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러를 위한 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BZ-AD3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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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러를 위한 가성비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BZ-AD3AH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0.03.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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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이제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100명씩 줄을 서는 것이 낯선 풍경이 아니다. 또한, 개학이 연기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적극 시행되는 등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왔다. 직장인의 삶도 예외는 아니다. 미팅을 줄이거나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는 등 기존과 다른 풍경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더 나아가 아예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가 없거나 사양이 좋지 않아 재택근무의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노트북을 알아보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재택근무를 위한 노트북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우선 디스플레이가 큰 제품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화면의 크기는 업무 효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업무에 무리 없는 쾌적한 속도도 재택근무러라면 꼭 체크해야 할 요소다. 이외에도 문제 발생 시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A/S가 간편한 대기업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BZ-AD3AH(이하 AD3AH)는 위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노트북이다.

왼쪽에는 DC-in, RG45, HDMI, USB3,0, 헤드폰/마이크 콤보 포트가 위치한다. 실사용에 자주 쓰이는 포트가 한 곳에 몰려있어 사용성이 좋다.
오른쪽에는 USB2.0 포트와 시큐리티 슬롯이 위치한다.
오른쪽에는 USB2.0 포트와 시큐리티 슬롯이 위치한다.
충전기의 실측 무게는 186g이다.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한 무게다.
충전기의 실측 무게는 186g이다.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한 무게다.
본체의 실측 무게는 1,870g이다.
깔끔한 퓨어 화이트 컬러의 바디가 적용됐다.
깔끔한 퓨어 화이트 컬러의 바디가 적용됐다.

 

생산성에 최적화된 노트북

FHD 해상도의 15.6형 디스플레이를 품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띄워둘 수 있다.
안티 글레어 패널이 적용돼 디스플레이의 빛 반사가 적다.
안티 글레어 패널이 적용돼 디스플레이의 빛 반사가 적다.

AD3AH는 생산성에 최적화된 특징을 지녔다. 우선 FHD 해상도의 15.6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넓은 화면에 많은 창을 동시에 띄워두는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이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안티 글레어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 봐도 왜곡이 적고 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도 최소화된 것이 장점이다.

풀사이즈의 키보드가 탑재돼 엑셀 작업도 손쉽다.
풀사이즈의 키보드가 탑재돼 엑셀 작업도 손쉽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키스킨도 함께 제공된다.

입력 장치도 장시간의 사용에도 무리 없는 구성이다. 넘버키까지 포함된 풀사이즈의 키보드를 지녀 엑셀처럼 숫자 입력이 잦은 작업도 불편함이 없다. 키보드에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커브드 키캡이 적용됐다. 리뷰를 위해 이 노트북만으로 하루 동안 기사 원고 작업이나 이메일 작성 등을 진행해 봤는데 장시간의 타이핑에도 피로감이 덜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터치패드의 사이즈를 5.8형 스마트폰과 비교해봤다.
터치패드의 사이즈를 5.8형 스마트폰과 비교해봤다.
사무작업에 적합한 삼성전자 유선 마우스가 기본 동봉된다.
사무작업에 적합한 삼성전자 유선 마우스가 기본 동봉된다.

키보드 하단에 위치한 터치패드도 주목 할 점이다. 대형 사이즈로 사용이 편리하며, 대기업 노트북다운 우수한 감도가 인상적이다. 또한, 터치패드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사무용 마우스가 기본 동봉돼 추가 지출 없이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문서작업부터 가벼운 게임까지

AD3AH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업무나 간단한 포토샵 편집에도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

AD3AH는 2코어 4스레드 구성을 지닌 인텔 코어 i3-8130U를 탑재했다.
AD3AH는 2코어 4스레드 구성을 지닌 인텔 코어 i3-8130U를 탑재했다.

성능의 비밀은 2코어 4스레드 구성의 인텔 코어 i3-8130U에 있다. 기본 2.2GHz로 작동하는 이 CPU는 평소에는 저전력을 유지하다가 무거운 작업이 실행되면 터보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3.4GHz로 빠르게 동작한다. 덕분에 전력 효율도 뛰어나다.

NVMe SSD를 채택해 최대 읽기 속도가 1,744MB/s에 달한다.
NVMe SSD를 채택해 최대 읽기 속도가 1,744MB/s에 달한다.

가성비 노트북답지 않게 저장장치가 256GBNVMe SSD인 점도 인상적이다. 덕분에 부팅부터 시작해 RAW 파일로 된 고용량 사진을 불러오는 작업에서도 빠른 퍼포먼스를 보인다.

10GB에 달하는 대용량 파일도 20초면 충분하다.
10GB에 달하는 대용량 파일도 20초면 충분하다.

크리스탈 디스크 벤치마크를 통해 이 SSD의 속도를 확인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가 1,744MB/s를 기록했다. 이어 10GB의 대용량 더미 파일을 C드라이브 내에서 복사해보니 20초 만에 완료됐다. 추가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바탕화면 진입까지는 18초가 소요됐다. 가성비 노트북에 주로 탑재되는 SATA3eMMC 방식을 가볍게 뛰어넘는 쾌적한 속도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에도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온라인 게임 랭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통해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테스트는 1920x1080 해상도에 다소 낮음 옵션으로 5:5 봇전을 플레이하며, 프레임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평균 53, 최소 49 프레임을 기록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 결과다. 1280x720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 옵션을 기준으로 2019점을 기록했다. 등급은 ‘표준’이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 결과다. 1280x720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 옵션을 기준으로 2019점을 기록했다. 등급은 ‘표준’이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도 함께 진행됐다. 설정은 1280x720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 옵션이다. 2019점을 기록하며, ‘표준등급을 획득했다.

이 정도면 옵션 타협 후 캐주얼 온라인 게임은 옵션 타협 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도 OK!

PC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거나 더 높은 메모리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노트북은 데스크톱 PC와 달리 확장성이 부족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AD3AH는 뛰어난 확장성이 강점인 노트북5 라인업에 속해 제법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본체 하판에 위치한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저장장치와 램을 확장할 수 있다.
본체 하판에 위치한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저장장치와 램을 확장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십자드라이버와 헤라만 있으면 본체 하판에 위치한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저장장치와 램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듀얼 스토리지 구축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저장장치는 NVMe SSD에 추가로 SATA 슬롯이 제공돼 듀얼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OS를 속도가 빠른 NVMe SSD에 설치하고 대용량 파일은 고용량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2개의 램 슬롯을 갖춰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도 문제없다.
2개의 램 슬롯을 갖춰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도 문제없다.

램도 듀얼 구성을 지원한다. 따라서 더 많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싶거나 듀얼 채널 메모리로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더 끌어올리는 것도 문제없다.

 

마치며

한사랑씨앤씨에서 유통 중인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BZ-AD3AH는 기본기가 우수한 가성비 노트북이다. 15.6형의 대화면과 풀사이즈의 키보드를 갖춰 생산성을 중요시한다면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재택근무를 위한 사무용 노트북이나 가벼운 게임도 가능한 대학생용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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