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2분기 태블릿PC 시장 '깜짝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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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2분기 태블릿PC 시장 '깜짝 성장' 전망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5.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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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1분기에 큰 타격을 입었던 태블릿PC 시장이 2분기에는 교육용 제품 수요로 인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4월 30일, 2020년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5.5%,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내 관련 공급망의 생산 능력이 원활해지고 1분기 때 밀린 교육용 태블릿PC 수요가 뒷받쳐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블릿PC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공급망의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3.6%나 감소했다. 애플을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태블릿PC 출하량은 1분기 평균 29.1% 감소했고, 중국 제조사들이 브랜드 없이 출시하는 저가 태블릿인 '화이트박스' 모델도 38.2% 줄었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태블릿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분기 때는 태블릿PC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강의를 위한 태블릿PC 수요가 2분기에 이어지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분기 전세계 태블릿 1위는 애플이었으며,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1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의 75% 이상은 10인치 이상 모델이었지만, 2분기에는 아이패드 미니와 아마존 파이어7의 출하량이 늘면서 7인치대 모델의 출하량이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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