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세대 게이밍 메인보드의 정석, GIGABYTE B460M AORUS PRO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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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게이밍 메인보드의 정석, GIGABYTE B460M AORUS PRO 피씨디렉트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7.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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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맞춰 고성능 Z490 메인보드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특히 게이밍 메인보드인 Z490 어로스 시리즈의 경우 메모리 오버클럭에 최적화됐고, CPU 클럭도 높게 유지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어 기가바이트는 중급형 제품군인 B460 칩셋으로도 어로스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할 B460M AORUS PRO는 중급형 제품군이지만 어로스 게이밍 메인보드의 이름값에 걸맞은 성능을 갖췄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제품이다.

 

제원

CPU – 10세대 인텔 코어 i9/i7/i5/i3 지원

메모리 – 최대 128GB DDR4 DIMM 4개, DDR4 2666/2400/2133 지원, XMP 지원, ECC Un-buffered DIMM 1Rx8/2Rx8 지원, non-ECC Un-buffered DIMM 1Rx8/2Rx8/1Rx16 지원

온보드 그래픽 – DVI-D(1920x1200@60Hz), DisplayPot(4096x2304@60Hz), HDMI 1.4(4096x2160@30Hz), 최대 512MB 공유 메모리, 최대 3개 디스플레이 동시지원

오디오 – 리얼텍 ALC1200(HD 오디오, 2/4/5.1/7.1채널)

랜 – 인텔 GbE 랜 칩(10/100/1000Mbit)

확장 슬롯 – PCIEX16 x1, PCIEX4 x1, PCIEX1 x1, M.2_WIFI x1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 M.2 커넥터 x2(PCIe x4/x2 SSD, M2Q, M2A), SATA 6Gb/s x6, 인텔 옵테인 메모리 지원, RAID 0, RAID 1, RAID 5, RAID 10 지원

USB – USB 3.2 Gen1 Type-C 1개(후면 패널 1개), USB 3.2 Gen1 5개(후면 패널 3개, 내부 USB 헤더 통한 2개 지원), USB 2.0 /1.1 6개(후면 패널 2개, 내부 USB 헤더 통한 4개 지원)

후면 패널 커넥터 – PS/2 x1, DVI-D x1, DisplayPort x1, HDMI x1, USB 3.2 Gen1 Type-C x1, USB 3.2 Gen1 Type-A x3, USB 2.0/1.1 x2, RJ-45 x1, 오디오 잭 6개

 

알찬 구성의 B460 게이밍 메인보드

GIGABYTE B460M AORUS PRO 피씨디렉트(기가바이트 B460M AORUS PRO 피씨디렉트, 이하 B460M 어로스 프로)는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소켓 LGA1200 ATX 메인보드다.

주요 특징은 B460 메인보드임에도 화려한 구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RGB 퓨전 2.0, 인텔 기가비트랜 with cFosSpeed, 발열 해소에 최적화된 커다란 히트싱크, USB 3.2 Gen Type-C, 듀얼 M.2 슬롯, M.2 E-key 슬롯(PCIe WI-FI 모듈) 등을 갖췄다. 사운드는 리얼텍 ALC1200 코덱이 탑재됐다.

하위 모델인 GIGABYTE B460M AORUS ELITE(이하 B460M 어로스 엘리트)와 비교하면 어떨까? 사실 두 메인보드는 아주 많이 닮았다. 주요 차이는 상단 전원부 방열판, M.2 히트싱크 제공 여부다.

B460M 어로스 엘리트는 해당 요소가 미포함됐고, B460M 어로스 프로에만 제공된다. 상단 전원부 방열판, M.2 히트싱크는 둘 다 쿨링 솔루션과 연관이 있다. 즉 PC를 장시간 사용하며 메인보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게임이나 작업 등을 자주 한다면 B460 어로스 프로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쿨링 솔루션에 강화된 M-ATX 게이밍 메인보드다. 상단 전원부 방열판, M.2 히트싱크를 확인할 수 있다.
4+2 하이브리드 전원부 구성이다.

 

4+2 하이브리드 전원부를 갖췄다

메인보드의 성능을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전원부 구성이다. B460M 어로스 프로의 전원부는 4+2 구성이다. 4+2페이즈의 하이브리드 디지털 PWM, Low RDS(on) 모스펫을 탑재해 온도를 낮게 관리하며 유효전력을 정밀하게 공급한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기가바이트 더블 록킹 브라켓이 적용돼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파워 커넥터는 솔리드 핀 파워 커넥터로 일반 파워 커넥터보다 전도성이 뛰어나다. 수차례 장착해도 금속의 마모도 적다.

측면 I/O 포트에는 실드 아머가 적용돼 설치가 쉽다. 해당 부분에는 PS/2 x1, DVI-D x1, DisplayPort x1, HDMI x1, USB 3.2 Gen1 Type-C x1, USB 3.2 Gen1 Type-A x3, USB 2.0/1.1 x2, RJ-45 x1, 오디오 잭 6개를 갖췄다. 또한, Q 플래시 플러스 기능이 탑재됐다. 해당 기능은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가 없어 부팅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메인보드 자체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다.

PS/2 x1, DVI-D x1, DisplayPort x1, HDMI x1, USB 3.2 Gen1 Type-C x1, USB 3.2 Gen1 Type-A x3, USB 2.0/1.1 x2, RJ-45 x1, 오디오 잭 6개 구성이다.
박스 후면에는 B460M 어로스 프로의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어로스 쿨링 시스템으로 시원하게 관리한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려면 당연히 온도 관리가 잘 되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B460M 어로스 프로는 앞서 언급했듯 4+2 페이즈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를 갖췄다.

