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한 번 사는 인생, 큰 세상에 기록돼야죠!”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던 날 smartPC사랑 3월호를 장식할 표지모델 곽수진은 첫 만남에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얼굴에 연신 밝은 웃음을 띤 채 대화를 주도하던 그녀의 적극적인 면모는 인터뷰를 넘어 촬영장까지 이어져, 세련된 모습부터 상큼하고 해사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이 흘러넘쳤다.
땀 흘리며 하는 격한 운동을 너무나 좋아해 각종 스포츠를 섭렵했다며, 운동과는 담 쌓고 지내는 기자를 반성하게 한 그녀의 열정 가득한 눈빛이 인상 깊었다. 모델이자 배우, 청년 사업가까지 다방면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곽수진을 만났다.
<프로필>
이름 : 곽수진
나이 : 28살
키/몸무게 : 167/47
취미 : 복싱, 홈트레이닝, 수영, 테니스 등
특기 : 인간 줄넘기, 연기
인스타그램 : gwaxoo__
사진 촬영 : 포토그래퍼 에드워드 정
모델이자 신인 배우, 청년 사업가라? 곽수진은 2019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 ‘선’이자, ‘체대 출신의 연기 전공자’라는 다소 재밌는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복싱부터 테니스, 수영, 스킨스쿠버, 스키, 승마 등 여러 운동 자격증까지 보유한 수준급 실력자다. 평소 좋아하던 운동을 전공으로 택해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에 진학했지만, 배우가 되고픈 꿈을 놓지 못해 연기학과를 복수 전공하며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부터 네이처 리퍼블릭, 필로소피, 식물나라 등 유명 뷰티 브랜드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여러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기자의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현재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동시에 방문 및 홈 PT 스타트업 ‘겟유어핏(Get your fit)’의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학생 때부터 하던 트레이너 경험을 살려 같이 운동하던 친구들과 함께 방문 PT 수업을 하는 작은 사업을 시작했어요. 저도 처음엔 트레이너로 직접 수업을 하다가 지금은 수업 기획과 진행을 관리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늘려나가고 있거든요.”
사업까지 뛰어들며 바쁘게 사는 곽수진에게도 배우는 언제나 놓을 수 없는 꿈이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던 어린 시절, 다양한 직업과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배우란 직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흔치 않는 삶을 사는 배우가 돼 중국과 일본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다.
“배우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 속에서 변치 않는 영원한 삶을 산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누군가에겐 그 작품 속 인물로 계속 기억되겠죠. 저도 그렇게 이 세상에 기록돼 남고 싶어요. 그래서 언젠간 더 큰 세상 속으로 진출해 다양한 얼굴을 가진 한국인 배우의 위상을 알리고 싶어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녀의 모습이 미국 배우 ‘엠마 스톤’이 연기한 영화 <라라랜드> 속 역할과 많이 닮아 그런지, 엠마 스톤은 그녀의 꽤 오래된 롤모델이다.
“엠마 스톤의 진정성 담은 연기 스타일을 정말 닮고 싶어요. 그래서 저 역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해요. 연기든 사업이든 모든 일을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저의 진정을 담는 거죠.”
청순한 이미지의 외모에 활력 넘치는 운동 마니아인 실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더하는 곽수진은 올해도 계속해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갈 예정이다. 못하는 운동이 없는 그녀가 화려한 액션 영화에서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할 날이 곧 오리라 기대해본다.
“종이 매체보다 온라인상의 글과 영상을 더 선호하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smartPC사랑은 여전히 제 역할을 하는 전문지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IT 제품을 고를 때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었으니까요. 독자분들도 계속해서 smartPC사랑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