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5G 속도는 SKT, 옥외는 LGU+, 실내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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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5G 속도는 SKT, 옥외는 LGU+, 실내는 KT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12.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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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정부가 2020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G 속도에서는 SK텔레콤, 옥외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 실내 커버리지는 KT가 우위에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5G 서비스의 경우,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대상 지역은 최초 5G 평가를 실시한 상반기 서울 및 6대 광역시 대비 하반기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하였다.

 

5G 커버리지, 옥외는 LGU+, 실내는 KT가 우위 

먼저 5G 옥외 커버리지의 경우 서울은 3사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었다.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5개 시에서 커버리지 면적은 통신사별로 LG유플러스 6,064.28㎢, SK텔레콤 5,242.68㎢, KT 4,920.97㎢(12월 기준)로 나타났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11월 기준)로,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실내 접속가능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높아졌다.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기타 시설(694개)을 포함하여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며,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텔레콤 3,814개, LG유플러스 2,072개로 나타났다.

교통 인프라 중 지차철의 경우 지하역사는 총 424개에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며,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에 구축됐다. 고속철도의 경우 역사는 평균 52개역, 역사간 구간은 46개 구간에 구축됐다.

 

5G 속도·안정성, SKT가 가장 우수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이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795.57Mbps로 가장 빨랐으며, KT가 667.48Mbps로 그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608.49Mbps였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 69.96Mbps, KT 60.01Mbps, LG유플러스 59.99Mbps였다.

한편, 5G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이통 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16.94Mbps(업로드 56.07Mbps)이며, 정부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만 반영할 경우 677.90Mbps(업로드 65.87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하였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이며,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SK텔레콤 3.95%, LG유플러스 4.29%, KT 8.22% 순이다.

 

LTE 속도, 작년보다 느려져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로 작년보다 5.43Mbps 느려졌고, 업로드 속도는 작년보다 3.52Mbps 줄어든 평균 39.31Mbps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다운로드 기준)로는 대도시 186.10Mbps, 중소도시 154.01Mbps, 농어촌 118.29Mbps 순이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텔레콤 207.74Mbps, KT 142.09Mbps, LG유플러스 109.47Mbps 순이었다.

와이파이의 경우, 통신사 자사 가입자만 이용 가능한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81.32Mbps, 통신사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한 개방 와이파이는 414.66Mbps,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는 335.41Mbps로 측정되었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주요 사이트의 웹 접속 소요시간은 500Mbps급 및 1Gbps급 서비스는 평균 0.63초, 100Mbps급 서비스는 0.64초로 나타났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의 경우, 영상서비스 제공사업자(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의 영상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평균 19.36Mbps 수준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여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다"면서,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뿐만 아니라 LTE, 와이파이 등의 서비스에 대해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실시해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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