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PC로 즐겼던 대작 게임, 올여름 모바일 작품으로 대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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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PC로 즐겼던 대작 게임, 올여름 모바일 작품으로 대거 등장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7.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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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대형 게임사들의 최신 기대작이 대거 쏟아지면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레전드로 불리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대형 신작들이 돋보이는 가운데, 레이싱 게임과 스포츠 게임 등,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저마다의 매력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이는 대작들은 전설이 된 PC게임 IP를 온라인으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24년 역사의 바람의나라:’, 전세계가 함께한 원작의 적장자 라그나로크 오리진’, KBO 팬들을 위한 마구마구 2020’, 석기시대 감성의 스톤에이지 월드가 모바일로 재탄생됐다. 또한 MOBA 최강자인 리그 오브 레전드도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에 출시될 신작 모바일 게임을 살펴보자.

 

24년 역사와 감성 & 모바일 최적화 UI
바람의나라:

715일 출시된 넥슨의 바람의나라:24년 동안 서비스 중인 넥슨의 첫 번째 IP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세계관인 삼국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2D 감성이 가득한 그래픽 리마스터로 원작의 추억을 모바일에 재현했다.

원작의 성과 사냥터, 집 등 맵과 몬스터, NPC 등의 콘텐츠와 직업 등을 그대로 구현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커뮤니티 시스템을 제공하며, 유저간 전투(PvP) 자동 매칭 시스템, 1:1 3:3 친선전, 랭크전 등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모바일 버전만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추가된다.

 

전세계가 즐긴 PC 원작을 가장 완벽하게 계승
라그나로크 오리진

전세계 누적 이용자수가 7천만명이 넘는 레전드 PC게임 라그나로크를 모바일에 이식한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지난 77일 출시됐다. 출시부터 이용자들이 몰려 신규 서버까지 추가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오르며 원작의 명성에 걸맞은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스킬이나 퀘스트, 업적뿐 아니라 세계관이나 게임 분위기, 정서 등 원작을 가장 완벽하게 계승한 신작임을 내세우고 있다. 뛰어난 3D 그래픽과 함께 낮과 밤, 노을, 날씨 변화 등의 연출도 세세하게 구현했으며 다양한 규모의 대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야구 게임 팬을 위한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20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IP를 활용한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20’78일 출시돼 상위권에 안착 중이다. 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앤파크를 통해 직접 개발한 첫 번째 원작 IP 활용 모바일 게임인 만큼 역시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살렸다.

여기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과 빠른 진행을 더 했다. 2020 KBO 리그 기록에 따라 2주마다 선수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 10분 내 승패가 결정되도록 3이닝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대전외에도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플레이’,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도 도입했다.

 

석기시대 동화 감성,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현
스톤에이지 월드

넷마블의 또 다른 PC 온라인 게임 IP ‘스톤에이지는 지난 618,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로 재탄생돼 전세계 172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동화를 보는 것 같은 캐주얼한 3D 그래픽으로 석기 시대 배경과 다양한 펫 등의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

250종이 넘는 펫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턴제 방식의 전투 또한 스톤에이지 월드만의 재미를 선사한다. 결혼 및 부족 시스템으로 다른 이용자와의 활발한 교류도 독특하다. 최근 앱애니가 발표한 ‘20202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에 따르면 한국의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로 등장한 MOBA 최강자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최근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League of Legends: Wild Rift)’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 장르의 명실공히 최강자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모바일 버전이다.

해외 알파테스트를 보면 PC 빌드를 모바일에 이식한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모바일 전용 빌드를 개발함으로써 최고의 LoL 경험을 모바일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려는 라이엇 게임즈의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LoL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과금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게임을 즐기고, 모바일 플랫폼에 맞추어 창의적이면서도 플레이어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조작법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현재는 알파테스트 피드백 등을 반영하는 단계로, 올해 내 이용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출시 대기 중인 MMORPG

이 외에도 원작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다양한 MMORPG도 하반기 출시 대기 중이다.

웹젠의 모바일 MMORPG ‘R2M’14년간 서비스된 PC온라인게임 ‘R2(Reign of Revolution)’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의 핵심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힘과 전투라는 핵심 요소를 그대로 이어받아 대규모 공성전 및 PvP 등 원작의 콘텐츠와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다.

엔트런스가 개발 중인 ‘DK 모바일은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돌파한 바 있는 원작 ‘DK 온라인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현재 지속적으로 게임 캐릭터 및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초보자 지역을 제외한 모든 필드를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방식으로 구현해 채널 구분 없는 대규모 전투 및 PvP가 가능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의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씰M(가제)’은 하반기 중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독특한 유머 코드와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끈 원작 씰온라인IP를 기반으로 원작의 대표 콘텐츠와 시스템을 모바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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