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6월 말 국내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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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6월 말 국내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5.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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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이사: 오카다 나오키)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OM-D, PEN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 본사 건물에 위치한 직영점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스토어'는 6월 30일 폐점한다. 판매 및 서비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국내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의료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5년 인천 송도에 건립한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의 운영과 CSR 활동 등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이사는 "그동안 올림푸스의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향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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