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0] '코로나19'로 행사 대폭 축소…'온택트'로 신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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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0] '코로나19'로 행사 대폭 축소…'온택트'로 신기술 공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8.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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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0이 오는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IFA 2020이 오는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유럽 최대의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0이 오는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CES와 MWC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개최를 철회한 것과 달리, IFA는 오프라인 개최를 강행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업체들은 오프라인 전시장 대신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WC 2020은 오프라인 개최를 취소했고, CES 2021 역시 일찌감치 오프라인 행사를 철회했다. 반면, IFA측은 B2B 제품을 소개하는 IFA 글로벌 마켓을 취소하는 한편, 행사 기간도 단축하면서도 전시회를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업체들은 참가를 취소하거나 온라인 전시를 진행할 에정이다. 그동안 IFA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해온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0 행사에 불참하고 대신, 행사 전날인 2일에 자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TV,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전제품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K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LG전자는 이번 IFA에는 참여하나 따로 오프라인 전시장을 꾸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대신 3D 가상 전시장을 통해 누구나 PC, 모바일을 통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노셀 8K TV'와 '올레드 갤러리 TV'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세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IFA 2020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이 '라이프 이즈 굿 프롬 홈(Life is Good from Home)'을 주제로, 집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는 미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처음으로 IFA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시 부스를 따로 운영하진 않는 대신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친환경차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부대 행사인 'IFA 넥스트'에도 참가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인용비행체(PAV)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IFA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하려는 업체도 있다. 화웨이는 5nm 공정을 적용한 '기린 1000' AP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AP를 적용한 스마트폰 '메이트 40'과 신제품 스마트워치 '워치 핏'을 IFA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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