여기에 모스펫에서 생긴 발열을 흡수해 주는 써멀 패드와 발열을 식히는 거대한 히트싱크가 탑재됐다. 거기에 앞서 언급했듯 B460M 어로스 프로는 상단에도 히트싱크를 갖춰 전원부 온도를 빠르게 식혀 준다.

또한, B460M 어로스 프로는 어로스 M.2 써멀 가드가 장착된 채로 출고된다. M.2 SSD 중 NVMe SSD는 빠른 속도만큼 온도도 매우 높다. 어로스 M.2 써멀 가드는 해당 SSD의 온도를 써멀패드와 방열판으로 옮겨 빠르게 식혀준다.

NVMe SSD는 작업 시 과도한 발열로 써멀 쓰로틀링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어로스 M.2 써멀 가드를 사용하면 온도를 크게 낮춰 그럴 일이 없다.

추가로 주목할 만한 점은 스마트 팬 5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온도 센서가 6개, 하이브리드 핀 헤더가 4개다. 온도 센서가 많아 시스템 내부의 상황(전원부, CPU 온도, PCIe 슬롯, 칩셋)을 파악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핀 헤더는 PWM 지원 쿨링팬, 수랭 쿨러, 워터 펌프 등을 연결 시 냉각 장치 유형을 자동으로 감지해낸다. 고성능 쿨링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적절하다.

코어 i7-10700KF를 장착한 뒤 시네벤치 R20를 돌릴 때의 온도. CPU는 77도, VRM MOS(전원부 온도)는 59도까지 상승함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상태에서 CPU는 30도 초반, VRM MOS는 30~40도로 확인된다.
스마트 팬 5 기술이 적용됐다. CPU 팬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싱글 32GB 지원 및 M.2 E키 슬롯과 인텔 기가비트 랜

메모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요구량이 많아진다. 최근에는 게이밍 PC의 기본 구성이 DDR4 16GB로 맞춰져 있을 정도다. B460M 어로스 프로는 이에 맞춰 각 슬롯당 32GB 메모리를 지원한다. 즉 총 128GB의 메모리를 인식할 수 있다.

렌더링 및 동영상 시스템 운용 시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게이밍 시스템으로 운용할 때는 B460 칩셋이라 코어 i9/i7은 최대 2933MHz, 코어 i5 이하로는 최대 2666MHz 메모리 클럭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클럭 메모리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인텔 CPU를 사용하기에 기본 게이밍 성능은 뛰어나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쿨링 솔루션 외에도 사운드, 네트워크 기능을 꼭 확인해야 한다. B460M 어로스 프로는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을 갖췄다. 인텔 기가비트랜을 탑재해 보급형 메인보드에 탑재되는 리얼텍 기가비트 랜보다 게임 시 더 안정적이다.

데이터 전송량을 유지하면서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는 cFOS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다운로드와 동시에 게임을 즐길 때 우선순위를 게임으로 설정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운용에 대한 가능성도 남겨 뒀다. M.2 E키 슬롯이 탑재된 것이다. 추후 해당 슬롯에 WI-FI 모듈 연결 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상단 M.2 슬롯은 어로스 써멀 가드가 장착됐다. 이어 하단의 M.2 2280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최하단에는 M.2 E키 슬롯을 갖춰 추후 무선랜을 장착할 수 있다.
큐플래시 플러스 버튼이 장착돼 CPU나 메모리 없이도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게이밍 메모리의 고클럭은 적용되지 않지만, 메모리 타이밍은 X.M.P로 적용시킬 수 있다.

 

어로스 오디오와 기가바이트 RGB 퓨전 2.0 적용

게이밍 메인보드에 있어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기술이 사운드다. B460M 어로스 프로는 내장 사운드로 리얼텍 ALC1200을 내장했다. B365 어로스 제품군에서는 리얼텍 ALC892 칩을 내장했는데 이번 B460 어로스 제품군에서는 변경됐다.

주요 특징은 LED 오디오 노이즈 가드가 적용됐다는 것과 하이엔드 오디오 디자인(하이엔드 오디오 캐퍼시터)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화려한 RGB 기능인 기가바이트 RGB 퓨전 2.0도 적용됐다. 앞서 언급한 LED 오디오 노이즈 가드 부분에 귀여운 RGB 퓨전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5V, +12V RGB 단자는 각각 두 개씩 탑재됐다.

정확히는 어드레서블 LED 스트립 헤더 x2(+5V), RGB LED 스트립 헤더 x2(+12V) 구성이다. +5V 라이트 스트립을 연결한 뒤 RGB 데모를 실행해 봤다. 화려하게 변하는 RGB를 감상할 수 있었다.

리얼텍 ALC1200 오디오가 탑재됐다.
+12V, +5V RGB 스트립 헤더를 두 개씩 갖췄다.
+5V RGB 스트립으로 화려한 RGB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참고로 LED 오디오 노이즈 가드에도 RGB 퓨전이 적용된다.

 

마치며

B460M 어로스 프로는 중급형 게이밍 메인보드지만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과 RGB 퓨전 2.0 기능으로 안정적이고 화려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었다. 커다란 히트싱크도 부착돼 동급 B460 메인보드보다 발열 해소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특히 인텔 10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장착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려 할 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메모리를 증설해 작업용 메인보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020년 7월 1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30,9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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