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면 더 커진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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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면 더 커진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 공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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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진핸된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 2' 행사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를 전격 공개했다.

새로운 갤럭시 Z 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6.2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전작보다 더 커졌으며, 인쪽에는 7.6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매끄러운 화면 움직임을 보여주며, 배터리 효율성도 높였다. 한층 강화된 스테레오 효과를 보유한 하이 다이내믹 듀얼 스피커도 젹용됐다.

또한,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를 적용해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터치감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폰을 접고 펼 수 있게 했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갤럭시 Z 폴드2를 펼쳐서 세워 둘 수 있게 했다. 힌지와 스마트폰 본체 사이의 미세한 공간을 전작 대비 축소한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앱 연속성'을 지원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더 큰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싶을 때 폰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반대로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위해 갤럭시  Z 폴드2를 접으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계속 동일한 앱을 쓸 수도 있다. 

또한, 2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기능도 탑재했다. 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활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도 한 단계 진화해,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으며,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지원한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했으며, RAM 용량은 12GB, 내장 메모리는 256GB/512GB UFS 3.1을 채택했다. 후면에는 12MP 초광각 카메라와 12MP 광각 카메라, 광학 2배줌과 HDR10+를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가 적용되었고, 커버 카메라는 10MP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유/무선 고속충전과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 구글과의 헙력을 통해 하드웨어 폼팩터의 혁신을 안드로이드 OS 수준에서부터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확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Z 폴드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국내에서 5G 모델로 9월 18일에 정식 출시되며,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며, 가격은 2,398,000원이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출시되며, 가격은 3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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