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겨울 속 무선 헤드폰 판매,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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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겨울 속 무선 헤드폰 판매, 2배 이상 증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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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4XM4.
소니 WH-1004XM4.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추운 겨울을 맞아 무선 헤드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 전체를 덮어 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생활소음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지원 무선 헤드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소니 무선 헤드폰의 2020년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폰은 제품 특성상 여름보다 겨울철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추운 겨울에 헤드폰을 착용하면 찬바람을 피할 수 있어 날이 추워질수록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2년간 겨울철 무선 헤드폰 판매량은 여름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은 코로나19(COVID-19)의 장기회 속에 원격수업과 재택근무의 확대 시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업과 업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무선 헤드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층간 소음 등 집 안팎의 생활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29일 애플이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국내 출시할 예정임에 따라 무선 헤드폰의 인기는 앞으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 에어팟 맥스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H1 칩셋을 탑재했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적응형 이퀄라이징,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등을 지원한다.

무선 헤드폰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애플도 경쟁에 참여하면서 기존 업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1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WH-1004XM4'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제품 구매 시 4만 원 할인 혜택과 함께 추운 겨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키 스우시 터치 겨울 니트장갑을 사은품으로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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