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블루투스 이어폰, 무선 헤드셋 등 무선 음향기기를 사용해본 유저들은 말한다. 무선 제품을 안 써본 이들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유저는 없을 거라고. 그만큼 거추장스러운 선 없이 더 자유롭게, 더 깔끔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다. 게임도 예외가 아니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뿐만 아니라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데스크톱의 경우 블루투스 장비를 지원하지 않아 따로 블루투스 동글을 장착해야 한다. 또한, PS4, 엑스박스 등의 콘솔 게임기의 경우 최신 블루투스 5.0을 지원하지 않아 레이턴시 걱정 없이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출시된 블루투스 5.0 오디오 트랜스미터가 있으니, 바로 Creative BT-W3다. 이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하면 데스크톱은 물론 콘솔 게임기,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무선 프리미엄 게이밍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5.0으로 더 넓은 무선 커버리지 제공
전작인 Creative BT-W2의 경우 블루투스 2.1 지원에 그쳤다. 이와 달리 새롭게 출시된 Creative BT-W3의 경우 최대 30m의 넓은 무선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집에서 게임을 즐긴다면 화장실에서 급히 볼일을 봐도, 잠시 안방 침대에서 머리를 식혀도 소리가 끊기지 않을 수준이다.
커버리지뿐만 아니라 전송속도 역시 대폭 증가했다. 덕분에 오디오 지연과 손실이 거의 없어서 무선에서도 더 생생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오디오 지연도 줄어들어 레이턴시로 인한 손해 없이 정확한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4가지 다양한 코덱으로 게임도, 음악도 즐겨보자
Creative BT-W3가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은 4가지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터는 aptX LL/aptX HD/aptX 및 SBC를 지원한다. 각 코덱에는 고유한 장점이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와 연결하면 어떤 코덱을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것, 버튼으로 코덱을 변경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aptX LL(화이트)을 사용하면 오디오 디코딩에 필요한 시간이 30∼40ms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지연시간이 대폭 감소되어 게임, 영화에 적합하다. aptX HD(옐로우)는 고음질 음악 감상에 적합하며, aptX(그린)는 일반 음악 감상에 좋다. SBC(블루)를 사용하면 전력소모가 줄어들어서 음악/동영상 스트리밍에 어울린다.
참고로 Creative BT-W3와 무선 이어폰/헤드폰/스피커를 함께 사용하려면 aptX LL을 지원하는 무선 음향기기가 필요하다.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해당 코덱을 지원하는 경우 Creative BT-W3는 기본적으로 aptX LL을 우선 설정하고, 이후 aptX HD, aptX, SBC를 차례로 사용한다.
연결도, 사용도 간편하다
Creative BT-W3는 누구나 쉽게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최신 디바이스에 적합한 USB 타입C 커넥터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또한, USB C-to-A 컨버터를 이용하면 타입C 포트가 없는 PS4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USB 타입C를 통해 전원이 공급되고 연결된 장치에서는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하고 연결되어 있을 때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켜져 있게 했다. 번들로 분리형 마이크도 제공해서 PS4 컨트롤러의 3.5mm 잭에 연결만 하면 무선으로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Creative BT-W3는 강력한 커버리지를 지닌 블루투스 5.0과 4가지의 다양한 코덱을 지원해 무선 프리미엄 게이밍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블루투스 동글이다. PS4나 닌텐도 스위치, PC 등에서 이 트랜스미터를 사용하면 끊김과 레이턴시 걱정이 없는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49,900원으로, 제품 관련 문의는 Creative 공식유통사 제이웍스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