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다사다난했던 1학기를 지나 2학기가 곧 시작된다. 이번 2학기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강의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수도권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고3 제외)은 2학기 시작부터 원격 수업을 받게 되며, 대학교 역시 상당수가 일정기간 비대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초·중·고생은 물론 대학생도 노트북을 필수로 장만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온라인 수업, 인강 청취, 과제물 작성 등에 적합한 노트북을 고르려면 어떤 제품이 좋을까? 2020 LG 그램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학생용 노트북, 우선 얇고 가벼워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노트북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고 난 다음에는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많아지는데, 무거운 교과서·전공도서에 노트북까지 무거우면 등굣길이 고난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용 노트북은 사이즈가 작아야 하고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제품 스펙표를 통해 크기와 두께, 무게를 비교해보면 더 휴대성이 좋은 노트북을 구할 수 있다. 특히 무게의 경우 가능하다면 본체 이외에도 충전기 또한 작고 가벼운지 확인해보자.
물론 노트북이 아무리 가벼워도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어서 일일이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면 의미가 크게 퇴색된다. 그러니 배터리 용량은 물론 가능하다면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성능, 지켜야 할 선이 있다
학생용 노트북의 성능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관해서는 말이 많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과 문서 작성 정도만 가능하면 되는 경우도 있고, 사진/그래픽 편집을 위해 고성능 제품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성능이 좋고 가벼울수록 가격도 비싸지니 더욱 고민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최소한은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어떤 학생용 노트북이든 간에 기본적으로 부팅이 빨라야 하고 다수의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도 노트북이 느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성능도 저렴한 노트북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PU는 적어도 인텔 코어 i3 이상은 골라주는 게 좋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DDR4 RAM과 HDD 대비 성능, 안정성이 뛰어난 SSD를 탑재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또한, RAM과 스토리지를 확장해 추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도 살펴보자.
비단 학교에서의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영어나 제2외국어, 취업 강의를 위해서도 원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지도 알아보자. 특히 일반 와이파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와이파이 6 지원 여부가 중요하다. 타입C 포트, HDMI 포트는 물론 다양한 고성능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썬더볼트 3 포트도 지원하는지도 살펴보면 좋다.
정품 OS, 정품 오피스 제공 여부도 중요해
일반 노트북보다 10만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 때문에 OS 미탑재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노트북은 OS 설치에 시간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불법복제 OS를 설치할 경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정품 MS 윈도우 OS가 설치된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과제물 작성에 필수적인 오피스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해킹으로 인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는 불법복제 프로그램 대신 정품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교육기관에 속한 학생과 교사라면 MS 오피스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더 좋은 방법은 정품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다.
Editor’s Pick
LG전자 그램 14Z90N-EB36K
LG전자 그램은 1kg도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와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에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초경량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LG전자 그램 14Z90N-EB36K(이하 14Z90N-EB36K)는 콤팩트한 무게와 적절한 성능에 정품 윈도우 10까지 탑재된 실속형 14인치 초경량 노트북이다.
14Z90N-EB36K의 크기는 324x209x16.8mm로 책으로 꽉 찬 가방에도 문제 없이 들어간다. 게다가 무게는 단 999g으로, 1kg이 채 되지 않는다. 대학 교재 1권 정도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우니 등교할 때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여기에 미 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MIL-STD)를 통과할 정도의 내구성도 보유하여 아주 튼튼하다.
이 노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S모드를 탑재했다. 정품 OS를 탑재했기에 보안 걱정이 없고, 전원만 켜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윈도우 10 S모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소프트웨어만 설치 가능하지만, 몇 가지 작업만 거치면 일반 윈도우인 윈도우 10 Home으로 바꿀 수 있다.
성능 역시 학생에게 최적화되었다. 최신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3-1005G1에 4GB DDR4 3200MHz RAM과 128GB SATA SSD를 탑재해 성능에 부족함이 없다. 업그레이드도 가능해 차후 성능 향상을 통해 노트북의 수명을 더욱 연장시킬 수도 있다.
여기에 sRGB 96%의 정확한 색 재현율을 보유한 IPS 디스플레이와 사운드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DTS:X Ultra를 통해 영화, 넷플릭스 동영상 등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완충 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72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HDMI 포트, 썬더볼트 3 포트, 와이파이 6 등을 제공하며, 오타가 적은 독립형 키보드와 지문인식 겸용 전원버튼도 보유했다.
함께 제공되는 옵션도 매력적이다. 14Z90N-EB36K를 구매하면 HWP는 물론 PDF 파일도 수정 가능한 정품 한컴오피스 2020을 제공하기 때문에 과제물 작업이 한결 수월해진다. 또한 570여 종의 산돌구름 폰트도 제공되어서 레포트나 발표 등에 필요한 PPT를 더 뛰어난 퀄리티로 제작할 수 있다.
14Z90N-EB36K는 뛰어난 휴대성은 물론 학생에게 꼭 필요한 성능과 옵션,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학생용 노트북으로 적합하다. LG전자의 두터운 A/S망을 통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가볍고 든든한 학생용 노트북을 원한다면 14Z90N-EB36K를 추천한다. 가격은 8월 28일,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약 1,259,000원으로, 제품 관련 문의는 LG전자 노트북 공식유통사 베스트씨앤에프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