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낙하 시험 결과, 첫 시도에서 화면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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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낙하 시험 결과, 첫 시도에서 화면 깨져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2.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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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갤럭시 S21을 약 1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렸더니 첫 번째 낙하에 화면이 깨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삼성전자가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의 낙하 시험을 진행해 그 결과를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갤럭시 S21’과 ‘S21 울트라’ 모델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시험을 진행했다. 각 모델의 곡면 디스플레이는 모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고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뒷면의 소재가 달라 내구성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씨넷은 추측했다.

갤럭시 S21 플러스와S갤럭시 S21 울트라의 뒷면은 유리로 만들어졌고, 갤럭시 S21 일반 모델은 뒷면에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먼저 일반인의 주머니나 엉덩이 높이에 달하는 약 0.9m(3피트)에서 갤럭시 S21와 갤럭시 S21 울트라의 화면이 땅을 향하도록 한 채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렸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화면엔 작은 균열만 생겼으나 갤럭시 S21의 화면은 산산조각이 났다.

두 번째로 같은 높이에서 갤럭시 S21와 갤럭시 S21 울트라의 화면이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떨어뜨리자, 갤럭시 S21 뒷면에는 작은 흠집만 있었으며 카메라 렌즈엔 손상이 없었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유리 소재 뒷면은 크게 깨졌으나 카메라의 손상은 비교적 심하지 않았다.

세 번째로 각 모델의 손상 정도가 덜한 면을 땅을 향하도록 한 채 약 1.8m(6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마지막 낙하 시험을 진행했다. 갤럭시 S21의 뒷면과 갤럭시 S21 울트라의 화면을 아래로 하여 떨어뜨렸더니, 갤럭시 S21의 뒷면에는 눈에 띄는 흠집이 생기고 그 정도가 심해졌으나 카메라 렌즈는 손상되지 않았다. 반면 갤럭시 S21 울트라는 화면 상단의 균열이 전체로 퍼지면서 작은 조각들이 떨어져 나가는 상태를 보였다.

씨넷은 뒷면에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갤럭시 S21 일반 모델이 여러 번 떨어뜨려도 뒷면이 깨지지 않아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보다 우수한 내구성을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화면 보호를 위해 케이스와 보호필름 같은 화면 보호막을 씌우는 것을 고려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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