록 권장했기 때문이다. TGP는 그래픽카드에 공급되는 최대 전력량을 나타내며, 높을수록 성능이 좋다. 극단적으로는 TGP가 140W인 RTX 3070 탑재 노트북이 TGP 80W RTX 3080보다 뛰어난 경우도 있을 정도다.

TGP가 높은 RTX 30 시리즈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GIGABYTE A7 X1 R9(이하 X1 R9)’을 주목하자. X1 R9은 RTX 3070을 품었는데, TGP가 RTX 3070의 최대 TGP인 140W다. 게다가 AMD의 최상급 모바일용 CPU인 라이젠 9 5900HX를 품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GIGABYTE A7 X1 R9 제원

CPU – AMD 라이젠 9 5900HX (8코어 16스레드, 기본 3.3GHz, 최대 4.6GHz, L2 캐시 4MB, L3 캐시 16MB)
메모리 – 16GB DDR4 3200MHz Memory (8GB x2), SODIMM x2, 최대 64GB 지원
저장장치 – NVMe SSD 512GB / 추가 NVMe 슬롯 제공, 추가 SATA 슬롯 제공
그래픽 칩셋 – NVIDIA Geforce RTX 3070P (@140W, GDDR6 8GB)
LCD 크기 – 17.3형
LCD 특징 – 광시야각 LED 백라이트, IPS 패널, NTSC 72%, 300nits, 3ms
해상도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주사율 – 144Hz
통신 – 10/100/1000/2500Mbps 이더넷, Intel AX200 Wireless(Wi-Fi 6), 블루투스 5.0+LE
입출력단자 – 좌측: 헤드폰 잭 x1, 마이크 잭 x1, USB 2.0 Type-A / 우측: USB 3.2 Gen1(Type-A) x1, USB 3.2 Gen2(Type-A) x1, 전원 어댑터 포트 x1 / 후면:USB 3.2 Gen2(Type-C) x1. mini DP 1.4 x1, HDMI 2.0 x1, RJ45 x5
카메라 – 720p HD 카메라
배터리 – 48.96Wh
어댑터 – 230W
크기 – 396x262x32.4mm
무게 – 2.5kg

포트 구성이 풍부하다. 게다가 후면에도 포트가 있어 외부 디스플레이를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다.

 

전문 작업자에게도 좋다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 CPU와 외장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게이머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자, 3D 모델링 작업자도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게이밍 노트북은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지녔다. 대체로 화려한 RGB LED가 탑재되고 게이밍 브랜드의 로고가 크게 각인되는 편이다. 이러한 게이밍 노트북의 디자인은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꽤 부담스러울 것이다.

노트북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상판부터가 게이밍스럽지 않다.

하지만 X1 R9은 다르다. 카페에서 영상 편집 작업을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노트북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상판부터가 게이밍스럽지 않다.

일반 노트북처럼 디스플레이 상단에 웹캠이 장착돼 화상회의에도 대응할 수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구성도 일상적 사용에 적합하다. 일반 노트북처럼 디스플레이 상단에 웹캠이 장착돼 화상회의에도 대응할 수 있다. 웹캠 자체가 없는 일부 게이밍 노트북과 차별화된 요소다.

키보드는 17.3형 노트북답게 풀 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됐다.
키보드에는 15가지 색상이 지원되는 LED가 탑재됐다.

키보드는 17.3형 노트북답게 풀 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됐다. 게임은 물론 문서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멤브레인 방식이다. 키보드에는 15가지 색상이 지원되는 LED가 탑재됐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처럼 LED가 과하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

드라이버 없이 즉시 배터리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필요에 따라 노트북을 더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스펙상의 무게는 2.5kg으로 고성능 17.3형 노트북치고 가벼운 편이다. 게다가 드라이버 없이 즉시 배터리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필요에 따라 노트북을 더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2개의 M.2 슬롯과 1개의 SATA 슬롯이 제공돼 최대 3개의 스토리지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전문 작업자에게는 노트북 선택에 있어 확장성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X1 R9의 확장성은 어떨까? 노트북 하판을 분리하니 2개의 8GB DDR4 3200MHz 램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램은 메인보드에 납땜 된 것이 아닌 SODIMM 슬롯에 장착돼 있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최대 64G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토리지 확장성도 아주 뛰어나다. 2개의 M.2 슬롯과 1개의 SATA 슬롯이 제공돼 최대 3개의 스토리지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고성능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 탑재

앞서 X1 R9의 TGP가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게다가 라이젠 9 5900HX의 기본 TDP도 45W에 달한다. 고성능 GPU에 고성능 CPU가 더해진 만큼 발열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노트북일수록 어떤 발열 제어 솔루션이 적용됐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판을 분리해보니 5개의 거대한 히트 파이프와 2개의 대형 팬을 확인할 수 있었다.

