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세대부터 Z세대까지, 브리츠 BZ-LX50BT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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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세대부터 Z세대까지, 브리츠 BZ-LX50BT 블루투스 스피커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4.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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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요즘 청소년들은 아마도 카세트 테이프를 모를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에게 삐삐가 과거의 유물이듯이, 2000년대에 태어난 젊은 Z세대에게 역시 카세트 테이프는 들어는 봤지만 사실상 본 적도, 사용해본 적도 없는 환상 속의 물건일테다.

대부분의 것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지금이지만, 과거의 향수를 담은 카세트 테이프와 CD는 여전히 그만의 낭만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카세트와 CD 등에 녹음된 음성이나 음악을 재생하려면 그에 맞는 플레이어가 필요해 오히려 희소가치가 있다. 

브리츠의 ‘BZ-LX50BT’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하나에 모두 담았다. 과거 카세트/라디오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붐박스 형태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아날로그 세대부터 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FM 라디오를 지원하는 카세트 테이프 및 CD 플레이어이자 블루투스 스피커인 브리츠 BZ-LX50BT는 어버이날 효도 선물로도 제격이다.


과거의 향기를 담은 붐박스

손잡이와 안테나도 필요에 따라 빼서 사용하면 된다.
뒷면엔 배터리를 넣는 공간과 안테나가 배치됐다.

정말 오랜만에 이런 디자인의 음향기기를 만났다. 어릴 적 집집마다 있었던 붐박스를 연상케 하는 투박한 디자인이 정겨웠다. 네모나게 각진 디자인이 다소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무광 타입의 블랙 색상의 외관이 더 없이 심플하다. 상단과 정면에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버튼이 배치됐고, 양 측면으로 스피커 사운드가 출력된다. 기능 제어 버튼은 터치 방식이 아닌 물리 버튼으로 구성됐고, 볼륨 세기와 라디오 주파수를 조절하는 버튼은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이얼식으로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았다. 

볼륨/라디오 주파수 다이얼과 다양한 물리 버튼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BZ-LX50BT는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넣는 물리적 공간을 구축하고 여기에 상단 손잡이까지 넣어 휴대성을 높였다. 다소 무거워 보이는 외관에 비해 무게도 그다지 나가지 않는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지만, C 크기 UM2 배터리 6개를 넣으면 무선 상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하판에 배터리를 넣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측 무게는 1,562g이다. 배터리를 추가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카세트, CD, USB, 라디오, 블루투스까지!

BZ-LX50BT는 대부분의 입력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올인원 타입의 스피커다. 기본적으로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넣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녹음도 가능하다. 또 MP3 파일이 담긴 USB 메모리를 꽂는 부분도 있다. 거기다 빠질 수 없는 FM 라디오 기능까지. 뒷면에 안테나도 배치됐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안테나를 빼 라디오 주파수를 더욱 깨끗하게 잡을 수 있다.

카세트 테이프를 넣어 재생할 수 있다. 녹음도 가능하다.<br>
카세트 테이프를 넣어 재생할 수 있다. 녹음도 가능하다.
추억의 CD 역시 잘 들어간다. <br>
추억의 CD 역시 잘 들어간다. 

이렇게 아날로그 방식을 지원했다면 요즘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디지털 방식도 놓치지 않았다. 전면의 LCD 디스플레이가 현재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최신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블루투스 연결 역시 깔끔하다. 스마트폰과 페어링하면 별 다른 과정 없이 빠르게 연결되며 음질도 선명하다. 가족이 다 함께 음악과 라디오를 즐기기엔 충분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다이얼로 주파수를 맞추고 안테나를 빼면 라디오 속 선명한 음성이 들려온다.
블루투스 5.0으로 스마트폰과도 빠르게 연결된다.

마치며

브리츠 BZ-LX50BT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린다. 카세트/CD 플레이어에 추억이 있는 이들이라면 밤마다 손으로 다이얼을 돌려가며 주파수를 맞췄던 라디오와 예전에 사 모았던 좋아하는 가수의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그때 그 느낌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블루투스 기능으로 모바일 기기도 연결돼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편리함을 모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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