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이 카메라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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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이 카메라를 주목하라!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4.2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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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꽃 피는 봄날이 왔다.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 아주 좋은 때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겁나는 건 사실이다. 카메라 업계 역시 상반기 최대 규모 광학기기 전시회인 CP+가 취소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카메라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DSLR에서 미러리스로의 트렌드 전환이 더 가속화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 출시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신제품 카메라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을 몇 가지 소개한다. 가격은 4월 24일, 인터넷 최저가 기준이다.

 

캐논 EOS 1D X Mark III / 약 9,056,000원(렌즈 미포함)

캐논 EOS 1D X Mark III는 사진기자를 비롯한 카메라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DSLR 중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지녔다. 약 2,01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는 해상도, 노이즈, 모아레 등 모든 광학 성능에서 화질이 향상되었으며, 싱글 DIGIC X 엔진은 기존보다 더 빠른 연산 처리 성능으로 뛰어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상용 ISO감도는 100-102400까지이며, 사진기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6400-12800 범위에서의 화질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16포인트 분리 High Detail Low-Pass Filter로 해상력이 뛰어나며, 191포인트 High-res AF 센서와 초당 최대 약 20장의 고속 연속 촬영, 크롭 없는 4K@6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터치를 통해 메뉴 컨트롤, 재생이 가능해져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을 통해 카메라 단독으로 이미지 파일을 FTP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기능은 강력해졌지만, 무게는 더 가벼워져 휴대성도 개선됐다.

 

올림푸스 OM-D E-M1 Mark III / 약 1,293,000원(렌즈 미포함)

이제는 소니, 캐논, 니콘은 물론 올림푸스, 후지필름 등의 후발주자도 고성능 미러리스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올림푸스 OM-D E-M1 Mark III는 신형 화상처리엔진 TruePic IX와 2,037만 화소의 Live MOS 센서를 탑재해 더 좋은 화질과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한, 얼굴인식 AF 기능이 월등히 개선되어 원거리에 있는 인물의 얼굴과 눈동자, 옆얼굴처럼 예전에는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던 피사체도 빠르게 인식한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이 적용돼 바디만으로 최대 7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짐벌과 같은 추가 장비 없이도 가볍게 핸드헬드로 4K 촬영이 가능해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로도 적합하다. 여기에 올림푸스 특유의 소형·경량 디자인이 더해져 어디서든 휴대가 간편하며,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초로 천체 촬영에 특화된 별하늘 AF 모드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후지필름 X100V / 약 1,680,000원

후지필름은 옛날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간직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X 시리즈의 최신작인 X100V는 알루미늄을 특수 가공한 외장재로 독특한 질감을 전달하며, 아날로그 다이얼로 클래식하면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OVF/EVF 두 가지 모드로 전환 가능한 뷰파인더와 틸트식 터치스크린 컬러 LCD 모니터를 채용해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됐다.

2,61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이 카메라는 –5EV까지 구동하는 AF를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장면을 정확하게 포착하며, 고밀도 위상차 화소와 얼굴 및 눈 인식 알고리즘의 진화로 움직이는 인물에 대한 AF 성능이 향상됐다. 사진에 깊이의 입체감, 자연스러운 선명함을 더하는 컬러 크롬 효과, 필름사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그레인 효과, 다중노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4K@30p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니콘 Z50 / 약 1,100,000원(렌즈 미포함)

DSLR에 비해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살린 미러리스 제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니콘 Z50은 기존 Z 시리즈를 계승하는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작고 가벼운 바디를 채택해 언제나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셀프 촬영이 가능한 터치 패널과 틸트식 3.2인치 104만 화소 화상 모니터를 통해 간편히 셀카 촬영이 가능하고, DSLR에 익숙한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직관적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게 했다. 꿈, 아침, 팝, 일요일 등 20가지의 Creative Picture Control과 와이파이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SnapBridge도 돋보인다.

2,088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니콘 Z 50은 촬상면 위상차 AF 화소로 묘사력이 뛰어나고, EXPEED 6 화상 처리 엔진이 채택됐다. 촬상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AF도 적용됐고, DX 포맷 기반 풀프레임 4K UHD에 대응해 4K@30p 동영상 촬영, FHD@120p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가능하다. 4K 영상도 핸드헬드로 촬영할 수 있는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라이카 S3 / 약 26,550,000원

2천만원대 카매라라니 아아, 너무 무섭다. 하지만 라이카 S3는 그만큼의 품격을 지닌 프리미엄 카메라이기도 하다. 라이카 S3는 새롭게 개발된 6,400만 화소 중형 포맷 CMOS 센서와 마에스트로 2 프로세서를 탑재해 해상도가 이전 모델 대비 71% 증가했고, 센서 표면 영역이 기존 포맷 대비 50% 이상 커진데다가, ISO 50000의 ISO 값과 라이카만의 톤 레인지로 어떤 상황에서도 전문가가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또한, 라이카 S3는 초당 3프레임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크고 안정적인 SLR 뷰파인더와 빠르고 안정적인 AF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고품질 소재와 엄선된 부품, 정교한 설계로 장시간 사진 촬영과 가혹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견딜 수 있고, 4K/FHD 해상도로 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Image Shuttl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피사체 구도, 프레이밍, 선명도, 노출 등 관련된 모든 이미지 설정을 더 큰 모니터 화면에서 보고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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