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비대면 산업 이끌 '실감콘텐츠 랩' 2곳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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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비대면 산업 이끌 '실감콘텐츠 랩' 2곳 신규 선정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5.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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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0년 실감콘텐츠 랩(XR Lab.)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연구실(이하 랩)을 발표했다.

실감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에 실감기술(VR·AR·MR·4D 등)을 적용, 인간의 오감을 통해 인식되는 정보를 제공하여 실제와 같은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올해 실감콘텐츠 랩 공모에는 총 8개 대학 연구실이 신청하여 4: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숭실대, 인하대 등 2개 대학 연구실이 최종 선정되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정된 숭실대학교(글로벌미디어학부) 'AR 헬스케어 랩'은 테크빌교육과 연합체를 구성, 비대면 지도가 가능한 'AR 건강관리(이하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 향후 인공지능(AI) 학습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컴퓨터공학과) 'MR 항공정비 랩'은 창업기업인 증강지능과 연합체로 고위험·고비용 항공기 정비를 MR(혼합현실)과 AI기술을 적용하여 항공전문 교육기관이나 항공기 정비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항공기 정비 교육용 MR 콘텐츠'를 개발한다.

실감콘텐츠 랩은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헬스케어, 교육, 항공, 국방, 재난·안전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5G,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과 융합된 실감콘텐츠를 선도적 개발, 개발결과물을 창업·사업화로 연계시키는 고급 인재양성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랩은 서울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입주, 실감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공간 제공, 개발 장비 지원, 상담(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2개 랩을 포함하여 총 7개 랩이 운영될 예정으로 지원기간은 최장 5년간 지원이며, 매년 말(12월) 연차평가를 통해 다음 해 연장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다양한 산업분야에 실감콘텐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확대에 대비해 고급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실감콘텐츠 랩이 실무형 과제(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우수한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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