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가입자 600만 돌파…보조금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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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가입자 600만 돌파…보조금 확대 영향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6.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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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상용화 1년만에 6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오프라인 구매 고객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보조금 확대로 가입자 유치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339,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보다 458,740명(약 7.8%) 증가한 수준이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지난 달보다 203,381명 늘어난 2,850,923명으로 1위를 지켰으며, KT는 지난 달보다 144,264명 증가한 1,922,701명으로 200만명 돌파가 코앞이다. LG유플러스는 110,788명 증가한 1,565,232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 대리점 방문 고객이 줄고 갤럭시 S20을 비롯한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도 줄었지만, 프리미엄 5G폰에 대한 보조금이 늘면서 5G 가입자 증가폭이 상승했다고 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월 5G 순증가입자가 30만명선까지 밀렸으나, 3월 들어 5G 순증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고, 4월에도 월 순증가입자가 약 46만명에 달했다.

갤럭시 S20 보조금이 확대되고, 갤럭시 노트 10 출고가가 인하되는 한편, 삼성 갤럭시 A51 5G, LG 벨벳 등 중저가 5G폰이 출시됨에 따라 가입자 증가세가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입자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5G 체감 품질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도 상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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