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이 온다, 화이트 색상의 PC 하드웨어 알아보기
상태바
하얀 겨울이 온다, 화이트 색상의 PC 하드웨어 알아보기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10.26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20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0월 26일 기준으로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이며, 일교차도 10도를 넘나들 정도다. 사실상 가을이 끝나고 초겨울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대체로 겨울은 추위 때문에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제한된다. 거기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비대면 사회로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즉 올해는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더 많아진 셈이다.

외출이 제한된다면, 고성능 게이밍 PC를 장만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겨울에 맞춰 아름다운 화이트 PC를 구성한다면 어떨까? 이번 시간에는 화이트 색상의 PC 하드웨어를 소개한다. 표기되는 가격은 2020년 10월 2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이다.


메인보드 - GIGABYTE Z490 VISION G 피씨디렉트

GIGABYTE Z490 VISION G 피씨디렉트는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소켓 LGA1200 ATX 메인보드다. 화이트 색상에 USB TYPE-C Gen2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0만원대 중후반으로 Z490 메인보드 중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주목할 만한 장점은 전원부, 고클럭 메모리 지원, 업그레이드된 방열 시스템, 내구성, USB Gen2 컨트롤러 탑재 등이다. 전원부는 디지털 PWM 컨트롤러 및 DrMOS 모스펫을 포함한 12+1페이즈 구성이다. 또한 PWM 더블러를 탑재하지 않은 다이렉트 12+1페이즈 DrMOS 방식이다. 각 전원부는 CPU에 총 600A의 전원을 공급한다.

메모리는 각 슬롯당 32GB씩 인식하며, XMP 적용 시 최대 5000MHz까지 지원된다. 쿨링 솔루션은 마이크로 블록 형태의 히트싱크 디자인으로 공기 접촉면을 넓혔고, 공기 흐름을 개선해 냉각 성능을 강화했다. 방열 효과가 뛰어난 써멀패드가 부착됐고 8mm의 다이렉트 터치 히트파이프가 장착됐다. 오버클럭도 잘 되는 메인보드다.

요약하자면 Z490 어로스 엘리트급의 성능과 함께 Z490 어로스 프로 AX에 준하는 확장성을 갖춘 메인보드다. 거기에 아름다운 화이트 색상도 갖췄다. 화이트 감성을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 289,000원.


RAM - CORSAIR DDR4-3200 CL16 VENGEANCE PRO RGB WHITE 패키지 8G x2(16GB)

하얀 알루미늄 방열판이 특징인 RGB 메모리다. 3200MHz에 16-18-18-36으로 동작한다. 엄격한 메모리 모듈 선별과정을 거쳐 오버클럭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최신 인텔,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에 최적화됐다. 메모리 오버클럭 시 바이오스에서 XMP 2.0을 간단하게 적용해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RGB는 10개의 개별 LED가 장착돼 화려하다. 커세어 iCUE를 통해 RGB 효과를 컨트롤할 수 있다. 물론 기가바이트 RGB 퓨전, MSI 미스틱 라이트 싱크 등의 메인보드 RGB 동기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변경할 수도 있다. 알루미늄 방열판은 양극산화 처리돼 부식과 마모에 강하다. 장시간 사용해도 크게 변함없는 성능을 유지한다. 화려한 메모리를 원하는 독자에게 적합하다. 가격 123,990원.


그래픽카드 - GIGABYTE 지포스 RTX 3080 VISION OC D6X 10GB 피씨디렉트

디자이너 및 게이머를 위한 화이트 그래픽카드다. 비디오 편집을 비롯한 3D 애니메이션, 사진, 그래픽 작업 시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주목할 만한 장점은 효율적인 WINDFORCE 3X 쿨링 시스템이다. 총 3개 (90mm 사이즈 2개, 80mm 사이즈 1개)의 블레이드 팬 중첩 설계, 얼터네이트 팬 디자인(Alternate Fan Design), 대형 복합식 히트파이프, 스크린 냉각 시스템, 3D 액티브 팬을 채택해 안정성 및 내구성을 효과적으로 향상했다.

블레이드 팬은 팬 가장자리에 3D 스트라이프 커브 모양과 팬 표면에 3D 스트라이트 무늬를 적용한 팬으로 공기흐름을 향상시켜 냉각 성능을 높였다. 얼터네이트 팬 디자인(Alternate Fan Design)은 3개의 팬의 회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맞물리는 형태다. 두 팬 사이의 공기 흐름 방향이 동일하도록 설계해 난류를 줄여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GPU 및 VRAM에 직접 접촉하는 대형 구리판과 히트 파이프를 결합한 대형 복합식 히트파이프를 갖췄다. 3D 액티브 팬은 GPU 온도가 낮거나 낮은 부하에 있을 때 팬이 자동으로 정지한다.

이 외에도 1,677만 가지 컬러 조합이 가능한 RGB FUSION 2.0 탑재, 외부 압력으로 부터 제품을 보호하고 PCB 기판이 휘거나 부품이 부딪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 메탈 백플레이트 채용, 일반 윤활제 대신 그래핀 나노 윤활제를 적용하여 마찰과 마모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2.1배의 팬 수명을 연장했다. 3년 무상 보증 기간이 지원된다.

RTX 3080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으므로, 화이트 감성의 게이밍 PC를 구성할 독자들은 주목해 볼 만하다. 가격 미정(품절).


파워서플라이 - GreatWall E750 FROZEN 80PLUS GOLD 모듈러

그레이트월은 컴퓨터, 서버 전원 R&D 전문 제조사로 26년간 기술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뛰어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도 그런 그레이트월의 파워서플라이가 수입되고 있다. 공식 수입사는 프리플로우며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

주력 제품으로는 ‘그레이트월 E750 프로즌 80PLUS 골드 모듈러’를 들 수 있다. 80PLUS 골드 등급 파워 서플라이로 정격 750W 파워서플라이다. 12V 싱글레일 DC to DC 방식으로 동작한다. 골드 등급이기에 최대 90%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50% 로드 기준 효율은 90.58%이다. 거기에 고성능 부품을 탑재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세미 모듈러 방식으로 케이블도 모두 화이트 플랫 타입이라 아름다운 화이트 시스템을 연출할 수 있다.

쿨링팬은 120mm HYB 유체 베어링 방식이다. 베어링과 샤프트 사이의 마찰을 줄였고, 오일 쏠림 현상이 없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7장의 팬 블레이드로 쿨링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저소음으로 설계됐고,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속도가 조절된다.

캐퍼시터는 105도며 최대 역률 99%의 액티브 PFC 방식이다. 고주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EMI 필터와 퓨즈 가드로 안전하다. 스위칭 트랜스로 입력부의 과부하, 과전류 없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보증 기간은 무상 7년이다.

참고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이 파운더스 에디션 기준으로 권장 파워 용량이 750W다. 덕분에 750W 이상의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화이트 색상의 PC를 구성한다면 그레이트월 E750 프로즌 80PLUS 골드 모듈러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가격 118,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