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17로 알아보는 ‘대화면 고해상도 노트북’이 편리한 이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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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램17로 알아보는 ‘대화면 고해상도 노트북’이 편리한 이유 4가지
  • 조은혜 기자
  • 승인 2020.04.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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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빠듯한 일정으로 잡지 마감을 하다보면 집에서 노트북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 빈번하게 생긴다. 고백하건데, 그동안의 작업 효율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불만은 15.6인치 노트북의 답답한 화면 크기였다. 사무실에서 쓰던 24인치 모니터와 시각적으로 너무나도 차이가 났다. 화면 크기가 작은만큼 몰입감도 떨어졌고, 2~3개 창을 띄워 놓으면 화면이 금방 꽉 차 멀티태스킹을 하기에도 버거웠다. 여기에 노트북 받침대를 사용해도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고개가 뻐근해 중간 중간 작업을 쉬는 경우도 빈번했다.

그러나 LG 그램17을 사용한 이후로 작업 환경은 180도 변모하기 시작했다. 노트북을 고민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LG 그램17을 가장 먼저 추천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LG 그램17을 접하면서 그 편리함을 몸소 체감했기 때문이다. 어떤 점에서 그 차이가 발생했을지, 지금부터 LG 그램17을 통해 대화면 고해상도 노트북이 편리한 이유를 살펴보자.

 

17인치 노트북 시장의 확대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면 보다 넓은 화면을 보며 작업할 수 있어 업무 처리 효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노트북의 화면 또한 마찬가지다. 게다가 노트북은 일반 데스크톱 모니터보다 가까이 마주하고 쓰는 경우가 많아, 체감상 그 차이가 더 크게 다가온다.

15.6인치 노트북을 쓰던 기자가 17인치 노트북인 LG 그램17을 사용하면서 마치 ‘개안’을 하는 듯한 느낌을 얻었던 이유는, 노트북의 경우 화면 크기가 조금만 커져도, 해상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체감하는 정도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17인치 노트북의 편리함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17인치 이상 대화면 노트북 시장은 예전보다 성장세를 밟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만해도 13.3인치 노트북은 15.6인치에 이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크기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 2018년 이후 시장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17인치 노트북은 13인치 노트북 점유율에 비해 크게 뒤쳐졌으나, 지난해부터 성장 궤도를 그리며 관련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직까지 15.6인치 크기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17인치 크기도 이전보다 많이 점유율이 늘어났다. (자료 출처 : 다나와)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17인치 노트북의 등장

17인치 노트북 시장을 견인한 대표주자는 바로 LG 그램17이다. LG전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인치 대화면 노트북인 LG 그램17을 처음 출시한 2019년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17인치 이상 대화면 노트북 판매량이 직전 년도인 2018년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그램17은 지난 2019년 LG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초경량 노트북이다. 기존의 17인치 노트북이 위치하고 있는 시장은 게이밍 노트북이 차지하고 있던 영역으로, 대부분 2~3kg으로 무거워 휴대가 거의 불가능했다. 일반적으로 2kg이 넘으면, 장시간 들고 다니기 버거워 사실상 휴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LG 그램17은 17인치의 대화면임에도 무게가 1.3kg대에 불과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화면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닌,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에 배치된 픽셀 수가 많아 이미지가 더 섬세하게 표현되며,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패널은 시야각이 넓은 광시야각 IPS 패널이다. IPS 패널 특성상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어, 작업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규정한 표준 RGB 색공간인 sRGB 대비 96% 정도의 색 재현율도 지원해 각종 사진/영상 편집 작업도 색 왜곡 없이 무난하게 할 수 있다.

체구가 왜소한 여성도 한 손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와 무게다.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이 178도로 매우 넓다.
베젤 두께가 매우 얇다.
LG 그램17의 실제 무게는 1326g으로 측정됐다. 충전기까지 더해도 1518g에 불과하다.

