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컴퓨터도 가전제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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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컴퓨터도 가전제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9.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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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 컴퓨터,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08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3월부터 매월 30% 이상의 높은 성장새를 나타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쇼핑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2020년 1월 -1.,5%
2020년 2월 14.8%
2020년 3월 30.1%
2020년 4월 37.9%
2020년 5월 35.0%
2020년 6월 38.4%
2020년 7월 38.4%

가전·전자·통신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4.0% 상승한 1조 4,40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전 거래액은 2조 49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했다.

컴퓨터, 가전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올해 7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4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6% 증가했으며, 가전·전자·통신기기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1% 늘어난 8,8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39.6%, 가전·전자·통신기기 61.2%였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자기기를 대형마트나 양판점 대신 인터넷, 모바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인해 노트북의 수요가 늘면서 컴퓨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실내를 청결히 관리할 공기청정기,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의 인기도 늘고 있다.

한편,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9,6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8조 7,8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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