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 정갈하고도 묵직한 키감! CHERRY MX BOARD 3.0S RGB 블랙 흑축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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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정갈하고도 묵직한 키감! CHERRY MX BOARD 3.0S RGB 블랙 흑축 피씨디렉트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1.03.0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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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때 가장 고민해야 할 요소는 탑재된 스위치의 종류다. 흔히 선택되는 스위치는 청축과 갈축, 그리고 적축이다. 이 3가지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는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키보드는 손아귀가 세거나 키를 끝까지 누르지 않는 ‘구름타법’을 선호한다면 추천하기 어렵고 흑축 스위치 탑재 키보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흑축 스위치 탑재 키보드는 스위치의 압력이 높아 호불호가 쉽게 갈린다. 따라서 선택지도 비교적 좁은 편이다.

그렇다면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대명사 ‘체리’가 직접 만든 흑축 기계식 키보드가 있다면 어떨까? 흑축 스위치를 선호한다면 이번 기사에서 다룰 ‘CHERRY MX BOARD 3.0S RGB 블랙 흑축 피씨디렉트(이하 MX BOARD 3.0S)’를 눈여겨보자.

 

매력적인 고품질 바디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돼 깔끔하고 견고하다.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돼 깔끔하고 견고하다.

하우징은 키보드의 디자인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요소다. 키보드 하우징은 보통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는 편인데, 이 중 알루미늄 하우징은 고급형 키보드에 주로 탑재된다. MX BOARD 3.0S에도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됐다. 덕분에 깔끔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동시에 갖췄다.

하판은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으며, 밀림 방지를 위한 구조도 적용됐다.
하판은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으며, 밀림 방지를 위한 구조도 적용됐다.

키보드 하판도 주목할 만하다. 볼 일이 많지 않은 하판에도 공을 들인 점이 인상적이다. 전자기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사 하나 찾아볼 수 없으며, 밀림 방지를 위한 구조도 적용됐다.

하우징 전면에는 음각 체리 로고가 각인돼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하우징 전면에는 음각 체리 로고가 각인돼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만나는 측면의 마감도 수준급이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만나는 측면의 마감도 수준급이다.

하우징 전면에는 음각 체리 로고가 각인돼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만나는 측면의 마감도 수준급이다.

내마모성 레이저 측면 각인이 적용돼 심플함을 강조했다.
내마모성 레이저 측면 각인이 적용돼 심플함을 강조했다.

키캡 역시 디자인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다. 내마모성 레이저 측면 각인이 적용돼 심플한 디자인 컨셉을 그대로 유지한다.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방식이다.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방식이다.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방식이다. 마이크로 5핀 커넥터가 키보드 내부에 위치해 견고하게 결합돼 케이블 일체형 키보드처럼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무보강 체리 흑축의 매력

사용된 스위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체리 MX 흑축이다. 그렇다면 체리 MX 흑축은 어떤 특성을 지녔을까? 이 스위치는 기본적으로 체리 MX 적축과 동일한 리니어 방식으로 작동한다. , 스위치를 눌러도 걸림 없이 입력되기 때문에 소음이 크지 않다.

하지만 느낌은 적축과 꽤 다르다. 청축 스위치보다도 무거운 키압을 지녀 묵직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스프링이 장착된 것처럼 반발력이 강한 점이 흑축 스위치의 개성이다.

흑축 스위치에 무보강 구조가 더해져 정갈하고도 묵직한 키감을 제공한다.
흑축 스위치에 무보강 구조가 더해져 정갈하고도 묵직한 키감을 제공한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적용으로 스페이스 바와 같은 키를 균일하게 입력할 수 있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적용으로 스페이스 바와 같은 키를 균일하게 입력할 수 있다

그런데, MX BOARD 3.0S의 흑축은 다른 흑축 키보드와 달리 묵직함에 정갈함을 더했다. 금속판이 없는 무보강 구조가 적용된 탓이다. 덕분에 타이핑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며, 통울림이 발생하지 않아 장시간 타건 시 피로감이 적다. 또한,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품어 스페이스 바처럼 긴 키도 균일하게 입력할 수 있다.

애국가 1절의 타이핑 소음을 측정해보니 평균 60.7dB로 확인됐다.
애국가 1절의 타이핑 소음을 측정해보니 평균 60.7dB로 확인됐다.
애국가 1절을 구름타법으로 타건하니 평균 43.5dB로 확인됐다.
애국가 1절을 구름타법으로 타건하니 평균 43.5dB로 확인됐다.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 애국가 1절의 타이핑 소음을 측정했다. 확인 결과 평균 소음은 60.7dB을 기록했다. 일반적인 대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기에 사무실에서 쓰기도 좋을 것이다. 또한, 구름타법으로 타건하니 평균 43.5dB로 더 조용한 타건이 가능했다.

smartPC사랑 3월호 원고 작업을 진행했다.
smartPC사랑 3월호 원고 작업을 진행했다.
콤팩트한 레이아웃을 지녀 고속 타건에 적합하다.
콤팩트한 레이아웃을 지녀 고속 타건에 적합하다.

이 키보드로 smartPC사랑 3월호 원고 작업을 진행해보니 처음에는 오타율이 높았으나 키보드에 적응되니 오히려 더 빠른 타건이 가능했다.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십자키와 넘버키 사이의 간격이 좁은 만큼 타이핑 중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게이밍도 문제없다

MX BOARD 3.0S는 게임용으로도 적합한 키보드다. 반응속도에 1ms에 불과하기 때문에 빠른 입력이 중요한 게임도 문제없다.

40여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보니 모두 정상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0여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보니 모두 정상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부 게임은 여러 키를 동시 입력하는 조작을 요구하곤 하는데, 이런 조작은 안티 고스팅미지원 키보드로는 입력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MX BOARD 3.0S는 안티 고스팅을 지원해 많은 키를 동시에 눌러도 키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다. 직접 테스트해보니 40여 개의 키를 동시에 입력하는 것도 정상 인식됐다.

RGB LED는 광량이 우수하며, 지원 색상도 1,680만 컬러로 다채롭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RGB LED는 광량이 우수하며, 지원 색상도 1,680만 컬러로 다채롭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줄 RGB LED도 탑재됐다. RGB LED는 광량이 우수하며, 지원 색상도 1,680만 컬러로 다채롭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쉽게 제어하자

키보드 제어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키보드 제어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 키보드는 그렇지 않은 키보드와 달리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의 할당이나 매크로 기능, 폴링 레이트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ESC 키와 F1 사이에 위치한 ‘체리 키’를 누르면 Cherry Assistant가 실행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ESC 키와 F1 사이에 위치한 ‘체리 키’를 누르면 Cherry Assistant가 실행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MX BOARD 3.0S는 체리 키보드용 제어 소프트웨어인 ‘Cherry Assistant와 호환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우스는 물론이고 ESC키와 F1 키 사이의 체리 키를 누르는 것으로도 실행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직접 Cherry Assistant를 사용하니 다양한 RGB 효과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돋보였다. 또한,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이 뛰어나 처음 사용하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게임도 문제없고 고속 타건에 특화된 흑축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MX BOARD 3.0S를 고민해도 좋을 것이다. 특히, 체리만의 독특한 무보강 구조와 콤팩트한 레이아웃도 이 키보드를 주목할 이유다. 가격은 1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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