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쇼핑] 레트로 진공관 스피커의 트렌드를 선도하다! 브리츠 Vtube35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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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쇼핑] 레트로 진공관 스피커의 트렌드를 선도하다! 브리츠 Vtube35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5.1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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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단순히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시장의 트렌드를 당당히 주도해나가는 제품이 있다. smartPC사랑은 '트렌드 쇼핑' 섹션을 통해 PC·IT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복고적인 디자인으로 감성을 자아내는 '레트로 열풍'은 2020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스피커의 경우 복고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지닌 스피커가 대거 출시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브리츠 Vtube35는 진공관 앰프를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했을 뿐만 아니라 음질까지 뛰어난 2채널 블루투스 스피커다.

 

현대 음향기기의 조상님, 진공관 라디오

진공관은 높은 진공 속에서 금속을 가열할 때 방출되는 전자를 전기장으로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리관이다. 이 진공관으로 제작된 오디오, 진공관 오디오는 광석 라디오를 대체해 라디오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진공관 오디오는 스피커로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에 매스미디어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공관 오디오는 휴대하기 편한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대체되며 추억의 물건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진공관 특유의 사운드를 원하는 오디오 매니아들이 적지 않다. 진공관 앰프 스피커는 일반 스피커와는 확연히 다른 음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진공관 특유의 레트로 감성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이 때문에 진공관을 사용한 앰프를 통해 일반 스피커와는 차별화된 음색을 보유한 스피커가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브리츠 Vtube35는 진공관의 아날로그 감성과 블루투스 스피커의 현대적 감각을 조합해 깔끔한 디자인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복고적이다, 혹은 현대적이다

진공관 앰프와 독특한 디자인의 2채널 스피커가 결합됐다.

블랙/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된 브리츠 Vtube35는 자신이 진공관 무선 스피커임을 숨김 없이 드러낸다. 스피커 중앙부에 위치한 진공관 앰프는 오렌지색의 아련한 불빛을 내뿜으며 엣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시절 우울했던 마음을 달래줬던 무드등이 생각난다.

가끔 '레트로함'이 '촌스러움'으로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있다. 브리츠 Vtube35는 그런 제품이 아니다. 이 스피커는 진공관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면서도, 스피커 유닛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버튼이 배치되어 누구나 쉽게 재생/일시정지, 페어링, 볼륨 조절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브리츠 Vtube35는 진공관 스피커의 레트로 감성과 현재 트렌드에 잘 맞는 스피커 디자인을 모두 지니고 있어 복고적이면서 현대적이다. 덕분에 거실은 물론 책상, 침대 곁 등에 둬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은 무선 스피커다.

거실 TV 곁에 스피커를 배치해 집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 두면서 PC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진공관이 내 마음을 녹여줬어요

진공관 앰프는 현재 많이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앰프에 비해 전력효율이 낮고 관리도 어렵다는 단점이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아직 진공관 앰프 스피커를 찾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개성 있는 음색에 있다. 아무리 저렴한 제품이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고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음색의 미묘한 변화도 잘 느낄 수 있다.

브리츠 Vtube35에는 스테레오 Hi-Fi 듀얼 진공관이 장착됐다. 이 진공관 앰프 내부로 유입된 시그널이 진공관 내부를 지나가는 과정에서 일반 스피커에서는 찾기 힘든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소리에 더해진다. 진공관 튜브의 수명도 약 30,000시간으로 상당히 길어서 오랫동안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면서 상쾌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듀얼 진공관 앰프가 특색 있는 음색을 만들어낸다

 

40W 고출력과 프리미엄 유닛의 만남

브리츠 Vtube35는 진공관 앰프의 특색 있는 사운드를 2Way 4스피커로 귀에 전달한다. 특히 40W RMS 출력의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어 다소 출력이 약할 수 있다는 진공관 앰프 스피커의 단점을 느끼기가 거의 어렵다.

또한, 스피커의 고음을 책임지는 트위터의 경우 최대 25kHz의 프리퀀시를 지닌 수입산 고급 실크 돔 트위터를 사용해 뛰어난 고음 표현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신 Hi-Fi 사운드 테크놀로지로 조율된 유닛을 탑재해 볼륨을 음악을 들을 때 저음에서 고음까지 완벽하게 균형 잡힌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고급 실크 돔 트위터로 고음 재생 능력을 강화했다

 

더 쉽고 편해진 블루투스 연결

브리츠 Vtube35는 블루투스 4.2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최초 페어링이 완료되고 나면 스피커 전원이 꺼진 뒤에도 다시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재연결된다. 특히 우측 스피커의 NFC와 스마트폰 후면의 NFC를 약 2초간 맞추어 놓으면 자동으로 연결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NFC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을 진행할 수 있다.
무선 연결 상태에서 아이유의 <Love poem>을 감상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스피커나 무선 이어폰과 차원이 다른 음질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선 연결은 물론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AUX 포트에 기본 제공되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면 노트북,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함께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AUX 연결 케이블은 노이즈 차폐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더 깔끔한 소리를 청취할 수 있게 한다.

AUX 포트를 통한 유선 연결도 지원한다.
3.5mm 오디오 케이블로 노트북과 브리츠 Vtube35를 연결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아이유와 잘 어울려

브리츠 Vtube35는 기본적으로 어떤 음악을 들을 때도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지만, 통통 튀는 저음이 강조된 장르나 현악기, 금속악기 사운드가 중요한 클래식 음악과 특히 궁합이 좋다. 넓은 음 스펙트럼 덕분에 저음과 고음이 모두 담긴 음악에도 적합하다.

브리츠 Vtube35로 먼저 감상한 곡은 첼리스트 요요마가 연주한 <하이든 첼로협주곡 제 2번-3악장>이었다. 이 곡은 미니멀하고 아담하면서도 깨끗한 곡 흐름이 일품인데, 브리츠 Vtube35는 따뜻하고 풍부한 첼로의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지닌 바이올린의 매력을 진공관 특유의 음색으로 살려냈다.

보컬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음악에서도 브리츠 Vtube35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의 <Love poem>은 평소에도 자주 듣는 곡이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초반부의 피아노 연주는 물론 아이유의 중저음, 고음을 더 풍부하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스피커, 누구에게 어울릴까?

브리츠 Vtube35는 진공관 앰프를 통해 예스러우면서 감성적인 레트로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독특한 스타일의 스피커 유닛 디자인이 결합되어 진부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갖추고 있다.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서로 잘 어울린다는 게 포인트다. 그렇기에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이들에게 딱이다.

입문용 진공관 앰프 스피커를 찾는 이들에게도 브리츠 Vtube35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이 스피커의 가격은 5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96,000원이니 진공관 스피커 중에서는 저렴한 축에 속한다. 그러면서도 진공관 앰프의 따뜻한 음색에 고출력도 보여주기에 부담 없는 가격에 뛰어난 음질을 보여주는 스피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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