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써도 귀가 편안한 ‘패션 헤드폰’ - 수마진 터보 헤드폰
상태바
오래 써도 귀가 편안한 ‘패션 헤드폰’ - 수마진 터보 헤드폰
  • PC사랑
  • 승인 2011.03.04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마진’(sumajin)은 싱가폴에 위치한 디자인 회사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 제품 액세서리를 생산 판매한다. 이 회사에서 내놓은 ‘터보 헤드폰’은 경주용 자동차를 테마로 5가지 색상이 나와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 중 흰색과 검정색 모델이 정식 판매중이다.

터보 헤드폰은 가지고 다닐 때 간편하게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연결 부위가 튼튼해 다소 험하게 쓸 때도 안심할 수 있다. 머리와 귀가 닿는 부분은 두께 1cm의 두툼한 패드를 덧대 긴 시간동안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소리를 들려주는 드라이버 유닛도 전후좌우로 움직여 귓바퀴 모양에 맞게 밀착된다. 안경 착용자가 헤드폰을 오래 쓰면 귓바퀴와 안경테가 눌려 통증을 주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오래 쓰고 있어도 아프지 않다. 드라이버 유닛은 위·아래로 최고 8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이어폰 코드 길이는 1.2m로 여느 이어폰과 비슷한 수준이며 무게는 130g(코드 제외)으로 헤드폰 중 가벼운 부류에 속한다. 소리를 들려주는 드라이버 유닛 크기는 40mm로 일반 헤드폰에 비해 휴대하기 쉽다. 내부 스피커에는 작은 크기에도 높은 자력을 지니는 네오디뮴 자석을 넣어 음질과 음압을 동시에 높였다. 진동판은 단단한 재질의 판으로 보호되어 손상될 걱정을 덜었다.

이어폰과 헤드폰 성능을 따질 때 자주 언급되는 수치가 ‘임피던스’와 ‘출력 음압’이다. 임피던스가 지나치게 낮으면 진동판이 망가질 수 있고, 지나치게 높으면 소리가 작아진다. 출력 음압은 같은 전력으로 얼마나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수치다. 이 제품의 임피던스는 32Ω로 여느 헤드폰과 비슷하다. 출력 음압은 112dB로 다소 높은데 MP3 플레이어나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와 같이 쓸 때 전체 음량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PC나 휴대용 기기에만 이 제품을 물릴 것이라면 별도로 헤드폰 앰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주위 소리를 막아 주는 차음성도 준수하다.

재생 가능 주파수 대역은 20Hz~20kHz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 대역과 정확히 일치한다. 입체감과 공간감은 양호한 수준이며 좌우 분리도도 나쁘지 않다. 저음역대 악기 소리는 묻히는 감이 있지만 여러 장르의 음악에서 고루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피아노 등 고음을 내는 악기나 여성보컬 곡을 자주 듣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두터운 쿠션을 덧대 오래 써도 귀가 편안하다


가지고 다닐 때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다

헤드폰
드라이버 유닛 40mm 네오디뮴
임피던스 32Ω
최대 입력 100mW
출력 음압 112dB±3dB
재생 주파수 대역 20~20,000Hz
무게 약 144g(코드 포함)
케이블 길이 1.2m
값 3만98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