 

직접 눈으로 비교해보자

“아니 이렇게 크기 차이가 나?” 15.6인치와 17인치 노트북 사이에서 고민하던 지인에게 LG 그램17과 일반 15.6인치 노트북을 비교한 사진을 보여주니, 그는 단번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감탄사를 뱉었다. 당연히 예상한 부분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인 법. 실제 사진을 통해 노트북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일상 작업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비교 대상군은 현재 시장에서 주류로 판매되는 14인치  노트북(LG 그램14), 15.6인치 노트북(LG 그램15), 17인치 노트북(LG 그램17)이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LG 그램14, LG 그램15, LG 그램17

 

1. 선명하고 세세한 화면 표현

LG 그램17의 해상도는 WQXGA (2560x 1600)에 달한다. FHD(1920x 1080) 대비 픽셀 수가 2배 정도고, QHD(2560x 1440)와 비교하면 세로 픽셀 수는 160개가 더 많다. 화면 비율은 16:9가 아닌 16:10이라, 일반 노트북 화면보다 하단 공간을 더욱더 넓게 볼 수 있다.

첫 번째 사진은 LG 그램17과 LG 그램14에 똑같은 사진을 열어놓고 비교한 모습이다. 똑같은 크기로 보이지만, LG 그램17 쪽이 주변 모습을 더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 문서 작성처럼 한 눈에 많은 정보를 살펴보는 작업이나,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화면을 띄어놓고 작업하는 용도로 강점을 보인다.

두 번째 사진은 LG 그램17과 LG 그램14에 똑같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화면을 띄워놓은 것이다, 확대/축소 설정은 100%으로 두 화면 모두 설정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LG 그램17 쪽이 화면이 더 커 각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고, 16:10 비율로 화면 아랫부분도 더 많이 노출됐다.

 

2. 다중 작업에 유리

시원시원한 대화면도 LG 그램17의 장점 중 하나다. 고해상도 및 대화면을 지원해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을 하는 등 여러 창을 펼쳐놓아도 쾌적한 상황에서 작업할 수 있다.

첫 번째 사진은 LG 그램15와 LG 그램17에 똑같은 3개의 창을 띄워놓고 비교한 사진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보다 큰 화면의 노트북이 여러 창을 띄워놓아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또한, 화면이 클수록 영상 편집, 사진 편집 등에 유리하다. 두 번째 사진은 LG 그램15와 LG 그램17로 오픈소스 3D 그래픽 툴인 블렌더(Blender)를 구동한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LG 그램17 쪽이 똑같은 거리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동시에 여러 편집툴을 화면에다가 띄워놔도 답답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편안한 시청 각도

화면이 크면 클수록 사용자는 보다 편안한 자세로 화면을 바라볼 수 있다. 17인치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화면이 15.6인치나 14인치보다 세로로 길어 똑같은 각도에서 고개를 적게 숙이고, 멀리서 바라봐도 화면을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순서대로 LG 그램17, LG 그램15, LG 그램14를 바라본 사진이다. 노트북 화면은 모두 똑같은 각도로 유지했다. 사진 속 모델에게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게 했는데, 별다른 요청 사항이 없었는데도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모델의 고개가 점점 숙여지는 것이 포착됐다. 또한,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고 허리를 굽히는 등 좋지 못한 자세가 자동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진이 나타내듯, 화면이 크면 클수록 사용자는 보다 편안한 자세로 화면을 바라볼 수 있다. LG 그램17은 15.6인치나 14인치보다 세로로 길어 시선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굳이 노트북 받침대가 필요 없을 정도다. 장시간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는 작업을 한다면 더욱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보다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

최고의 몰입감은 화면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SF나 액션 영화를 볼 때, 일반 영화의 스크린의 10배 정도인 초대형 스크린 IMAX 상영관을 선호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LG 그램17 또한 화면이 큰 만큼, 별도의 모니터 연결 없이도 몰입감 높게 화면을 바라볼 수 있다.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LG 그램17, LG 그램15, LG 그램14에 똑같은 유튜브 화면을 띄워놓고 사진을 촬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큰 화면의 노트북에 눈길이 갈 정도로 17인치 화면의 존재감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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