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 XSX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위한 4K UHD 60프레임 지원 캡처카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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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 XSX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위한 4K UHD 60프레임 지원 캡처카드 알아보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11.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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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게임 방송의 허들이 낮아지면서 보다 많은 사람이 게임 방송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게임 플레이를 스트리밍 하는 것에서부터 자신만의 플레이를 녹화하고 유튜브 같은 곳에 업로드하는 일도 많아졌다.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고화질과 고해상도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신경 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최근 게임 방송과 녹화 부분에서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 바로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5(이하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이하 XSX)이 출시된 것이다. 이 새로운 콘솔 게임기는 전 세대와 달리 대부분 게임을 4K U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또한, 기기 성능상 4K UHD 해상도에서 최대 120프레임 출력과 8K UHD 해상도 출력도 지원한다.

따라서 콘솔 게임기로 게임 방송을 하거나 영상 캡처를 메인으로 하는 게이머라면 FHD 해상도 지원 캡처카드에서 4K UHD 해상도 지원 캡처카드로 눈을 돌려볼 때이다. 그것도 이왕이면 30프레임이 아니라 60프레임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말이다. 4K U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 캡처를 지원하는 고성능 캡처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어디까지 캡처되는가?

캡처카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원하는 해상도와 프레임이다. FHD 해상도에 60프레임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신 제품이라면 FHD 해상도에서는 240프레임 지원, 4K UHD 해상도에서는 60프레임을 지원한다. 4K UHD 해상도를 캡처할 계획이라면 30프레임이 아니라 60프레임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하자.

캡처카드는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으로 캡처하려면 캡처카드를 장착한 PC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한다. 만약 캡처카드를 장착한 PC의 성능이 낮다면 화면이 끊기기 때문에 원활하게 캡처할 수가 없다. 대체로 필요한 성능은 쿼드 코어 이상 CPU, 메모리 16GB 이상,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PC이면 된다.

 

내장형과 외장형

캡처카드는 크게 내장형과 외장형이 있다. 내장형은 메인보드의 PCI Express 슬롯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기존 FHD 해상도 캡처카드는 PCIe x1 단자에 연결해도 충분했다. 하지만 데이터 전송량이 많은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 영상 캡처는 보다 빠른 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PCIe x4 이상 슬롯에 장착해야 한다. 일부 제품은 PCIe x1 슬롯에도 장착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없어서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 영상 캡처가 불가능하다.

외장형은 USB 단자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에도 연결이 가능한 캡처카드이다. 일부 제품의 USB 3.0 연결 방식은 데이터 전송량이 적기 때문에 4K UHD 해상도에 30프레임이 한계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전송량이 높은 썬더볼트 3 단자를 통해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 영상 캡처가 가능한 외장형 캡처카드도 있다.

 

캡처카드, 왜 필요할까?

기존 PS4XB1 같은 콘솔 게임기에서도 영상 캡처가 자체적으로 지원되기는 했다. 하지만, 캡처하는 데 시간제한이나 해상도 제한, 프레임 제한 등의 제약이 있어 제대로 된 영상 캡처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캡처카드가 필요했다.

그렇다면 성능이 더 좋아진 PS5XSX은 어떨까? PS5XSX도 자체적인 영상 캡처를 지원하며, 기존 PS4 프로와 XB1 X보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4K UHD 해상도와 60프레임을 지원하는데 PS5는 최대 1시간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XSX는 최대 2분이지만 외장 저장 장치를 연결하면 최대 2시간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4K UHD 캡처카드가 필요 없는 게 아닐까 싶을 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아니다이다. 비록 자체 영상 캡처에서 4K UHD 해상도와 60프레임을 지원하지만, 캡처카드를 통해 캡처하는 것과 비교하면 영상 품질이 떨어진다. 업로드를 하면서 영상 품질이 저하되는 SNS에 올리는 용도로는 상관없겠지만, 유튜브 등에 고해상도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캡처카드 쪽이 더 적합하다.

또한, 스포일러 방지 구간에서 영상 캡처가 안 되는 것도 캡처카드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PS5의 경우, 게임 중에도 FHD 해상도로 캡처된 영상은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4K UHD 해상도로 캡처된 영상은 게임을 잠시 중단하고 재생되는 불편함도 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캡처한 영상을 곧바로 확인하고 싶다면 캡처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캡처된 영상의 재생 정보를 확인해봤다. PS5에서 캡처한 영상의 비디오 비트 레이트는 48,687kbps였지만, 캡처카드에서 캡처한 영상의 비디오 비트 레이트는 429,139kbps로, 약 8배 더 높았다.

 

PS4와 PS5의 경우, 스토리 모드에서는 자체 캡처를 지원하지 않지만, 캡처카드로는 이런 부분까지 캡처가 가능하다.

 

 

대표 캡처카드 알아보기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4K

해외 브랜드가 난립하는 수많은 캡처카드 중 예전부터 국산 업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 스카이디지탈이다. 이미 게임 방송이나 영상 캡처를 예전부터 해왔던 사람이라면 스카이디지탈 제품을 사용해봤거나 적어도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스카이디지탈에서 선보인 슈퍼캐스트 X LIVE 4K4K U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 HDR 영상 캡처가 가능한 제품이다. 여타 제품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며,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4K UHD 해상도 60프레임 영상 캡처카드이다.

PC 메인보드의 PCIe x4 슬롯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내장형 캡처카드이며, 최대 11.1Gbps의 데이터를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설계를 통해 최저 발열을 실현해 타사대비 최대 20도 이상의 작동 온도 차이를 보여준다. 그만큼 제품 내구성이 뛰어나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미리 방지해준다.

 

엘가토 4K60 S+ 외장 캡처카드

엘가토 4K60 S+ 외장 캡처카드는 영상 캡처를 위한 PC가 없어도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 HDR10 영상 캡처가 가능한 제품이다. 제로렉 패스스루((zero-lag passthrough), 단독 녹화를 위한 SD카드 슬롯, 주요 PC 방송 소프트웨어와의 호환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엘가토 4K60 S+ 외장 캡처카드는 제품 자체에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어 컴퓨터 연결 없이 SD카드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즉시 게임 캡처와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고해상도 영상 녹화를 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온보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고효율 비디오 코덱) 인코딩으로 CPU 용량을 관리, 파일 크기를 최소화하는 장점도 지녔다. 또한,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대용량 영상을 무제한으로 HDD/SSD에 직접 녹화할 수도 있다.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PCI-e 타입의 내장형 제품으로,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 HDR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다. 최저 대기시간으로 딜레이를 느낄 수 없어 4K HDR의 콘솔 게임에서 모든 신호를 포착 기록 할 수 있고 최근 고성능 게임 시스템의 모든 출력 프레임을 완벽하게 캡처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RECentral 프로그램은 HDR 콘텐츠를 녹화할 수 있으며,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녹화된 4K UHD 비디오를 편집할 수 있도록 번들로 제공되는 CyberLink 파워디렉터15를 통해 직관적인 4K UHD 영상 편집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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