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최근 일반 게이머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이다. 지포스 RTX 3080과 지포스 RTX 3090과 달리 어느 정도 사볼 만한 가격이고 성능도 전 세대 최강이었던 지포스 RTX 2080 Ti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로 지포스 RTX 3070을 선택했다면 이제 CPU를 선택할 차례이다. CPU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인텔이 고성능, AMD가 가성비를 담당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뒤바뀌었다. AMD의 라이젠이 고성능 CPU로 자리 잡으면서 가격이 비싸졌지만, 인텔은 가격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내려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격에 신경 쓰지 않고 고성능 CPU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AMD의 CPU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인텔 CPU 쪽이 낫다. 특히 중급형 게이밍PC를 구성할 때 적합한 코어 i5 라인업은 이번 코어 10세대에서도 가성비가 좋다. 여기에 내장 그래픽 칩셋까지 제거한 인텔 코어 i5-10400F라면 가성비를 더 높일 수 있다. 가격은 12월 4일 가격비교사이트 현금 최저가 기준이다.
CPU
인텔 코어 i5-10400F
최근 출시되는 게임은 다중 코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코어가 많은 CPU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더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4코어를 사용하는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6~8코어를 사용한다.
인텔 코어 시리즈는 7세대까지는 쿼드 코어가 끝이었지만, 8세대부터 헥사 코어 이상의 CPU를 선보이고 있다. 4코어 4스레드가 끝이었던 코어 i5도 6코어 6스레드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10세대인 코멧레이크S에 와서는 6코어 12스레드가 되었다. 그만큼 다중 코어를 사용하는 게임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코어 i5-10400은 이전 세대인 코어 i5-9400의 성능을 가볍게 넘어서고 코어 i7-8700의 성능에 맞먹는 6코어 12스레드이다. 코어 클럭 2.9GHz, 터보 클럭 4.3GHz, 캐시 12MB를 갖췄으며, 8·9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대비 스레드가 2배로 늘어났다. 특히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사용하지 않는 내장 그래픽 칩셋을 제거한 코어 i5-10400F의 가성비가 뛰어나다. 가격은 169,200원.
GPU
ASUS KO 지포스 RTX 3070 O8G GAMING OC D6 8GB
고성능 게임을 구동할 때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중요하다. 현시점에서 가성비를 따지면서 좋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꼽는다면 지포스 RTX 3070이 아닐까 싶다. 가격은 약 70만원 정도지만, 성능은 이전 세대에서 최고 성능을 자랑하던 지포스 RTX 2080 Ti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GPU 자체적인 성능도 좋고, 레이 트레이싱이나 DLSS 같은 고급 기능도 모두 사용하면 지포스 RTX 2080 Ti의 성능을 뛰어넘기도 한다.
또한,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이라 하더라도 고주사율을 사용하는 게이밍 모니터에 연결해 고프레임을 내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수이다. 지포스 RTX 3070 정도면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도 FHD~QHD 해상도에서 옵션 조절을 통해 144프레임 이상으로 즐길 수 있다.
ASUS KO 지포스 RTX 3070 O8G GAMING OC D6 8GB는 엔비디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NVIDIA 암페어 아키텍처를 채택한 GeForce RTX 그래픽카드로, DLSS 2.0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사양의 게임에서도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에이수스 본사와 한국 관계자 및 유저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한국의 게이머 및 하드코어 유저를 포함하여 유통사, 판매점, 미디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 여러 차례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한국의 고유의 전통성과 트렌드에 맞는 그래픽카드로 제작하였다.
태극기 문양, 빗살무늬 토기 모양, 민족의 용맹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호랑이 로고 등과 더불어 반드시 승리를 염원하는 사용자들의 의지를 담은 ‘필승(WIN)’을 한글로 적용하였다. 이와 더불어 Axial-Tech(엑시얼 테크) 팬, 항공 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윤활유가 적용된 슬리브 베어링, 2배 이상의 수명을 가진 캐퍼시터 등이 적용되었다. 가격은 699,000원.
