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은 기본, 편의 기능까지 갖춘 이어폰 - MM80i 트래블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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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기본, 편의 기능까지 갖춘 이어폰 - MM80i 트래블 헤드셋
  • PC사랑
  • 승인 2011.04.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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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에서 내놓은 ‘MM80i 트래블 헤드셋’(이하 MM80i)은 스마트폰 이전, 셀룰러폰이 유행하던 시절 마이크를 단 이어폰처럼 음악 감상과 통화할 때 소리 조절도 되는 커널형(귓 속형) 이어폰이다. 사실 1만 원짜리 이어폰에도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음악 분석용 이어폰도 모자라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소리는 주관적이다. 하지만 편의 기능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있다가 없으면 그렇게 불편할 수 없다.

MM80i에 달린 리모컨 커넥터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했을 때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주머니나 가방에서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를 꺼내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이어폰은 Y자형으로 리모컨을 포함한 무게가 불과 19g 밖에 되지 않는다. 외부 소음 차단 기술로 시끄러운 공간에서 음악 감상이나 전화 통화를 방해받지 않는다. 고성능 마이크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 심지어 기차역 한복판에서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내 목소리를 전달한다.

편의성보다 탐나는 음질
커널형 이어폰답게 패키지에는 다양한 크기의 슬리브 팁이 들어 있다. 흔히 ‘더블팁’이라고 부르는 듀얼 플렌지 슬리브와 노멀 슬리브가 3개 크기별로 한 쌍씩이다. 또 귀에 바로 꽂는 대신, 머리카락을 귓등으로 넘기듯 이어폰 케이블을 귓등으로 넘기기 쉽도록 이어 가이드도 함께 준다. 젠하이저에서 MM80i를 착용할 때 권장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렇게 착용하면 고개를 흔들거나 걸을 때 케이블이 옷깃에 스칠 때 내는 잡음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제원을 살펴보면, 주파수 범위는 10~1만 8000Hz, 저항은 16옴(Ohm), 음압은 104데시벨이다. 커널형 이어폰으로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다. 음질은 무난해서, 귀를 찌르는 것 같은 고음이나 초 저음을 살리는 대신 전천후 감상용으로 어울린다. 함께 주는 슬리브 팁에 따라서 소리가 조금씩 변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춰 골라 끼워보자. 스펀지로 만든 폼 팁을 끼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어폰
방식 커널(귓 속형)
케이블 방식 Y자, 2단 분리형
주파수 응답 10~18,000Hz
임피던스 16옴
음압레벨 104데시벨
케이블 1.3미터
무게 19g


독특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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