X1 R9은 기가바이트 제품답게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판을 분리해보니 5개의 거대한 히트 파이프와 2개의 대형 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환기구도 3개이기 때문에 GPU/CPU로 뜨거워진 공기를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FHD 최상 옵션)’를 프롤로그에서 20분간 구동해보니 GPU의 온도가 84.8도로 확인됐다.

실제 쿨링 성능은 어떨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레드 데드 리뎀션 2(FHD 최상 옵션)’를 프롤로그에서 20분간 구동해보니 GPU의 온도가 84.8도로 확인됐다.

X1 R9의 제어 소프트웨어 ‘게이밍 센터’를 통해 팬 속도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만약 온도를 더 낮추고 싶다면, X1 R9의 제어 소프트웨어 ‘게이밍 센터’를 통해 팬 속도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이스포츠, AAA 게임 모두 쾌적하다

X1 R9은 고주사율이 중요한 이스포츠 게임과 화려한 그래픽이 필수인 AAA 게임 모두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이다.

주사율은 144Hz이며, 응답속도는 3ms다.

우선 대표적인 이스포츠 게임인 ‘오버워치’부터 즐겨봤다. X1 R9은 표준 게이밍 주사율이라 볼 수 있는 144Hz를 지원하며, 3ms의 빠릿한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덕분에 오버워치를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사실적인 광원 효과 덕에 시각적 만족감이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플레이한 게임은 ‘사이버펑크 2077’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RTX 30 시리즈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으로 게임 성능을 증가시키는 DLSS까지 지원되기 때문이다. 사실적인 광원 효과 덕에 시각적 만족감이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능은 어떨까?

CPU는 8코어 16스레드 구성인 라이젠 9 5900HX다.

X1 R9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라이젠 9 5900HX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612.2점, 멀티 스레드 5789.9점을 기록했다.

내장된 NVMe SSD의 벤치마크 결과다. 연속 읽기 속도는 3461MB/s, 연속 쓰기 속도는 2511MB/s를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512GB의 NVMe SSD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는 3461MB/s, 연속 쓰기 속도가 2511MB/s로 측정됐다.

지포스 RTX 3070이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25,900점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그래픽스 스코어: 10,798점

GPU는 지포스 RTX 3070이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로 그래픽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각각 25,900점, 10,798점을 기록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벤치마크: 최대 121.8, 최소 50.7, 평균 72.6 (최상 옵션 / FHD)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레드 데드 리뎀션 2’로 이를 확인했다.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FHD 해상도 최상 옵션 프리셋 기준 최대 121.8, 최소 50.7, 평균 72.6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훈련장: 최대 296, 최소 221, 평균 267프레임 (매우 높음 옵션 / 렌더링 스케일 100 / FHD)

다음은 오버워치다. 옵션은 F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설정이며, 렌더링 스케일은 100%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최대 296, 최소 221, 평균 267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를 고주사율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훈련장: 최대 166, 최소 127, 평균 147.3프레임 (텍스처, 안티 얼라이싱, 거리 보기 울트라 / 이외 매우 낮음 / FHD)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다. 텍스처, 안티 얼라이싱, 거리보기는 울트라로 설정했으며, 이외 옵션은 매우 낮음, 해상도는 FHD다. 훈련장의 다리 구간에서 프레임을 측정해보니 최대 166, 최소 127, 평균 147.3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X1 R9은 TGP 140W의 RTX 3070과 라이젠 9 5900HX가 만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강력한 성능과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품어 게임용으로도 적합하며, 부담 없는 디자인 덕에 전문 작업자용으로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30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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