메인보드
ASUS PRIME B460M-A 코잇
ASUS PRIME B460M-A 코잇은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S를 지원하는 B460M 메인보드이다. 안정적인 전원, 직관적인 냉각 및 유연한 전송 옵션으로 10세대 프로세서의 추가 코어 및 증가된 대역폭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 제한 없이 메모리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이 변경되었고 다층 PCB 메모리 신호 설계를 통해 간섭과 교차를 최소화하고 차폐 영역을 추가해 개선했다.
아머리 크리에이트를 지원해 사용자의 시스템에 연결된 모든 호환장치에 대한 RGB 조명 및 효과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여러 온보드 방열판과 하이브리드 팬 헤더 배열로 설계되어 강렬한 작업 부하에서도 연결된 장비를 시원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102,600원.
SSD
키오시아 EXCERIA M.2 NVMe (1TB)
키오시아 EXCERIA M.2 NVMe (1TB)는 키오시아(구 도시바 메모리)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성능 SSD다. 키오시아에서 직접 만든 차세대 낸드인 96 레이어 BiCS 3D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신뢰성과 수명을 제공한다. 최대 읽기 속도 1700MB/s, 최대 쓰기 속도 1600MB/s로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하며, 1TB의 넉넉한 용량을 지녔다. 여기에 업계 최장 무상 5년 A/S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장 났을 때 생기는 걱정도 덜었다. 가격은 139,000원.
쿨러
쿨러마스터 HYPER 212 LED Turbo (BLACK)
쿨러마스터 HYPER 212 LED Turbo (BLACK)은 4개의 히트파이프로 효과적이고 우수한 열 발산이 가능한 공랭 쿨러이다. 스택 핀 배열로 공기 저항을 줄여 더욱더 차가운 공기 및 원활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주며, 7개의 팬 블레이드에서 생성되는 강력한 풍량과 풍압으로 알루미늄 히트 싱크의 열을 빠르게 없애준다. 특히 블랙 색상에 레드 LED가 적용된 검빨 조합으로, 블랙 게이밍PC를 구성할 때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38,000원.
메모리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 x2
게임을 즐기는 데 램 용량은 16GB 이상 구성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더 있다면 32GB도 좋겠지만, 현재로는 16GB도 부족하지 않다.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은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을 지녀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2666MHz의 빠른 동작 속도를 지녔기 때문에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가격은 1개 당 34,000원.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ASLON M 700W 80PLUS 230V EU
캐슬론 M은 고효율 파워서플라이가 받는 인증인 80PLUS 스탠다드를 획득했으며, 16AWG 규격 케이블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인 제품이다. 캐슬론 M은 점차 고출력화로 이동 중인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시장에 대응하는 데 주력했다. 조용한 작동환경과 긴 수명, PC 보호를 위한 기능도 더했다. 여유로운 풍량과 정숙성을 갖춘 유압식 베어링 냉각팬을 탑재해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내부 온도 50℃ 이하에서 냉각팬을 완전히 정지 시켜 무소음 환경을 구현하는 ‘팬리스(Fanless)’ 기능도 적용됐다. 또한, PC가 꺼진 이후, 제품 내부에 남은 열을 제거해 부품 수명을 증가시키는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냉각 기술 ‘애프터쿨링(AfterCooling)’, 돌입전류·낙뢰·정전기 등으로부터 PC를 보호하는 ‘서지(SURGE) 4K’ 기능으로 신뢰성도 높였다. 가격은 72,500원.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CMaster M60 메쉬 (블랙)
마이크로닉스 Master M60 메쉬 (블랙)는 120mm 레인보우 RGB 쿨링팬 4개와 120mm 블랙팬 2개가 기본 장착되어있으며, 하단에 120mm 쿨링팬 2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전면에는 최대 360mm, 상단에는 최대 240mm의 수냉쿨러를 달 수 있다. 또한, 흡기 효율을 극대화한 다이아몬드 패턴 전면 풀메쉬 베젤로 멋진 디자인과 높은 냉각 효율을 모두 잡았다.
ATX 폼팩터를 지원하며, 최대 175mm 높이의 CPU쿨러, 최대 325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고, 드라이브 베이는 2.5인치 x3, 3.5인치 x1, 2.5인치 or 3.5인치 x1을 지원한다. 사이드에는 프리미엄 아크릴 베젤이 배치되어 정성껏 꾸민 게이밍 PC의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3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