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조용하면서 제법 쓸 만한 미니 PC, ASUS Mini PC PN40-WP622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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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조용하면서 제법 쓸 만한 미니 PC, ASUS Mini PC PN40-WP622MV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8.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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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PC 중 가장 귀여운 제품은 미니PC다. 미니PC는 작고 귀여우면서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그만큼 책상 위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좁은 공간에 부품을 장착했기에 쿨링 솔루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특히 손바닥만한 크기의 미니PC는 아주 작은 쿨링팬이 장착되거나, 혹은 아예 쿨링팬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성능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꼭 그런 건 아니다. 그럭저럭 쓸 만한 성능을 지닌 제품도 있고, 그러한 제품은 사무용으로 대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췄다. 에이수스가 선보인 미니PC PN40이 이에 해당한다. 

 

제원

CPU - 인텔 제미니레이크 리프레시 셀러론 J5040 2.0GHz(4M 캐시)
메모리 – DDR4 8GB 2400MHz 
그래픽카드 – 인텔 UHD 그래픽 605
스토리지 – M.2 256SSD 
LAN – 10/100/1000Mbps
Wi-Fi – 802.11ac(2x2), 블루투스 4.2 지원
전면 IO 포트 – USB 3.1 Gen1 Type-C x1, USB 3.1 Gen1 x1, USB 2.0 x1, 오디오 잭 x1(1 콤보)
사이드·후면 IO 포트 – 켄싱턴 락 x1, HDMI x1, USB 3.1 Gen1 x2, miniDP x1, RJ45 x1, VGA 포트 x1, DC-in 
OS – 미포함
크기 - 115x115x49mm

 

제미니레이크 리프레시로 새로워진 PN40

ASUS Mini PC PN40-WP622MV(이하 PN40)은 인텔 제미니레이크 리프레시 펜티엄 실버 J5040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 PC다. 전 세대 PN40은 제미니레이크가 탑재되는데, 이번  PN40은 레미니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인 펜티엄 실버 J5040이 탑재됐다. 덕분에 소비전력은 낮지만 성능이 뛰어나며 발열과 소음이 적다. 

조립 및 업그레이드의 난이도도 최저 수준이다. HDMI, miniDP, D-SUB 등 어느 상황에나 대응할 수 있는 포트 구성이다. USB 3.1 Gen1 Type-C 포트도 지원된다. 그런 PN40이 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사무실 환경이다. 소비전력 대비 성능도 뛰어난 편이기에 키오스크나 디지털 광고판 등에도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크기는 115x115x49mm로 손 위에 쉽게 올려둘 수 있을 정도다. 거기에 덩치가 작은 만큼 가볍다. 또한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어디서나 무선랜으로 연결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입력장치를 무선으로 연결해 둘 수 있다. 컬러로 화이트 색상이라 매우 깔끔하다.

가정·사무용으로 활약할 수 있는 미니PC다.
가정·사무용으로 활약할 수 있는 미니PC다.
전면에는 USB 3.1 Gen1 Type-C x1, USB 3.1 Gen1 x1, USB 2.0 x1, 오디오 잭 x1(1 콤보)를 갖췄다.
켄싱턴 락 x1, HDMI x1, USB 3.1 Gen1 x2, miniDP x1, RJ45 x1, VGA 포트 x1, DC-in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다. 반지갑보다 조금 큰 정도다.
하단은 공기 흡입구가 커 쿨링에 적합하다.

 


올인원PC 처럼 변신시킬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PN40은 사무환경에 최적화됐다. 공간 활용에도 최적화됐다고 언급했는데,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방법은 올인원PC처럼 사용하는 방법이다. 매뉴얼에 표기된 방법은 간단하다. 모니터 뒤의 베사홀에 베사 마운트를 부착한 뒤, 거기에 PN40을 연결해 주면 된다.

단 후면에 베사홀이 있는 모니터 한정이다. 평범한 사무용 모니터라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다. 직접 장착을 해 보니 상당히 쓸 만했다. 이외에도 TV에 연결시켜 익숙한 윈도우 운영체제로 스마트 TV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모니터 후면에 베사 마운트를 장착한 뒤 PN40을 연결할 수 있다.
장착한 뒤 보니 영락없는 올인원PC다.

 

인텔 제미니레이크 리프레시 펜티엄 실버 J5040 탑재

PN40에 탑재된 제미니레이크 리프레시 인텔 펜티엄 실버 J5040 프로세서는 4코어 4스레드 프로세서다. 기본 클럭 2.0GHz에 부스트 클럭 3.2GHz다. 부스트 클럭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캐시는 4MB며 TDP는 10W다. 최대 메모리 지원 크기는 DDR4 8GB 2400MHz다.

셀러론 제품군보다는 체감 성능이 낫다. 프로세서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 605다. 기본 클럭 250MHz에 부스트 클럭 800MHz로 동작한다. Execution Unit은 18개다.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PN40 후면의 HDMI 포트를 사용해 4K UHD 모니터와 연결해 봤다. 3840x2160 해상도에 주사율 60Hz로 사용할 수 있었다. 즉 4K UHD 고해상도 모니터라도 PN40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무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이다.

추가로 스토리지는 M.2 SSD와 2.5인치 HDD 또는 SSD를 장착할 수 있다. 하단 슬라이딩 섀시를 분리하면 된다. 메모리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참고로 메모리 슬롯은 두 개다.

나사를 풀고 하단 슬라이드 섀시를 밀어 분해할 수 있다.
메모리 슬롯 두 개, M.2 슬롯, SATA 포트가 눈에 띈다. 테스트를 진행한 PN40에는 마이크론 M.2 256GB SSD와 삼성 DDR4 8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었다.

 

성능은 어떨까

14nm 공정인 인텔 제미니레이크 J5040 CPU가 탑재됐다. 4코어 4스레드 구성이다. TDP는 10W다. L2 캐시는 4MB로 표기된다. 
4코어 4스레드라 셀러론 프로세서보다 좀 더 여유롭다. 
코어 i5-7600K의 반 정도 되는 성능이다.
인텔 UHD 그래픽스 605가 탑재됐다.
4K UHD 모니터에서도 60Hz로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며

PN40은 제미니레이크 리프레시 펜티엄 실버 J5040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셀러론 제품군보다 성능이 강화됐다. 고해상도 모니터와 연결 후 사무용 PC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책상도 넓게 쓸 수 있어 쾌적하다. 사무용으로 미니PC를 고려할 경우 PN40도 충분히 쓸 만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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