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코로나19 대응 나선 ICT기업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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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코로나19 대응 나선 ICT기업 지원방안 마련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3.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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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쓰는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신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의 노력에 부응해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바우처, 재택근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등과 협력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관련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관과 기업에게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우선 지원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관련 AI 개발을 위한 기관이 3월 16일부터 추가로 AI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3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한 후 지원한다.

또한, 감염병 진단/예방/관리/치료 등과 관련한 데이터 활용 및 가공을 필요로 하는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나 가공 서비스를 받기 위해 소용되는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지원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대학 연구팀, 연구기관의 참여도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 화상회의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지원을 기존 5월에서 3월 말로 앞당겨 시작하고, 기업부담금도 최소 30%에서 0%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연구개발로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의 협조와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그 현장에 우리 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도 함께하고 있다"며, "정부도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국민들이 조속히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AI·데이터·클라우드 등 각종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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