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기술의 발전으로 노트북 화면에 비해 작고 얇은 노트북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13.3인치 노트북과 크기가 같지만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기존 14인치 노트북과 크기가 같지만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등 이러한 제품들이다.
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의 경우, 과거에는 도저히 휴대할 수 없는 크기와 두께를 지녔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 15.6인치 노트북 크기 수준으로 작고 얇아져 17인치 노트북도 휴대가 가능해졌다.
휴대성이 뛰어난 17인치 노트북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LG전자의 그램17과 울트라PC 17이다. LG전자는 그램 시리즈의 크기와 두께를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다. 휴대성은 여전히 뛰어나면서 보다 큰 화면으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반영한 결과이다.
노트북 화면이 클수록 몰입감은 높아지고 멀티태스킹이 수월해 생산성도 높아진다. 이번에 소개하는 ‘LG전자 울트라PC 17UD70N-GX56K 티앤티정보(이하 울트라PC 17UD70N-GX56K)’도 17인치의 대화면과 준수한 성능을 지닌 생산성이 뛰어난 노트북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울트라PC 17UD70N-GX56K’는 가벼운 느낌보다는 좀 더 중후한 느낌을 하고 있다. 색상은 금속 느낌의 다크 실버이며, 기존 울트라PC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발전 시켜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울트라PC 17UD70N-GX56K’는 17인치 노트북이지만, 휴대하기 불편하진 않다. 크기는 381x274x19.9mm로, 기존 15.6인치 노트북인 LG전자 울트라PC 15의 크기(382x256x20.9mm)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무게는 약 1.85kg으로, 백팩에 넣고 휴대하기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키보드는 풀사이즈 97키이며, 부드러운 키감을 지니고 있어 타이핑 시 손에 부담이 적다. 키보드에는 화이트 백라이트가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도 키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넉넉한 크기를 지닌 터치패드는 아이콘 클릭, 드래그 & 드롭 작업 등이 편리하다.
여러 가지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출력단자도 탑재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USB 3.1 Type-A 단자, USB 2.0 단자는 물론, 최근 다양한 기기에서 많이 쓰이는 USB 3.1 Type-C 단자도 있다. 또한, 표준 HDMI 단자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 TV 등에 ‘울트라PC 17UD70N-GX56K’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17인치 WQXGA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울트라PC 17UD70N-GX56K’는 17인치(43.1cm) IPS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일부 저가형 노트북에는 17인치 디스플레이라도 시야각이 좁고 색감이 떨어지는 TN 패널이 사용된다. 하지만 ‘울트라PC 17UD70N-GX56K’는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 IPS 패널을 채택해 어느 각도에서 쳐다봐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IPS 패널이기 때문에 색감도 뛰어나다. 17인치 크기의 노트북이라면 단순히 콘텐츠 소비가 아니라 콘텐츠 생산을 목적으로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다.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편집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색감이 뛰어난 IPS 패널을 탑재한 ‘울트라PC 17UD70N-GX56K’라면 더 정확한 사진, 동영상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당연히 콘텐츠 소비 목적인 유튜브, 넷플릭스 감상에도 뛰어난 화면을 선사한다.
해상도는 일반 노트북에 많이 적용되는 FHD(1920x1080) 해상도가 아니라 WQXGA(2560x1600) 해상도이다. WQXGA 해상도는 FHD 해상도 보다 약 2배 픽셀 수가 많기 때문에 같은 이미지라도 더 정밀하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16:9 비율이 아닌 16:10 비율이기 때문에 세로 부분이 더 길어 문서 작성이나 이미지 편집 등을 할 때 더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사무용으로 부족하지 않은 성능
‘울트라PC 17UD70N-GX56K’는 게이밍 노트북처럼 엄청난 성능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문서 작성이나 사진 편집, 간단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며, 캐주얼 게임 플레이도 충분히 소화해낸다.
먼저 인텔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멧레이크 인텔 코어 i5-10210U를 탑재했다. 코어 i5-10210U는 4코어 8스레드에 기본 클럭 1.6GHz, 최대 클럭 4.2GHz로 작동한다. 최신 연결 규격인 썬더볼트 3를 지원하고, Wi-Fi 6로 더 빠른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로, 4K UHD 영상 재생과 간단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메모리와 저장장치도 중요한 부품이다. ‘울트라PC 17UD70N-GX56K’의 메모리는 DDR4 2666MHz 8GB로, 사무용으로 충분한 속도와 용량을 지녔다. 저장장치는 SATA3 SSD보다 최대 5.3배 빠른 속도를 지닌 NVMe SSD가 탑재되어 프로그램 실행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듀얼 슬롯 설계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메모리와 SSD를 추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단의 나사를 풀고 하판을 열면 손쉽게 메모리와 SSD를 추가할 수 있다. 새롭게 바뀐 DTS:X Ultra는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운드에 입체감을 더해주며, 1.5W x2 스테레오 사운드로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배터리는 72Wh 대용량이 탑재되어 어댑터가 없어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마치며
‘울트라PC 17UD70N-GX56K’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휴대성이 좋은 17인치 노트북이다. WQXGA 고해상도에 IPS 디스플레이로 넓은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준수한 성능으로 생산성도 뛰어나다. 큰 화면과 생산성이 뛰어난 노트북을 찾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제원
CPU - 인텔 10세대 코어 i5-10210U 1.6GHz(6MB 캐시, 최대 4.2GHz)
RAM - 8GB DDR4 2666MHz(8GB x1) + 확장 슬롯 1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저장장치 - 256GB M.2 NVMe SSD + 확장 슬롯 1
디스플레이 - 17인치(43.1cm) WQXGA(2560x1600) IPS LED
배터리 - 72Wh(리튬 이온)
OS - 미포함
네트워크 - 인텔 Wi-Fi 6 AX201, 최대 2.4Gbps(Gigabit 와이파이), 블루투스, Gigabit LAN
입출력단자 - 헤드폰 출력, USB 3.1 Type-A x2, USB 3.1 Type-C x1, USB 2.0 x1, HDMI, RJ45, DC-in, 마이크로 SD 겸용 슬롯, DC-in, 켄싱턴락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사이즈 97키(숫자 전용키 포함),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X Ultra, 1.5W x2 스테레오 스피커
웹캠 - HD웹캠
크기 - 381x274x19.9mm
무게 - 약 1.85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